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타너스잎에서 여름을 품었던 향기가 난다 아이들은 웩~~이상한 냄새가 나요 마스크를 써야겠어요 자연의 향기가 오히려 낯선 아이들을 팅커벨이 도닥인다 넓은 잎이라는 의미를 가진 플라타너스는 외국에서 온 나무야 잎자루 끝을 관찰해볼까? 뚜껑같지? 모자 같기도 하고 겨울눈을 감추어 준 잎자루 끝에 숨겨진 과학 그 다음을 준비하는 생명의 연속성을 배운다 그리고 우리에게 자연놀이를 할 수있는 마지막 유용한 쓰임새까지 덤으로 ㅎ 커다란 나뭇잎에 구멍을 뚫고 컬러펜으로 나름의 얼굴을 만든다 내가 만든 나의 얼굴ㅎ 마음에 드냐고 물어보며 자기소개 인터뷰에 팅커벨샘의 마이크가 동원된다 지난번 양묘장 방송때 카메라 앞에 얼어버린 아이들을 기억하며 순발력있는 작은 경험을 내어준다 마이크 앞에 당당하기 내안에 담긴 목소리보여주기 프로젝트라 할까 짧은 순간이라도 함께 나누며 아이들의 순수함을 만난다 자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자란 아이들이 만드는 세상에 우리의 미래가 자란다 올바른 가치가 담긴 어른다운 어른들의 세심한 배려를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의 웃음이 아이들을 기르고 가르치는 어른들의 가장 정직한 성적표라는 생각을 하며 어제 집에 돌아온 큰녀석에게 물어본다 준호야 엄마 아들이라서 행복했었냐고 엄마 때문에 하고 싶었는데 못한거 있었냐고 ㅎ
첫댓글 나뭇잎 속에 숨겨진 과학을 공부했군요 ^(^
아이들은 나뭇잎 한 장 속에 숨은 비밀과 행복이 얼마나 큰 가치를 지녔는지 잘 알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