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Speedline 9032LS 드라이버] 2010년 드라이버 시장의 새 트렌드
[아담스 Speedline 9032LS 드라이버] 골프힌트 회원평가
◆ [아담스 Speedline 9032LS 드라이버 ] 종합평가
해마다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골프용품업체들은 매번 새로운 기술과 소재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
잘 알려진 대로 골프 규정을 제정하는 양대기구인 영국의 R&A와 미국의 USGA가 2006년 프로에 이어 2008년부터는 아마추어까지 반발계수(COR)를 0.83이하로 제한함에 따라 모든 공식대회에서 이른바 스프링효과로 비거리를 늘려주는 고반발 드라이버의 사용이 금지되었다.
이에 따라 페이스의 반발 계수를 늘리지 않고도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어 왔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샤프트를 가볍게 하면서도 대신 길이를 늘림으로써 스윙 스피드를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2007년 기존보다 1인치 더 길어진 46인치로 폭발적인 비거리를 내세운 테일러메이드의 버너 드라이버가 대표적인 예이다.
2000년 초만해도 평균 43~44인치에 불과하던 드라이버 길이는 점차 길어지기 시작하다 한동안 45인치가 거의 업계 표준이 되다시피 했었다. 2009년에는 46.25인치로 더 길어진 테일러메이드의 뉴버너가 출시되었으며, 다른 경쟁사들도 이에 질세라 하나 둘 샤프트 길이를 늘린 제품을 내놓게 되는데, 핑의 경우 2007년 45.75인치 짜리 핑 랩처로 맞불어 놓은 이후 최근의 G15, i15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에 이 길이를 적용해오고 있다.
그렇다면 2010년 드라이버의 시장을 주도하는 트렌드는 과연 무엇이 될까? 메이저 용품업체들은 벌써 일찌감치 내놓은 신제품으로 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바로 '공기역학'(aerodynamics)이다.
비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은 바로 헤드스피드다. 기술적으로 시간당 1마일의 헤드 스피드 증가는 직접적으로 약 2.5마일 정도의 비거리 증가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헤드 스피드를 늘리기 위해 클럽의 무게와 샤프트의 길이나 성능에 촛점을 두어왔으나 최근에는 점차 헤드 디자인쪽에 보다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위해 헤드 주변의 공기 흐름을 실험하는 모습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헤드 대형화 경쟁의 결과로 최근 몇 년간 460cc의 헤드 크기가 거의 업계 표준이 되다시피 했다. 그러나 이런 큰 헤드는 관성모멘트를 높여 방향성과 관용성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으나 한편으로는 스윙 중 발생하는 공기 저항과 끌림힘(drag force)의 발생에 따른 비거리 손실이 불가피하다.
물리 수업시간에 배운 분도 있겠지만 끌림힘이란 보통 물체가 공기 속에서 빠른 속도로 움직일때 물체의 뒷부분에 소용돌이 모양의 공기 흐름이 나타나면서 발생하게 되는 물체의 진행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을 말하는 것으로 마찰력과 함께 물체의 운동 속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공기 마찰과 끌림힘을 줄이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헤드 크기의 축소와 공기역학적인 유선형의 헤드 디자인이 있다. 예를 들어 실험 결과 460cc 드라이버로 약 101 mph의 헤드 스피드가 나오는 골퍼가 동일 조건에서 300cc 드라이버를 사용했을 때 약 105 mph의 헤드 스피드가 나온다. 이때 측정된 두 드라이버의 끌림힘의 크기는 각각 3 파운드와 1파운드로 약 2 파운드나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헤드 크기에 따른 공기 마찰과 끌림힘의 영향은 당연히 헤드 스피드가 빠른 골퍼일수록 더 크게 영향을 받는데 반대로 85 mph이하의 헤드 스피드가 느린 골퍼에게는 상대적으로 그 영향이 크지 않다.
이것은 최근 출시된 드라이버 중 타이틀리스트의 909D3(440cc), 테일러메이드 r9(420cc) 등의 상급자용 드라이버의 헤드 사이즈가 460cc보다 작게 설계된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관성모멘트의 감소로 관용성면에서는 약간의 손해를 볼 수 있지만 헤드 스피드가 빠르고 스윙이 안정된 상급자의 경우 헤드 스피드의 증가에 따른 비거리 증가의 잇점이 오히려 더 크기 때문이다.
헤드 크기의 축소 외에 헤드 스피드에 영향을 주는 공기 마찰과 끌림힘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헤드 디자인을 공기역학적으로 보다 유선형에 가깝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현재 드라이버의 공기역학 붐을 선도하고 있는 회사는 다름아닌 아담스골프이다.
아담스골프가 2009년 하반기 출시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Speedline 드라이버는 특히 탐 왓슨이 디 오픈에서 이 드라이버로 60세가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4라운드 평균 295야드의 비거리를 날리며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다른 공기역학 드라이버로는 캘러웨이의 FT-iQ와 FT-9 드라이버와 2010년 시즌을 겨냥하여 최근 출시한 FT-iZ 드라이버가 있으며 나이키가 2010년을 겨냥해 내놓은 새로운 사각 드라이버 모델인 SQ Machspeed 드라이버도 이러한 공기역학 드라이버의 계보를 잇고 있는 드라이버들이다.
아담스골프 스피드라인 9032LS
세계 드라이버 장타대회(☜클릭!) 공식 드라이버인 9032LD의 자매 모델인 아담스골프의 스피드라인 9032LS은 자사의 최초의 공기역학 드라이버인 스피드라인 드라이버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킨 모델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공기역학 디자인을 채택, 스윙시 헤드 주변에서 발생하는 끌림힘(drag force)과 난기류(airflow turbulence)를 억제해 헤드 스피드를 평균 3~4 mph 더 빠르게 해주고 비거리를 늘려준다.
또한 전작에 비해 힐-토 길이를 더 늘려 페이스 면적이 17.3% 더 넓어짐으로써 최고의 관용성까지 갖추었다. 백스핀도 10% 이상 감소되어 런(run)도 보다 많이 발생한다. 이번에 처음 선을 보인 Aldila Voodoo NV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장착하였다.
[아담스 Speedline 9032LS 드라이버]
* 출처 아담스 홈페이지
[아담스 Speedline 9032LS 드라이버] 골프힌트 회원 평가 만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