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랑이 아롱아롱
아름다운 꽃 피어나는 봄날
까치 한쌍
검은 치마 흰 저고리 걸치고
하늘을 날며 정찰한다.
어느 나무 어느 곳에
새집을 지어 가정을 꾸밀 것인가를
아담한 나뭇가지를 발견 한 듯
재목을 물어 한층 한층 이리 저리 엮어
쌓아 올린다.
천적들을 경계하는 듯
두리번 거리며 땀을 흘린다.
둥지를 만들어 짝짓기하여
알을 낳아 품어 예쁜 새끼 키우며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자
정성 들여 집을 엮는다.
아지랭 이 아롱아롱 들판을 누비며
까치 한쌍이 보금자리을 짓기위해
분주히 나무가지을 물어다
전봇대 꼭대기에 한층한층 쌓아 올린다
사람들이 볼까 두리번 두리번
예쁜 새끼을 생각하면
열정을 쌓아 올린다.
카페 게시글
윤말선 시인의 글
까치
해나
추천 1
조회 8
24.11.19 18:4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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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까치!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