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에 있는 대장도의 대장봉과 선유도의 망주봉과 선유봉에 올랐다.
선유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속한 섬으로,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의 크고 작은 63개(유인도 13개) 섬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중심이 되는 섬이다. 면적은 2.13km2로 서울 여의도 크기의 1/4 정도로 아담하다.
선유도 망주봉 외에 남쪽에 선유봉(111m)과 남악산(155.6m)도 선유도의 대표하는 봉우리이다. 선유봉 정상의 형태는 두 개의 바위 봉우리로 우뚝 솟아 있는데 위에서 바라보면 여인이 머리를 풀어헤치고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외에 무녀도의 무녀봉(130.9m), 대장도의 대장봉(142.8m), 신시도의 월령봉(199m) 등 바다에서 쑥 올라온 산이 많다.
고군산대교가 신시도와 무녀도를 이으면서 선유도를 차량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잇는 공사가 진행 중이고 이 섬들을 관통하는 도로 공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거의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완공이 되지 않아 셔틀버스와 허가 받은 차량에 한해 들어갈 수 단다. 이들 공사가 완공되면 선유도는 명실상부한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이 될 것이다.
망주봉은 선유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 개의 바위봉우리가 동서로 나란히 서 있습니다. 봉우리가 거의 암벽에 가까워 오르기 까다로우나 정상에 오르면 선유도는 물론 주변 섬이 한눈에 들어 온다.
선유봉은 섬의 남쪽에 있으며 선유도의 주봉이다.
선유봉은 모양이 꼭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는 것 같아서 이 섬 이름이 선유도가 되었다고 한다
▲선유도를 들어가기 위한 방법으로
첫번째 유람선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이 방법은 선유도를 잇는 길이 거의 완공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져 폐쇠할예정이란다
두번째는 무녀도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무료서틀버스이용이나, 자전거나 바이크를 빌려서 들어가는 방법
세번째는 낚시배를 예약해서 신시도항에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물론 길이 완전히 개통되면 차량을 이용해 들어가는 방법이 가장 쉬울 듯 하다
우리 일행은 세번째 방법을 통해서 선유도와 인접한 대장로로 들어갔다
우리는 1박2일 코스로 낚시 및 등산을 할 예정이다
물론 낚시보다는 선유도 망주봉과 선유봉 그리고 대장도의 대장봉을 오르려고 한다
▲우리일행이 하룻밤 묵을 대장봉 리치팬션이다
새로 지어진 팬션으로 깨끗하고 주인장의 음식맛이 일품이다
좌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대장봉이다
▲gps산행경로이다
총산행거리 1,26km에 33분 소요되었다
그러면 대장봉을 오르는 코스를 소개한다
대장봉은 좌우 어느쪽으로 오르더라도 원점산행을 하게 되어 있다
물론 갔던 길로 내려와도 된다
하지만 갔던길로 되돌아오면 너무 밋밋하지 않을까...
출발지는 리치팬션 대장봉슈퍼 앞이다
자 그럼 출발해보자
0. 산행경로 : 대장봉슈퍼 - 수석전시 - 등산로입구 - 할매바위 - 전망대 - 정상 - 뒷길 - 암벽길 - 숲길 - 대장봉슈퍼 원점산행
▲먼저 대장봉슈퍼 우측으로 수석이 전시된 팬션앤힐링을 지난다
사진상 끝쪽 나무계단이 등산 지작점이다
▲대장봉가는길 장자할매바위방향으로 계단을 오른다
▲그러면 조금 진행하면 대장도와 장자할매바위를 만난다
옛날 장자도에 선비 한사람이 부인과 아들를 두고 살았는데.
어느 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선비가 떠나자 그 부인이 매일 선에 올라가 남편의 금의 환향을 기다리며 세월을 보냈다.
하루는 남편이 장원급제하여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을 등에 업은 채 산마루로 올라가
남편이 오는 배가 빨리 와주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남편이 나타났지만 그 남편은 등과도 하지 못하고 그간 새부인을 맞아 아들까지 낳아서 데리고 왔던 것이다.
그것을 보고 크게 상심하여 돌아서는 순간 등에 업고 있던 아기가 힘을 쓰는 바람에 선 채로 돌로 변했다고 한다.
▲장자할매바위의 모습이다
▲이제 대장봉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른다
▲대장봉을 오르다 중간지점에서 본 할매바위다
그런데 할매바위의 모습이 엄지척으로 바뀌었다 ㅋㅋ
▲예전 계단이 없을때 설치했던 표지판이 계단이 생긴뒤에도 남아 있다
전문등산가 외에는 등산을 삼가해달란다 ㅋ
계단이 있어서 위험하지 않은데~~
▲대장봉 전망대이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대장도와 장자도 선유도 방향인데 역광이라 어둡다
▲전망대를 뒤로하고 조금 오르니 바위위에 멋진 소나무가 반기고 있다
▲그리고 곧 대장봉 142m 정상이다
대장봉 정상은 넓은 원형이다. 소나무도 있고 주변 조망도 끝내준다
▲뒷부분 아랫쪽으로 쌍바위봉이 내려다보인다
하산은 올라온길과는 반대 뒷편으로 내려선다
▲이렇게 구불길 리본이 달려있고 30여미터 비스듬한 암벽을 내려서야된다
암벽길이지만 비스듬해 위험하지 않다
▲암벽길을 내려서변 숲길을 한참 걷는다
▲숲길을 걷다보면 건너편 관리도를 조망할 수 조망처가 나온다
▲조망처를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 팬션단지로 빠져나와 대장봉산행을 종료한다
물론 이쪽으로 올라 할매바위쪽으로 내려와도 된다
다음으로 선유봉을 안내한다
선유봉은 선유도 섬의 남쪽에 있으며 선유도의 주봉이다.
선유봉은 모양이 꼭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는 것 같아서 이 섬 이름이 선유도가 되었다고 한다
산행코스 : 장자교끝 - 장자대교공사장 - 터널옆 - 등산로초입 - 삼도귀범입간판 - 암릉 - 정상 - 해수욕장전망처 - 원점회귀
▲선유봉은 장자교 끝지점에 등산로가 있다
예전에 그랬는데 지금은 도로 공사로 길이 끊겨 이곳 보다는
선유도 방향으로 500여미터 진행하면 리본이 걸려 있는 곳을 시작점으로 하면 될것 같다.
물론 이정표도 있었으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
▲gps산행경로이다
1.90km에 53분걸렸다
▲장자교 끝지점 좌측 풀없는 곳으로 오른다
▲그러자 예전에 무슨 건물인가 있던 흔적이 있는 계단이 나온다
계단이후부터는 길이 없어져 새로 공사하는 곳 우측으로 내려선야된다
▲절개지와 다리공사 중간부분으로 진행한다
아마 공사가 끝나면 여기도 정리가 될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터널 방향으로 100며미터를 진행하여 그림과 같이 수로 옆으로 오른다
그러면 선유도 방향으로 임도가 나 있고 임도를 따라 조금 진행하면
우측으로 등산로가 리본과 함께 열려있다
▲이렇게 등산로는 확연하다
▲한참을 오르면 삼도귀범안내판이 있는곳에 다다른다
삼도귀범
섬 주민들에게 항상 만선의 꿈과 기대를 안겨주는 것은 물론, 세 섬이 줄지어 있어 모습마저 아름답다.
세 섬은 무인도로 무녀도에 속해 있으나 선유도 앞마을을 돌아서는 어귀에 서 있고, 갈매기와 물오리 등 바닷새의 천국이기도 하다.
주민들은 만선을 이룬 돛배가 깃발을 휘날리며 돌아온다 하여 삼도귀범이라 했다
▲새로 건설중인 장자대교와 우측으로 빨간색의 장자교 그 뒤로 대장도의 대장봉이 조망된다
장자교 끝 지점에서 장자대교 공사 절개지를 지나 여기까지 왔다
▲조금 더 진행하자 암봉옆으로 삼도귀범과 바다의 모습이 아름답다
▲울퉁불퉁 암릉을 지난다
▲그리고 정상부근에 도착하여 바라 본 건너편 암릉이 아름답다
저기도 한번 올랐어야 되는데 좌우 천길 낭떨어지라 위험해서 패스~
▲선유봉 정상에 섯다
▲정상에서 바라 본 건너편 암봉과 빨간 선유대교의 보습이다
그리고 잠시 대장도 방향으로 가면 멋진 조망처를 만난다
선유봉에서 꼭 들러봐야할 조망처다
▲선유봉 조망처에서 바라 본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그 뒤 망주봉의 모습이다
아래쪽으로 스카이타워와 짚라인이 있는데 타보지는 못했다
물이 빠지면 하트모양의 해수욕장을 볼수 있다는데 지금은 물이 가득 차 보지못했다
선유도 해수욕장
선유도 해수욕장은 선유도에 위치한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이다.
모래가 10여 리에 걸쳐 넓게 펼쳐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불리고 있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독특한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본섬과 작은 섬을 파도가 만들어 놓은 모래언덕으로 연결시켜 놓았다
▲정상에서 올랐던길로 다시 내려온다
그러면 이렇게 리본이 달린 곳이 나오는데 이곳을 출발과 도착점으로 하면 산행이 쉬울듯 하다
이정표가 없어 아쉽울 따름이다
이렇게 두번째 선유봉 산행을 마무리 한다
그리고 망주봉을 오르다
산행코스 : 망주봉이정표 - 등산초입 - 암벽 - 정상 - 다시원점회귀(왕복 700미터 40여분소요)
▲선유도 해수욕장 중간 대봉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샛터마을 오룡묘 방향을 따른다
저 뒤 암봉이 망주봉이다
▲샛터마을로 200여미터 가다보면 소나무가 한그루 있고 길이 갈라지는 곳이 산행시작점이다
우리 일행들이 위험하다며 산행을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
그리 위험하지 않던데 말이다
▲초입을 지나 위험표지판을 지나자 마자 암벽로프가 시작된다
▲암벽로프가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잠시 이런 흙길도 나온다
▲그리고 작은 망주봉을 바라볼수 있는 곳에 오른다
작은 망주봉과 저 끝쪽으로 무녀대교가 보인다
좌측끝으로는 신시도의 대각산이다
▲망주봉 정상을 오르는 우리 일행들이 보인다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른다
▲망주봉정상(104.5m)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스카이라인이다
▲정상을 지키는 바위와 그 밑으로 풍경이 아름답다
▲선유도 방향인데 역광이라 흐려 아쉽다
가운대 갯벌이 마치 해마를 닮은듯~~
▲선유3구 선유도 방파제 방향의 모습이다
▲일행중 한명이 선유3구 대봉의 모습이 마치 처녀의 볼록한 가슴같다고한다
그래서 가슴봉이라고 이름붙여본다 ㅎㅎ
▲망주봉의 전망을 마치고 다시 로프를 타고 내려선다
이렇게 망주봉산행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선유도 3개의 봉우리 대장봉~선유봉~망주봉산행을 마무리한다
이번에도 즐건산행
다음을 위해 대봉은 남겨뒀다 ㅎ
도로가 개통되면 다시한번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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