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 일요일
기억에는 이번이 처음인듯 한 무식한? 식탐으로 어제 밤을 거의 자지 못했다 저녁으로 나온 카이세키요리를 거의 남김 없이 먹다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배가 불러와 호흡이 힘들정도였다 잠때를 놓쳐버리기도 했지만 오후에 카페라떼도 마신 탓으로 4시가 훨씬 지나서 잠이 들었다
새벽에 킨린호수를 가자고 해놓고 도저히 6시에 일어날수가 없었다 게다가 비까지 내렸다
8시30분 조식을 먹고 10시30분에 체크아웃을 하고 주인장의 큰 환송으로 캐리어를 끌고 킨린호수로 갔다 여전히 한국인들이 80%ᆢ
어제 가보지 않은 뒷길로 해서 유후인 역 까지 걸어왔다 12시 유후인노모리 기차를 타기 위함이다 딸이 레트로 감성을 느끼고 싶다나 ᆢ기차에서 미리 예매한 도시락도 먹었다 초반에는 거의 강을 끼고 기차는 달렸다 ᆢ졸기도 했다
하타카역에 2시 20분 내려 인근 호텔로 왔다 몇년전 후쿠오카 미술관 투어때 온 하카타이다
오늘은 특별히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인근 라쿠스이엔 공원 잠시 들리고 캐널시티 분수쇼 보러갔다 4시에 분수쇼 보고 ᆢ 크레페와 타코야키로 당충전하고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은 편의점 식사로 간단하게 마쳤다 오늘은 그저 내일 집으로 편안하게 돌아기 위해 하카타에 들렀다고나 할까 ᆢ
여유있는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