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 기 쉬 운 화 엄 경 개 요
자~ 지금부터 머리에 쥐 나는 강의를 시작합니다.
화엄경은 80권 화엄경은
7군데에서
몇 번?
9번 설해지기 때문에
7처 9회라고 합니다.
됐어요?
네
사실 불교는 한 70이 넘어가야 귀에 들어옵니다.
저도 이제 70이 넘은 지가 좀 오래 됐는데...
그래 안 보이죠?
네
급해가지고 양력설 음력설 일 년에 2살씩 먹고 이래가지고
ㅎㅎㅎ
40이 안돼서 70 넘어가버렸다 아니가... 남들 40 될 때 저는
여러분들도 급하면 한 해 2살씩 잡수면 돼요.
양력설 쉬고 음력설 쉬고 ㅎㅎ
생일 가짜 한 번 더 하면 70 금방 넘어간다.
근데 사실은 진짜 70이 넘어가야
몸에 힘 빠지고 근력 떨어지고
인생의 무상이 안 가르쳐도 몸에 배일 때
그때부터 화엄경 이치가 쑥~! 들어오게 돼 있어요.
그때 돼야 이제 고구마 생고구마가 아니고 푹~ 삶긴 고구마 같아.
그때 돼야 푹~ 익은 홍시 같아.
땡감 떫은 맛이 없는 것이요.
몇 살?
70살
다 70 넘으셨죠?
네
ㅎㅎㅎㅎㅎ
1회차부터
2회차
3회차
4회차
5회차
6회차
7회차
8회차
9회차
치밀하게 돼 있습니다.
어느 정도 치밀하느냐?
한의사가 침을 급소에 찌르는 것보다 더 치밀하게 돼 있습니다.
육체를 다스리는 것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내용이기 때문에 치밀합니다.
제가 한 번씩 이렇게 얘기합니다.
화엄의 도리를
이판사판을
아는 분들이나 제자들이나 미국에서 이제 전화가 서로 주고 받고
"여보세요~" 이러면
미국에서 전화 받고 전화 옵니다.
"내 목소리가 지금 미국에 있냐? 한국에 있냐?"
물어봅니다.
어디에 있어요?
중간에 있으면 중간 사람이 들어야지 미국 사람이 뭐 하러 듣노?
어중간하게 대답하시면 안되고
"여보세요?" 이러면
웃지말고~
모르시겠죠?
네
계속 모르이소.
내가 모른다는 사실이 이제 알아지면
그때부터 사람이 겸손해지고 자비로워지고 참회가 되고
아만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여러분들이 알 것 같지만 모르는 게
조그마~한 이만큼 아는 것 가지고 인생 잘난체 하고 삽니다.
하늘에 별 이름 한 번 다 대볼까요.
모르겠죠?
자! 우리가 숨을 쉬는 것도 모르고
눈을 깜박거리는 것도 몰라요. 지금
모르잖아요?
손톱이 왜 기는지?
아는 사람 거의 없어요.
왜 이 말을 하는지?
제가 말을 했는데 알아듣잖아요? 지금?
알아들으세요?
네
ㅎㅎㅎ
그냥 소리를 듣겠지?
모르고도 대답하고
아는 것이 거의 없어요.
쌀이 왜 그렇게 되는지?
왜 먹으면 소화가 되고
프티알린이 분비되고 아밀라아제가 돌아가고 디아스타제가 나오는지?
모르잖아요?
혈액형이 왜 A형인지?
분석해서 어느 정도까지 가지만
근본적으로 타고 들어가면
피가 왜 생기는지?
왜 숨을 쉬어야 사는지?
숨결이 떠나면 왜 온기가 같이 떠나는지?
온기가 떠나면 다시 차가운 것도 왜 냉기도 떠나는지?
이걸 모르잖아요? 우리가
올 때는 왜 풍기, 숨결부터 오고
온기부터 오고 냉기가 왔다가
떠날 땐 또 바람이 떠나고, 온기가 떠나고,
물 기운이 떠나고, 땅 기운이 떠나고,
지수화풍 사대가 다 떠나가고 난 뒤에나
'아~ 인생 무상하네...'
그때서야 느끼잖아요? 그죠?
그러니까 우리는 거의 모르고 산다고 이렇게 보면 됩니다.
모르고 산다고 보면 되고
남이 만들어놓은 올바르지도 않은 그런 제도와
올바르지도 않은 그런 기억, 지식과 이런 것들로 해서
서로 으시대고 이렇게 살다가 꼴까닥 갑니다.
저는 이 마음을 다른 말로는 생명이라 하거든요.
이 몸에서 마음이 떠나버리면 어떻게 되죠?
죽었잖아요?
그렇찮아요?
밥을 먹었는데 왜 대소변이 나오는지?
우리가 대소변은 분석으로 의학적으로 분석 가능하겠지만, 그죠?
근원적으로 이렇게 모르게
왜 뇌가 전체가... 이게 사람이 뇌가 전부 기억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의 보조 장치지.
다시 태어나면 또 윤회해도 또 그걸 기억하고 있어요.
기억 못해야 될 것 아니에요? 그죠?
싹 끝나버렸으면?
린포체 더러 보시죠?
안 보세요?
그러니까 그걸 흔적 없는 그것을 이치가 흐른다 그러고
흔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변화신變化身이라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은 화엄경을 통해서 보면
제자가 대답을 합니다.
"내 목소리가 미국에 있냐? 한국에 있냐?"
"스님 미국에 있는데요?"
"음...그러면 내가 듣는 거는 내 목소리냐? 니 목소리냐?"
ㅎㅎㅎ
미국에도 있고 여기도 있지만
미국에도 없고 여기도 없고
말 장난 아닙니다.
분명히 미국에도 없고 여기도 없습니다.
태평양을 건너갑니까? 뭐 어디 어떻게 가는 거요? 그게
그런 게 아니거든.
그걸 동시구족상응문同時具足相應門이라고
화엄경에 제 1번 십현문十玄門에서 얘기를 하거든.
동시에 구족돼 있거든.
제가 이래 말을 하면 이리로 갑니까? 뒤로 갑니까?
손들고 나가이소!
ㅎㅎㅎㅎㅎ
앞뒤가 없지!
꽉 차버렸지! 그냥
멀고 가까운 게 없고 앞뒤가 없고 전후가 다 끊어져버려. 그죠?
여기서 얘기했는 거는 우주 끝까지 갔습니다.
석가모니 영산회상靈山會相에서 했는 거는 우주 끝까지
꽉~ 차 있죠.
그런데 하나도 없죠.
언제 나타나느냐?
책이 되든지, 목소리가 되든지, 그렇게 나타나는 수밖에 없죠.
이치는 나타나지 않고
뭘 의지해서 나타난다?
事를 의지해서 나타난다.
그걸 우리는 흔히 농심 라면 선전할 때 뭐라 하죠?
신토불이身土不二라 하거든.
화엄경 얘깁니다.
身土不二
화엄경 세주묘엄품 배우셨죠?
그게 바로 신토불이를 얘기하는 겁니다.
귤을 많이 까먹으면 피부가 노~랗게 뜨나요?
이 몸이 바깥에 걸 섭취하는대로,
자! 우리가 경상도 사투리를 쓰고 있습니다.
일본 사람은 일본말 쓰고 있고
전라도분은 범어사에 이렇게 오시면
빽빽하게 들어갈 데 없으면 바깥에 대웅전 밖에서
"부처님 나 알지라~잉~"
ㅎㅎㅎㅎ
그래도 아쉬운지 범어사에서 돌아보고 돌아보고
일주문을 나서면서 또 한 마디 더 합니다.
"부처님 아까 내 얘기했는 것 잘 들었지라~잉~"
잘 들으셨지라~잉~ 그 간절함
큰 절에 오면 빽빽해서 인사할 데 없잖아요.
절 할 데도 없고 남의 절에 낯설기도 하고
'부처님 나 알지라~잉~ 전라도에서 왔구마~'
그러다 계단을 타고 범어사 계단 저 밑에 내려가다 일주문 돼가지고
'아까 했는 것 까먹으면 안돼요~잉 알지라~잉 기억하시요~
나가 누구요~ 누구 엄마랑께~'
이러면서 가시거든.
ㅎㅎㅎ
어쨌든지 전라도분들은 전라도 사투리를 쓰시고
중국분들은 중국말을 쓰고
미국은 미국말을 쓰고
이런 걸 다 사판이라 합니다. 사판
그러나 그 속에 말 속에는 뜻이 있습니다.
이걸 이판이라 합니다.
한국말을 하든지
그러니까 화엄경이라고 하는 게
근본적으로 한문으로도 만들 수 없고
한글로도 번역해서 만들 수 없고
산스크리트어나 일본어나 영어로도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화엄경은 글에 있지 않고
뜻에 있는 것이다, 이 말씀이죠.
이제 대충 감이 잡히죠?
이런 게 이제 화엄경
꽉 차 있으면서도 하나도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겁니다.
자~ 7처 9회
7번 장소가 어디냐?
부처님께서 처음 비로자나부처님이 성불하신 자리를 아란야
아란야라고 하는 거는
요즘 우리 암자, 암庵 이러지요?
비로암, 반야암, 금강암, 이렇게 얘기하잖습니까?
관음암, 보현암
암庵이라는 말 자체가 정처靜處, 고요한 곳,
고요한 곳에는 누가 살까요?
시끄러운 사람? 고요한 사람?
고요한 사람이 사는 곳을 靜處를 아란야라 하거든.
부처님께서 처음에 보리수 아래에서 성불하신 그 자리가
아란야법보리장阿蘭若法菩提場
아란야라고 하는 것은
선정 삼매에서
선정 삼매법에서
보리菩提, 깨달음의 세계를 지혜를 성취하셨다, 성불하셨다.
이게 바로 阿蘭若法菩提場
혹시 다리 아프신 분들은 다리를 쭉~ 뻗으시고
허리 아프신 분들은 누워서 들으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ㅎㅎㅎ
아니 농담이 아니고
이 몸이 경직이 되면 의식이 이렇게 굳어지고
생각이 굳어지면 강의 하나마나에요.
자~ 첫번째는 아란야법보리장에서 부처님께서 몇 품을 설하신다?
6품을 설하십니다.
그 6품 이름을
자~ 이리로 다 봅시다.
이름이 뭐죠?
世主妙嚴品
如來現相品
普賢三昧品
世界成就品
華藏世界品
毘盧舍那品
이 6품이 몇 회차에서?
제 1회차에서 설해진다.
전체 화엄경 39품 중에서
오직 한 품을 꼽으라고 하면 무슨 품?
세주묘엄품을 꼽아야 된다.
지금 여기 세주묘엄품이라고 이렇게 나와 있잖습니까? 그죠?
이 1회차 6본은
불교가 일어나게 된 이유
부처님의,
불교佛敎, 부처님의 가르침이
처음으로 이 세상에 인연이 됐던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
세주묘엄품에 있다.
세주묘엄품은 제가 옆에 뭐라고 써놨습니까?
本質을 얘기한다.
그래 해놨죠?
본질이라고 하는 거는 이것입니다.
보십시오.~
이게 진짜 금덩어리다라고 치자.
금이다.
금은 본질입니다. 그죠?
이 금이 이런 모양도 되고, 둥근 공도 되고, 네모도 되고,
귀걸이나 팔찌나 쟁반이나 다 모양이 달라지잖습니까?
본질은 어떻게 모양이 변해도
뭐가 돼 있어요?
금이다라는 거지요.
우리의 본질은, 진리는, 진짜 이판은, 진리는 뭐라 말입니까?
마음
마음은 본래 없다고 하는 것
마음은 불생불멸不生不滅이라고 하는 것
마음은 부증불감不增不減 불구부정不垢不淨이라 하는 것을
처음으로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을
이 세주묘엄품에서
모든 것이 一切가 唯心造로 돼 있다고
야마천궁게찬품에서 적나라하게 얘기하지만
그걸 가르치는,
본질을 얘기하는 게
본질의 입장에서는 이 마음이
부처님하고 우리하고 같겠습니까? 다르겠습니까?
같아요.
청송 교도소에 계시는 분하고
우리하고 마음이 같겠습니까? 다르겠습니까?
같은데 생각이 달라가지고
어느 놈은 교도소 들어가고
누구는 착한 일 하고 이렇게 산다.
마음하고 생각은 다른 것이지만
마음하고 생각은 같은 것이다.
지금 헷갈리기 시작하시겠는데
부처님께서 딱 깨치시고 보니까
부처가 되고 보니까
모든 중생들이 누구하고 같다?
부처님하고 동등하다.
이 본질에 대해서 부처님이
세주묘엄품에서
방광으로 보여주시기 시작하는 대목입니다.
이해 가세요?
네
그래서 부처님께서 이제 敎를 설하자고 하면
반드시 그 까닭을 설해야 되는데
그 까닭을 설해놓은 서분序分, 서론序論이 바로 이 6품이 되는데
그 중에서도 총서叢書가 되는 부분이 모든 경전의,
아까 제가 뭐라 했죠?
천수경도 화엄경이고
금강경도 화엄경
법화경도 화엄경
자! 김씨 이씨 박씨 전씨 또 뭐...있노...최씨 양씨 홍씨 전부 뭐에요?
단군의 자손이다.
이러면 답이 되겠습니까?
네
모든 것이 부처님이 깨달음을 먼저 이뤘던 데부터
김씨 이씨가 단군으로부터 다 갈라져서 한민족이 형성됐다.
이러면 김씨도 단군의 자손이요,
박씨도 단군의 자손이요,
이씨도 단군의 자손이요,
찌지고 볶고 와 이만큼 싸우노? 남북이
그런데 싸우는 게 우리 소임이니까 계속 싸워야 돼.
ㅎㅎㅎ
나는 어느 놈이 절에 와서 뭐 훔쳐가면
그놈은 도둑놈이 소임이니까 계속 도둑질 해라 그래라.
ㅎㅎㅎ
그놈이 도둑질 안하면 경찰서 굶어 죽는다.
계~속 도둑질 해야 돼.
도둑놈 없으면 누가 죽어요?
경찰관들 직업 사라진다니까
계속 생기지.
世主라고 하는 것은 세상의 주인
여러분들 다 읽어봐서 아실 것이고
그러니까 世主妙嚴을 설하면서
우리가 법성게法性偈
여러분들 법성게 이렇~게 도표 이런 것 보셨죠?
네모 반~듯하게 이래 뱅글뱅글 돌아가는 것?
법성게 이렇~게 돼 있으면
4등분해서 이렇~게 돼 있잖아요?
법성게가 아까 54각이라 했죠?
54각은 108번뇌를 소진하는 그런 뜻이 있습니다.
양면으로 하면
법성게가 하나, 둘, 셋, 넷,
이것은 한 면, 두 면, 세 면, 네 면, 이래 돼 있잖아요?
4각은 자무량심慈無量心
자애로운 마음이 한량 없이 쓰는 것
이쪽에 면은 비무량심悲無量心
남을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이 끝없이 펼칠 것
무량하게 남을 포용하면서
옆으로는 희무량심喜無量心
남하고 수희동참하면서 기뻐하는 마음을 한량없이 쓸 것
마음에는 또 버릴 捨자 써서 사무량심捨無量心
무사공평하게 공명정대하게
멸사봉공滅私奉公이라, 사사로움을 없애고
남에게 내가 밉다 싫다는 생각을 다 버리고 그죠?
선악시비를 다 버리고 공평한 마음으로 무량하게 남에게 베풀어줄 것
자무량심慈無量心
비무량심悲無量心
희무량심喜無量心
사무량심捨無量心
이래 법성게 사각으로 만들어놓은 것 보셨죠?
일승법계도一乘法界圖
안에 이렇게 또 4꼭지가 있어요. 이거는
보시섭布施攝
애어섭愛語攝
이행섭利行攝
동사섭同事攝
남에게 베풀어주고
남에게 고운 말 하고
남에게 이익되는 행동을 해주고
남하고 더불어서 같이 힘들어 할 때 같이 힘들어 하고
울고 웃고를 같이 동거동락 하는 그런 동체대비 사상을
사섭법四攝法이라고 이렇게 얘기하지요?
이것이 법성게에 그렇게 있는데
여기 세주묘엄품에 보면
법성게를 그릴 때
흰 바탕 종이에 반드시 그려야 돼요.
요즘 법성게를 빨간 바탕에도 그리기도 하고 얄궂게 그리고
그래 하면 안되고~
흰 종이는 기세간器世間을 뜻해요. 기세간
이 세주묘엄품은 삼세간三世間을 얘기하는데
기세간이라고 하는 거는
그릇이 물건을 받치고 이렇게 여기~
자~ 보세요.
여기 물이 담겨 있잖아요. 그죠?
여기 또 술을 담으면 술이 되고
차를 담으면 차가 되고
물을 담으면 물이 되고
단술 담으면 단술이
여기 담을 수 있잖아요?
중생이든지 깨달음의 세계를 담은 사람들이
모든 걸 받치고 이렇게 담는 세계를 뭐라 한다?
그릇 기器자 써서 기세간器世間
기세간은 하~얀 종이를 표시하는 거야.
그래가지고 깨달은 중생들은 불보살은 지정각세계라 해서
법성게 그릴 때 빨간줄을 이렇게 이렇게 그어놓죠?
글자마다?
빨간 줄은 광명을 뜻하고, 불보살을 상징하는 거고
글씨는 무슨 색깔로?
까만 글씨
그렇지!
여러분들은 천재같아.
중생속이 시커멓다 이거야.
그래서 속이 시커멓니까 뺑글뺑글뺑글 돌아가잖아요? 그죠?
중생 심보다 이거지.
중생이 시커멓게 살아가니까 글자는 반드시 무슨 색깔로?
검은 색으로
이 줄은 반드시 빨간색으로
바탕은 흰색으로
시작할 때는 法자, 法性圓融 시작하잖아요?
法자가 어디서 시작해요?
15칸 중에서 딱! 정중앙에서 시작하죠.
8번째 그죠?
14개 15개 이래 되잖아요?
21자가
법으로 시작해서 그 밑에 딱 중앙에 다시 돌아오면 무슨 자?
佛자
구래부동명위불舊來不動名爲佛
처음에 이렇게 法자로 시작해서
뱅글뱅글 돌고 돌다 돌다
실컷 돌고 오면 어디에?
구래부동명위불舊來不動名爲佛
처음에 그 자리로 다시 돌아오잖아요.
그 바로 밑에 자리. 그죠?
법에서 부처님이 탄생하신다, 이렇게 얘기를 하죠. 흔히
어쨌든지 세주묘엄품에는
법성게의 그와 같은 뜻도 한 번 짚어볼만 합니다.
기세간器世間 그 다음에
깨달은 사람의 지혜를 증득했는 사람 지정각세간智正覺世間 그 다음
중생세간衆生世間
이 세간이 서로 어울어져서 묘하게 장엄하고 있다.
부처님은 우리를 꾸며주시고
우리는 부처님을 장엄하고
아까 제가 이 마음을 생명이라고 했는데
이 마음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생명의 가치를 알게 되거든요.
생명의 굉장히 존귀하고 부유한 가치를 알게 되거든.
이 생명의 가치를 이 마음의 가치를
저 뒤에 점층적으로 이해하고
또 이 마음의 가치를 교양 있게 늙어가는 거지.
장엄하면서
우리가 법당에 이래 보면... 여기는 잘 안돼 있네.
법당에 보면 절에 가면 단청을 좍~ 다 하잖아요? 그죠?
뭘 하지?
장엄을 하잖아요.
꾸미잖아요.
장엄을 한다는 거는 안에,
결혼식할 때 웨딩드레스 입고 막~ 꽃꽂이 해서 얼마나 잘 꾸며놨어요.
어떨 때 꽃 되게 좋을 때
'나도 한 번 걸어봤으면...'
싶을 때가 있더라니까...
ㅎㅎㅎㅎ
걷지말고 주례봐라 이러더라고
ㅎㅎㅎㅎ
주례 말고 ㅎㅎㅎ
장엄한다고 하는 거는
진실되고 존중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우리가 법당에 마지 올릴 때도 동그랗~게 말아서 이렇게 해가지고
제사 지낼 때도 낮은 이런 접시에 받쳐서 놓는 게 아니고
어떤 접시에 놔요?
높~이 굽이 있는 자리에
임금 수라상도 올리잖아요?
접시를 이렇게 높은 굽접시를 이래 올리는 뜻은 뭡니까?
존경한다.
무시하면 어떻게?
땅바닥에 개밥 주듯이 막 그냥 주잖아요. 그죠?
우리는 사람마다 전부 다 황금 밥그릇을 가지고 있는
이 마음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마음을 그래 거지 깡통처럼 쓰면 이상하잖아요?
아니 황금 밥그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거지 깡통 부러워 하겠습니까?
세상에 그런 이해득실 별로 안 따져도 괜찮거든요.
여기 싹~ 걷어보세요.
여기 왼쪽에 싹 걷어보고 여기 보세요. 줄
줄이 있는가 보세요.
걷어보세요.
안 걷으면 아만 생겨요. 더
줄이 있는 분 계시죠? 굽혀보면?
없는 분도 있지요?
여기 여기 여기
저는 없어요.
여기 여기 여기?
있어요?
있는 분 손 들어보세요.
그게 다 전생에 깡통 차던 줄이라.
ㅎㅎㅎㅎㅎ
그 뭐 또 금새 없다고 또 그래 하네.
뭐 있네!
저기는 양쪽에 다 있다 저기 봐라.
ㅎㅎㅎㅎㅎ
그게 밥 얻으러 다니면서 '한 푼 줍쇼" 하던 그거라니까 이게 깡통
ㅎㅎㅎㅎㅎ
자~ 그래서 그 옆에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이 일어나게 된 인연을 어디에서?
세주묘엄품에서 설하고
그것은 시성정각始成正覺
비로소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심으로부터 모든 불교가 파생되었다.
단군이 하늘을 우리 이 조선을 엶으로부터
우리 밑에 분포가 됐잖아요? 그죠?
모든 불교도 그와 같다 이래요.
이때는 옆에 한 번 보세요.
1회차 설법주의 法主는 누구에요?
보현보살이고
옆으로 계속 가면 됩니다.
이때는 제일 오른쪽에 보면
신해행증信解行證이라고 써놨죠?
1회차 설법은
믿어라!
부처님의 깨달음을 믿고
깨달은 사람한테,
왕이 딱! 왕위에 즉위를 하는 순간에 모든 국토가 누구 소속이에요?
왕의 것이 되거든. 그죠?
우리가 깨달음을 아는 순간,
이 마음을 아는 순간,
모든 세상은 누구 것이다?
내 것이다.
제가 돈이 좀 남는 게 있어가지고
안산에도 좀 땅을 사고
안 산 땅
ㅎㅎㅎㅎㅎ
지리산도 산도 좀 사고 이랬는데
지리산을 산을 하나 샀더니
흰 구름도 공짜요, 명월도 공짜요, 다람쥐도 공짜요, 머루 다래도 공짜요,
의신골 내려가는 계곡물도 공짜더라.
화엄경만 읽었는데 저한테는 너무 많은 게 생겨져요.
화엄경만 읽었는데
땅 안 샀습니다.
안 산 땅이요. 전부 다 ㅎㅎㅎ
ㅎㅎㅎㅎㅎ
비유하자고 하는 말씀입니다.
네
화엄경을 봤는데
산을 샀는데 뭐가 공짜?
흰 구름도 공짜요, 밝은 달도 공짜이듯이 그죠?
화엄경이라고 하는 공부를 한 번 했는데
아니 화엄경만 공부했는데
해인사도 내꺼요, 범어사도 내꺼요, 통도사도 내꺼요,
가는 곳마다 별장이요. 그죠?
화엄경만 읽었을 뿐인데
자~ 그래서 이제 세주묘엄품에서는
부처님이 깨달음을 이루시고 난 뒤에
모든 중생의 본질은
부처와 똑같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이고, 그죠?
그 다음에는 이제 부처님의 작용이 한량없이 넓게 펴지는 대목을
4부류로 설명을 하는데
여래현상품
보현삼매품
세계성취품
화장세계품
여기서 如來가 現相이다,
부처님이 모습을 나타낼 때는 어떻게 나타내실까요?
방광(작게)
방광
그렇지! 방광으로서 그 모습을 나타내지.
여래현상품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부처님께서 깨닫고 나니까
모든 대중이 시방에서 모여와서 법문을 청하고
동청同請
했잖아요? 그죠?
그때 부처님께서 여기서 방광하십니다.
자~ 보세요.
면문중치지간面門衆齒之間에서
입에서 제일 먼저 방광하십니다.
부처님의 이는?
40개거든.(작게)
몇 개?
40개
그러면 여기서 질문이 일어나는데 몇 가지 질문이 나올까요?
40개
세주묘엄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몇 부류가 있을까요?
40
하! 여러분은 천재야. 천재
ㅎㅎㅎ
여기 자세히 보면 다 써놨습니다.
40부류가 40부류가 아니고 40이라고 하는 거는
이리 보십시오.~
우리가 수행을 할 때
십주十住
십행十行
십회향十廻向
십지十地
이렇게 상징하는 겁니다. 그죠?
50단계를 얘기할 때는 범부위凡夫位를 써가지고
십신十信
십주十住
십행十行
십회향十廻向
십지十地 그 다음에
등각等覺
묘각妙覺
이렇게 52 계위를 항상 얘기하는데
이 40단계는 십신의 단계는
어렵나요?
묶어가지고 정리하고
십주부터 보통 칩니다.
그러면 세주묘엄품에 등장할 때
그걸 제가 안 짚고 넘어갔네요.
제일 먼저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은?
보현보살
화엄경에서 제일 마지막에 등장하는 인물은?
보현보살
하~! 그거 주지스님한테 잘 배우셨는데 ㅎㅎ
그러면 화엄경은 무슨 경이다?
보현경이다.
그러니까 보현보살이 삼매에 들어가는
보현삼매품도 있고
저 뒤에 보현행품도 있고
저 말미에 가서 입법계품 다음에
보현행원품도 있고
문수품은 없지만 보현품은 있는 것이거든.
보현보살은 아까 뭐라 했어요?
문수보살은 뿌리와 같으면
보현보살은 실제적으로 남들에게 꽃의 향기를 전하고
열매의 배고픔을 허기진 걸 면하게 하는 뭐가 돼요?
실제적인 실물이다. 실물
누가?
보현보살
그래서 보현보살 정근할 때 그러죠.
법계원왕法界願王~ 만행무궁萬行無窮
그러잖아요? 그죠?
법계에
눈으로 보는 법도 있고
귀로 듣는 법도 있고
코로 냄새 맡는 법도 있고
혀로 맛을 보는 법도 있고
맛을 보는 법은 발달돼서 뭐가 되죠?
음식 식당하고
코로 냄새 맡는 거는
설화수 화장품 아모레 퍼시픽 태평양 그죠?
란콤 에스테로데
ㅎㅎㅎ
또 뭐 더 없나...ㅎㅎ
코구멍 막혀버리면 화장품 회사 다 망해먹는다.
귀가 이렇게 들려야,
귀의 법계가 펼쳐져야
음반 회사도 먹고 살고 조용필씨도 먹고 살고
우리가 귀머거리 되고 잘 못듣는다 하면
조용필씨 아무리 노래 잘 하셔도 내하고 아~무 상관없다.
지는 조용필이가 되는지 옹필이가 되는지 모르고
농담삼아 한 번 할까요?
꽃피는 동백섬에~♬
누구 노래요?
조용필
제 노랩니다.
ㅎㅎㅎㅎ
제 노랩니다.
조용필씨 노래 하나도 없어요.
전체 처음부터 전부 제 노랩니다.
여러분들 화엄경 하시면 전부 여러분들 화엄경이고
여러분들이 밥을 자시면 전부 여러분들 밥이고, 그렇죠?
네
부처님 화엄경 아닙니다.
여러분들 화엄경입니다.
이래도 공부 안하시지.
어째 죽으나 사나 좀 하이소~ 주지스님 모시고?
네~~
왜 해야 되느냐?
아무 것도 얻을바가 없기 때문에 해야 된다, 이래야 돼요.
以無所得故로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以無所得故로 보살이 행심반야바라밀行深般若波羅密이니라.
어떻게?
얻을 바가 없는 까닭으로
얻을 바가 있다는 거는
소견이 덜 열린 눈 안 뜬 강아지 같은 거야.
그러니까 눈 뜬 강아지가 좀 돼야 돼요.
소견을 좀 눈이 바라져야 돼.
바라진다는 말이 뭐...눈이 벌어진다는 말이라.
ㅎㅎㅎㅎ
순식간에 어릴 때 쓰던 사투리가 툭 튀어나와.
ㅎㅎㅎ
부처님께서는 제일 처음에
입에 방광하시는 거는
설법으로서 모든 40부류 중생을 다 제도하겠다 이런 뜻이잖아요.
부처님은 중생 제도
저는 중생 제압 ㅎㅎ
ㅎㅎㅎ
스님들은 중생을 제도해야 될 목적이 있죠.
임무에요. 임무
그 다음에는
호광시법毫光示法이라고 해놨죠.
부처님께서 1회차에서는 방광을 2번 하시고
방광을 2번 하시는 데가
1회차, 7회차거든.
8회차는 방광이 없고
나머지는 방광을 부처님께서는 한 번씩 하세요.
자~ 도표 보는 요령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도표는 제가 이걸 만들고 난 뒤에
두달 동안 기쁨에 들떠 환희로움이 있었어요.
이 도표는 색깔도 글자입니다.
노란색으로 표현한 거는 무슨 뜻이냐 하면
부처님 방광하신 품을 애기해놓은 겁니다.
파란 거는 설법하는 사람이 삼매에 들어간 부분을
삼삼~하니 파란색으로 이렇게 쪽~ 칠해놨어요.
ㅎㅎㅎ
그러면 이제
아~ 여기쯤에서 삼매에 들어가셨고
여기에 방광하셨다고
색깔만 봐도 확! 구분이 되죠?
네
제가 요즘 범어사 나와가지고 사는 절 이름이 친절입니다.
ㅎㅎㅎ
어느 절에 사십니까?
친절입니다. ㅎㅎ
친절한 용학스님이라고 혹시 아실런가 모르겠어요.
그래서 부처님께서,
자~ 이리로 보세요.
백호미간白毫眉間에서 방광했는 거는
오직 일승중도의 불승佛乘 뿐이다 이말입니다. 그죠?
불교는 수행하는 데는 三乘이 먼저 있어요.
성문승聲聞乘
연각승緣覺乘
보살승菩薩乘
성문승은 사성제四聲諦를 가지고 공부해요. 그죠? 그 다음에
연각승은 십이연기를 가지고 공부한다 합니다. 그죠?
그리고 보살승은 육바라밀을 가지고 공부한다 그래요.
佛乘 대승보살은 십바라밀로 합니다.
일승중도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부처님께서 미간에서 방광했다고 하는 거는
一乘中道 一乘圓敎 大方廣佛華嚴經 하듯이
一乘을 상징하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미간에서 방광하시고
입에서 방광하시는 거는 방광 이름이 다 있습니다. 이게
화엄경 속에서
그런데 부처님께서
발바닥에서 방광하시든지
발가락에 방광하시든지
발등에 방광하시든지
무릎에서 방광하시는
하체 방광은 이름이 없다 했어요.
그렇지! 여러분들 너무 잘 알고 계신다.
그러니까 그 부분들은 다 이름이 없는데
미간에서나 입에서 방광하시면 반드시 이름이 있다.
참고해주시고요.
1회차부터 9회차까지 설법할 동안에
반드시 방광하시고
반드시 삼매에 드는 법이 있습니다.
지루하기 시작하죠?
아니요~
지루하셔도 해야 됩니다.
얻을 게 없어도 하셔야 되고
여래현상품 그 다음에
보현삼매품에서는 뭘 작용을,
이 법은 삼매에 든다고 하는 거는
삼매라고 하는 거는
정신이 널부러져버리든지 가라앉아버리든지
이래 축~ 쳐져버리든지 방방거리고 나부대고
쇳바람에 밀가루 날리듯이 폴폴 날라다니든지 까불든지 이러면
판단력이 흐려져서 안되고
저울추가 이렇게 일정한 무게를 유지하는 것처럼
수평을 유지하는 이런 상태를
온전한 정신 상태를 제정신 상태를
삼매라고 합니다.
왜 제가 말이 빨라지는 건 피가 빨리 돌아서 그래요.
피가 천천히 도는 아침에 일어나면 저 말 이래 안합니다.
어떻게 하죠?
"아 왔나...?"
ㅎㅎㅎ
그때는
'아~ 저 사람이 말소리가 들으니까 지금 피가 천천히 돌고 있구나...'
그런데 피가 끓을 정도 되면
"빨리 안오나! 이게 뭐 하노!" 이러면
'아 지금 피가 끓고 있구나... 지금 아버지 조심 해야 된다... '
ㅎㅎㅎ
딱 보면 알잖아요.
피가 빨리 돌 때 천천히 돌 때
언제 요구해야 될 지 그것...
그러니까 이치는 똑같아요.
안에서 탐심이 일어나고 이러면
화가 나고 탐진치가 일어나면 피가 어때요?
빨리 돌고 벌겋~게 달아 오른다니까
그 이치가 불교에서 너~무 자세하게 돼 있어.
욕심 많은 놈은 물같아요.
냉정하게 차갑거든.
성질이 그냥 빼~딱하고 일언거사라고
한 마디 꼭 못지고 사는 사람들은 불 같아.
뜨거워.
그 옆에 있으면 데인다니까
그런 것들이 심리적으로도 그렇고
현상적으로도 똑같이 나타나요.
이렇게 스~윽 이래 보면 대충 어떻게 살아온 지
오늘 뭐 했는지 대충 알잖아요. 그죠?
이래 찍혀보이듯이
여러분 백일만 수련하면 돼요.
한 일년 반만 열심히 하면 대충 보여요.
그렇게 대~놓고 믿지 말고
대~놓고 믿는 것 아세요?
무당
대~ 놓고 ㅎㅎㅎ
ㅎㅎㅎㅎ
거기보다 훨씬 영험 있습니다.
혹시 정초 올해 일 될 건가 안될 건가 물어보러 오이소.
이런 것 안하고 주지스님 그것 해야 되는데... 그죠?
ㅎㅎㅎㅎ
1회차 설법은
방광은
여래현상품 如來現相品
여래가 방광하는 거는 무슨?
現相
또 저 뒤에 가면 如來出現
이런 품은 전부 무슨 품?
부처님이 방광하시는 품이다.
보현삼매품이니까 누가 삼매에 들겠어요?
보현보살이 삼매에 들어서
보현보살이 삼매에 들어간 사람이 뭘 설해야 돼요?
1회차 설법을 담당해야 돼요.
보현보살이 설법주가 되는 것이죠.
그 옆에 보면 법주는 보현보살이요.
치간 미간 방광이 있었고
2번의 방광이 있었고
보현보살은 비로자나여래장신삼매毘盧遮那如來藏身三昧에 들어갔고
그때 장소는 아란야법보리장이고
이 때 얘기하는 것은
마음의 종지를 얘기하고
보리도량에서 아란야법보리도량에서 법을 설했다, 이렇게 되죠.
그 다음 세계성취품
이미 선정에 들어가서 부처님을 칭찬하고 할 때
선정에서 일어나서는 뭘 해야 됩니까?
법문을 설해야 되겠죠? 그죠?
말을 할 때는 반드시 진짜로 합당한 걸 가지고 얘기를 해야 되고
뜻을 진술할 때는
부처님의 과보에 대해서 진실하게 얘기해야 되기 때문에
여기는 세계성취품
세계가 차례가 이제 다~ 이루어졌다.
모든 세계가 어디로부터 유래됐다고 볼 수 있겠어요?
부처님의 깨달음의 세계
모든 것이 마음이다.
이런 세계를 얘기하는 겁니다. 그죠?
그 중에서 우리 사바세계가 극락세계잖아요? 화엄경에서는
연화장세계
연꽃이 피어있는 세계의 20층 중에서 13층에 있으니까
우리 사바세계는 무슨 세계에요?
극락세계죠.
이런 것 처음 들어보셨죠?
사바세계는 괴롭고 힘들다고만 들어오셨죠?
화엄경에서는 사바세계 자체가 그대로 연화장 극락세계입니다.
그것 무릎 편찮으신 분들은 쭉~ 펼치고 앉으십시오.
네
'난 예의를 차려야 되는데...'
웅크리고 있으면 제가 불편해서 못씁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어떤 집에 가면 어떤 절에 가면 불을 안 때요.
절은 절절 끓으라고 절이거든.
ㅎㅎㅎ
아니 절에 가면 보통 군불 때서 절절 끓찮아요?
절에 가면 뭐든지 이래라 저래라 하거든.
일 해라 또 절 해라
이래라 저래라
ㅎㅎㅎ
바닥이 차면 집이 차가우면 이 몸이 차가워져요.
몸이 차가우면 생각이 차가워져요.
생각이 차가우면 마음을 펼칠 수가 없어요. 그래가지고
'아~ 이놈 되게 욕심 많은 놈이구나...'
이래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가지고 절절 끓는 집에 가면
'인심 좋구나...'
그 집에 딱! 들어가는 순간에
훈기 도는 것 보면 인심을 알 수가 있고
신발 정리된 것 보면 심리 상태를
그 집에 사판을 딱 보면 저 사람의 이판을 짐작할 수 있고
신발 질~질 끌고 오면
'절마(저 사람) 돈 빌려주지마라.'
ㅎㅎㅎㅎ
갚을 놈이 아니다.
뭐 일을 마당도 안 쓸고 게으르고 이러면
'저거는 악업장이 악독한 종자다. 독한 놈이다.
가만히 있는 것 같지. 언젠가 벌처럼 쏜다. 조심해라.'
제가 경험상에서 하나하나 체크해가지고
경전하고 대입해서 보니까 다~ 맞아요.
문 뽀꼼~ 뚫어 이래 들여다 보면
'절마 숨기는 것 많다.'
엿보고 이런 것 보면 나중에 맞닥뜨릴 때 봐라.
말 이래 한다.
"아이고 스님 오셨어요."
교언영색巧言令色한 자 치고 교활하지 아니한 자 없다.
사람 좀 거만한 게 좋아요.
그런 걸 이제 제대로 가르쳐놓는 게
우리는 잘난 사람이고 잘난 곳에 살고 있고
부처님하고 동기동창이다 하고 가르치는 대목이
본질을 가르치는 게 어딥니까?
세주묘엄품이 나오는 1회차 설법입니다.
여기서 제발 믿어라
자성청정을 믿어라.
부처님은 안믿어도 괜찮다.
불법도 안 믿어도 괜찮다.
니가 낫다.
니가 최고다.
이걸 믿어라고 하는 대목이 어디에 나와요?
1회차
그래서 1회차 제일 앞에 여기 보면
本
해놨잖아요.
본심을 믿어라. 그죠?
본을 부처님이 보여주는 대목이 1회차 설법입니다.
거기에 대한 믿음이라고 해서 저 오른쪽에 보면
信이라고 써놨죠? 그죠?
네
그래서 화장세계나 그 결과물로서 누구를 보여줍니까?
성취된 이렇게,
빌딩을 보면서 화장세계품을 보여주고
이 사람 소유다. 그죠? 그 다음에
이 사람이 주인이다 하는 거는 비로자나부처님을 보여주거든.
노사나부처님하고 비로자나부처님이
같은 분이에요? 다른 분이에요?
같은 분
노사나불 비로자나불 석가모니불
같은 분이에요? 다른 분이에요?
같은 분
노사나불 비로자나불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같은 분이에요? 다른 분이에요?
같은 분
에이~ 재미 없는데...
ㅎㅎㅎ
이만큼 많이 아는데 뭐 어떻게 해드릴 도리 없잖아요.
다 똑같은 분입니다.
싹 다 똑같은 분입니다.
아미타불 어디에 계세요?
서방 극락세계
어떤 대학 교수하는 도반 스님이
"그러면 아미타불이 서방극락세계에 있는 것 맞나? "
이러니까 제가 물었어요.
"극락이 아미타불 극락이 그러면 서쪽에만 있나?" 그러니까
"아미타불만 서쪽에 있다."
"자~ 지구가 뺑뺑 돈다. 어디가 서쪽이고?"
ㅎㅎㅎㅎ
"약사유리광여래불은 동쪽에 계신다. 지구가 뺑뺑 돈다. 어디가 동쪽이고?"
돌잖아요?
미치겠네...금방 동쪽이 돼야... 금방 어떻게?
아니~ 우리가 공룡시대처럼 그래 얘기하면 안되고
이 시대에 맞는 논리와 지견을 펼쳐야 되잖아요. 그죠?
아미타불이 서방 극락에 계시다는 건
사람이 한세상 살다가 꼴까닥 죽을 때 해가 넘어가는 것처럼, 그죠?
하루에는 아침해가 떴다가 저녁에 해가 지는 수가 있고
한해는 설날이 됐다가 그믐이 되는 수가 있고
우리 일생은 태어났다 백년 뒤에 죽는 수가 있잖습니까? 그죠?
뭐가 됐든지 간에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기우는
서산에 해가 기우는 것처럼
석양 무렵이 되는 것처럼
우리 인생이 저문다고 해서
저물 때 석양이 저물은 그곳에
내 인생이 끝난 그곳에
누가 있으면 좋겠어요?
아미타불이 계시면 좋겠다고 해서 서방 극락세계잖아요?
그러니까 몸이 되게 아프고 이런 분들은
옛날에는 의사여래불은 없으니까 약사여래불만 계셨잖아요?
ㅎㅎㅎㅎㅎ
약사유리광여래불이 어디에 계세요?
동방에 계시잖아요. 그죠?
아침에 해 떠오르는 태양처럼
기가 퍽~ 죽어가지고 시들어졌던 마음이
풀 죽어 있던 것이 물 먹고 나서 소생하는 게 뭐처럼?
아침 태양처럼 동방처럼 올라와라 해서
그러면 서방 약사유리광여래불 이러면 골치 아프잖아요? 그죠?
그러면 유리광도 뭡니까?
몸이 깨끗하게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다 나아버려라,
이 말씀 아닙니까?
있기는 어딨어!
실컷 패 죽여야 돼.
어떤 놈은
'하늘에 저기 계신다.'
내가 비행기 타고 올라가봤죠.
없어요. ㅎㅎㅎ
추워가지고 못있겠더라고... ㅎㅎㅎ
ㅎㅎㅎㅎ
이제사 마음에 있다고 이런 놈도 있고 그래요.
이놈 저놈 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잡념이 많은 사람을 뭐라 그래요? 남자는?
잡놈
이제 뭐 그 정도면 막 가자는 거죠.
ㅎㅎㅎㅎㅎ
그러니까 잡념이 없어야 돼요.
남자고 여자고 간에 그죠?
네
ㅎㅎㅎㅎ
잡념이 없는 것을 법성게에서는
잉불잡란격별성仍不雜亂隔別成이라 그래요.
다~ 비워가지고
그래서 거기는 1회차는
부처님이 되는 그런 인과법을 믿어라 해서
소신인과所信因果에요.
6품 끝났고
2회차로 넘어갑니다.~
|
첫댓글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대방광불화엄경_()_
감사드립니다 _()_
지선화 님,고맙십니다^^_()()()_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
화엄경 이치가 쏘옥~~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_()()()_
_()()()_
ㅎㅎㅎ 고맙습니다
법문 읽는 다행!!!
_()()()_
홍시가 푹 익으니 맛이 제대로 입니다.
50에 알았던 것과
60에 알았던 것과
70에 알았던 것과
80이 되니 많이 자랐다 싶네요..^^
감사합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
강사스님 고맙습니다
지선화님 녹취록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