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너무 막혀서 7시 25분에 성산아트홀 도착! 2층 좌석도 간신히 구해서 지인들과 앉아서 관람했습니다. 2층까지 관객으로 꽉 차서 참 기분이 좋더군요.
드디어 공연시간!
와~~~~~
합창단원이 왜 이렇게 많은겁니까?
무대가 무너질까봐 공연이 끝날 때까지 걱정했습니다.
드디어 합창이 시작되었습니다.
2층 끝까지 전해 오는 멋지고 힘찬 하모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지인들이 전부 깜짝 놀라더군요.
지휘자님은 더 멋져지신 것 같아요.
이상엽 지휘자님,
참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많이 많이 보고싶습니다.
☆첫번째 스테이지 - 애모, 눈, 동대문을 열어라!
흥분되는 무대였습니다. 남성만이 낼 수 있는, 부드럽고도 힘있는 하모니! 정말 멋졌습니다. 마음의 대문을 활짝 열고 들었습니다. 보았습니다. 느꼈습니다!
☆두번째 스테이지 - 두루지야플루트앙상블! 마치 천국에 온 것 같았습니다. 아름답게 대극장 전체를 감싸는 선율에 취했습니다.
플룻과 가야금의 멋진 조화!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는 느낌?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 세번째 스테이지 - 영혼을 울리는 노래였습니다. 영적인 깊이가 있는 위대한 노래! 절대자이신 그 분께서, 힘들고 찌든 세상 속에서의 삶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사랑으로 함께 하심을 다시 한 번 확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네번째 스테이지 - 창원레이디스싱어스! 참 예쁘시고, 마음 속을 파고드는 아름다운 선율 속에 빠져들었습니다. 헤어나올 수 없었습니다. 세 곡의 노래가 끝날 때까지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계속 지휘하시는 이상엽 지휘자님! 에너지 대단하셨습니다! 화이팅!
☆ 다섯번째 스테이지 - 정말 뭉클한 무대였습니다. 한 남자이자, 아버지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느낌적인 느낌", 속으로 울다가 눈물이 흘러서 살짝 닦았습니다.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옆에 앉은 지인들도 눈물을 닦아내기 바쁘더라구요.
☆ 앵콜 무대 - 정말 고생하면서 연습을 많이 하신 것을 알아챘습니다! 홍동효 파파께서 총 쏘실때는 너무 귀여웠습니다. 박대봉 파파의 능글맞은 율동을 볼 때는 '대패'가 필요했습니다. 몸 밖으로 삐져나오는 닭 살을 정리해야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합창단원들의 안무를 보면서, '뻣뻣한 몸을 유연한 몸으로 율동하기까지 얼마나 고생하셨을까?'를 생각하니 웃음이나와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기뻤습니다. 우리 창원시남성합창단의 재미있고 멋진 율동과 정말 남자다운 하모니는 세계 어느 합창단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상엽 지휘자님! 최고! 멋쟁이!
단장님, 단무장님, 자문위원님, 사무국장님, 재무국장님, 협력국장님, 사무차장님, 영상부장님, 악보부장님, 카페관리부장님, 각파트장님, 그리고 모든 합창단원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최고의 멋진 무대를 선물로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쏴뢍합니돠!
창원시남성합창단,
날마다 전진 또 전진, 멋지게 부흥하기를 기도합니다.
화이팅!
박경선 올림^^
첫댓글 박경선 전사무국장님!
이제는 관객으로 오셔서 흥겹고 감동적이었다는 듣기에 즐거운 감상평을 올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박경선 파파님의 자리는 항상 그대로 인데, 계시지 않으니까, 제가 제일 앞에서 율동해야 하잖아요? 우우~~
빨리 오셔서 자리를 채워 주세요. 기다립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야속하신 목사님!
톡도 모른척 하시고
관심 끊은 듯 하시더니.!
반갑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신다는 증표!
늘 이맘때면 많이많이 생각납니다
목사님 특유의 엉덩이 흔들기는 아직 따라올자가 없나이다~~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데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계시지만 늘 애정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좋은 평가를 더 잘하라는 말씀으로 여기고 내년엔 더욱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경선 목사님~
11월 27일, 무대 공연이 다시 연출되는 듯 해요.
준비해온 나날들의 모든 수고스러움, 준비를 일으켜 세운 모든 분들, 준비의 자리에 채워진 감사와 감동 그리고 관객분들, 각 스테이지의 스토리 평까지~
감성의 선율이 글 속에서 느껴집니다~ ^o^
목사님의 "쏴랑합니다" 실로 오랜만에 접합니다.
안 오시면 찾아갑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