이제 겨우 이틀 지났는데 몹시 피곤했다 어제 너무 많이 걸은 탓일까보다 밤에 잠을 거의 자지 못한 탓도 있을꺼다 7시쯤 겨우 눈을 떴다 오늘은 아사쿠사 센소지 인근과 호쿠사이 미술관만 가면 된다 어제는 29도 였는데 오늘 아침은 16도 ㅡ조금 따뜻하게 입었다 센소지를 검색하니 호텔에서 2.2킬로 ㆍ30분정도 소요 된다고 해서 걷기로 했다 아침운동 생각하면 된다 일요일이라 거리는 조용한 편이였다 그러나 센소지 인근에 도착하니 어디에 있다가 나왔는지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왔다 에도시대 골목들도 있고 오래된 절도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나보다했다 특히 서양인들이 눈에 많이 띄였다 우리가 경복궁에 가면 많이 볼수 있듯이 다른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절에서 100엔 으로 점괘도 보고(아주 좋음) 유명하다는 몇몇가게에 들러 맛난 군것질도 했다 빨리 여기를 벗어나고 싶었다 스미다강을 건너 아사히 맥주 노란불꽃 조형도 보면서 도쿄 스카이트리로 20여분 걸어갔다 여기도 도착하니 엄청난 인파가 모였다 중국에 온듯했다 스카이트리 전망대에 오르기 위함이다 원래 계획에 없던것인데(미리 표예약하지 않음) 당일 매표가격이 2600엔/1인 으로 엄청?비싼듯 했으나 우리도 인파속으로 휩쓸려 전망대에 올랐다 공기탓인지 날씨탓인지 시야가 깔끔하지는 않았다 전망대에서 카페 라떼와 달콤한 말차케잌으로 당 충전을 하고 택시를 타고 기대하던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으로 갔다 여기도 특별전이 있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관람객이 있었다 건축 또한 세즈마 가즈요 작품이다 외관은 은빛색감의 알루미늄 판넬인듯 빛이 났고 사방으로 삼각형의 유리벽으로 채광은 완벽했고 계단도 멋을 낸듯 했다 조용한 동네 가운데 이런 유명한 미술관이 있는것 자체만으로 그 마을의 자부심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미술관옆은 동네 어린이 놀이터이다 물론 호쿠사이는 일본 우키요에 대가이다 처음 거대한 파도 작품을 보았을때도 소름이 일었지만 이번 특별전에서 여러 만화형식의 작품들을 보고 놀라웠다 오에도선을 타고 숙소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늘 저녁은 장어덧밥을 먹고 우에노 공원 산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