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8월 31일 - 9월 2일 2024년 ( 2박 3일)
LA에서 차로 약 2시간 반 거리의 샌버너디노 산맥은
10,000ft 이상의 봉우리 9개가 병풍 처럼 둘러쌓인
고산 적응 및 백 패킹 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는 곳이다.
다만 총 33마일 구간에 물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단 두군데 밖에 없어서 여분의 물통(1인당 3리터)
을 반드시 지참 해야 한다. 여름은 피하도록 한다.
거리 : 총 약 33마일, 등반 고도 : 7,500ft ,
난이도 : 5/5 , 선호도 : 5/5 , Season : 8월-10월
루트는 아래 지도 참조.( 회원 유 OO 님 제작)
첫째날 "San Bernardino Peak" 트레일 헤드에 6명이
모여 2박3일 여정을 시작 합니다.
차량 한대는 Vivian Creek 트레일 헤드 주차장에 놓고서
시작 합니다.
자 화이팅!
약 1마일 을 올라 가면 San gorgonio Wilderness 지역임을
나타내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후 부터는 당일산행, 혹은 백패킹 이든 Permit 을 소지
해야 합니다.
어느덧" Mazanita " 갈림길에 도착 했다.
예전에 이정표가 불에 타서 더 이상 존재 하지 않는다.
다만 녹슨 수레가 남아 있다.
보통 여기서 점심을 하고서, 많이 쉬고서 올라간다.
이곳은" Limber pine bench "(약 5.9마일 거리)이다.
캠핑장 으로도 많이 사용 된다.
Limber pine bench( 캠핑장)을 지나 약 0.2 마일
거리에 개울에 졸졸 흐르는 물을 (limber pine
springs )정수 하여 다음날 점심까지 사용할
물을 얻도록 한다.
첫날 은 "Washington monument"(10,290ft) 에
자리잡고 서둘러 텐트를 피칭한다.
도시 야경도 멋있고, 내일 1봉인 "San bernardino peak"
까지 거리가 약 0.6 마일 떨어져 있다.
이미 씻어서 진공포장된 쌀을, 이중 밥솥에 지은 따끈따끈한
흰 쌀밥에, 하루 종일 땀 흘린 몸 에 단백질 보충을 하고자,
족발에 위스키 한잔을 겯들인다.
아. "술이 달구나. 달아". 다들 박장 대소 하며 즐거운 저녁을
한다.
식사후 내려 앉은 어둠으로 "Redland" 도시의 야경이
너무 멋있다.
내일 부터 1봉 을 시작으로 차례로 등정 코저 일찍
잠자리에 든다.
첫댓글 벌써 4개월이 흘렀지만 마치 며칠 전에 갔다
온 것 같이 눈에 선 합니다.
역시 산악인은 산에 가서 자야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