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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節의 고장 寧越
강원도 남부에 있는 군. 남서쪽으로는 제천·단양과 접하여 충청북도와, 남동쪽으로는 영주·봉화와 맞닿아 경상북도와 도계를 이루고 있다. 청령포는 조선시대 단종이 유배되었다가 죽음을 당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광천리의 관음송이 단종과 관련된 명소이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아우르는 명소들로 강원도 유수의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츨처: 백과사전)
영월의 애가- 배호
바람을 타고 말위에 앉은 건가/ 말을 타고서 바람을 재촉하나/ 단종 단종 어린 단종/ 단종이 귀향가던 날/ 아 ~ 울었다 산천도 울었다/ 영월 땅도 울었다
물결을 타고 나릇배 앉은 건가/ 나릇배 타고 물결을 재촉하나/ 단종 단종 아린 단종 단종이 떠나가던 날/ 아~ 울었다 남산도 울었다/ 한강수도 울었다
김삿갓 문학길 힐링 트레킹
일시: 2018년6월19일 화요일 구름 많음
동행: 나홀로
동선
12.4Km
김삿갓면사무소-예밀교 앞-가랭이산-삿갓교-옥동교-김삿갓 문학관
• 교통편 동서울터미널-영월시외버스 터미널(2시간 소요)
07:00 08:30 10:01 10:30 11:30 13:00 13:30 14:30 16:00 16:40 17:30 18:59 22:00
영월→김삿갓문학관 6:25 8:30 11:30 14:20 18:40 김삿갓문학관→영월 7:10 9:20 12:20 15:10 19:20
영월-동서울터미널
08:40 10:30 11:40 13:30 14:40 16:30 19:40
영월-강남
07:00 10:00 15:30 17:00
※ 김삿갓문학관-김삿갓사무소: 소요시간 20분 ※ 운행요금 3200원
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
흰 구름 뜬 고개 넘어 가는 객이 누구냐
열두 대문 문간방에 걸식을 하며
술 한 잔에 시 한 수로 떠나가는 김삿갓.
세상이 싫든가요 벼슬도 버리고
기다린 사람 없는 이 거리 저 마을로
손을 젖는 집집마다 소문을 놓고
푸대접에 껄껄대며 떠나가는 김삿갓.
1960년대 누구나 즐겨 부르던 대중가요로 지금은 노래방이 있지만 당시에는 노래방이 없어 주막에서 1차로 얼큰하면 젓가락 장단에 맞춰서 흥겹게 부르던 노래로 김문응 작사 전오승 작곡 명국환 노래다
그리고
땅떵어리 변함없이 한허리는 동강나네
하늘빛은 푸르러도 오고가지 못하누나
이몸죽어 백년인데 풍류인심 간곳없고
어찌하다 북녘땅은 핏빛으로 물들었나
1964년5월18일부터 KBS 라디오에서 5분극의 형식으로 신설하여 2001년4월까지 37년간 11500회의 방송으로 끝난 김삿갓 북한 방문기는 처음에는 낮 12시 55분부터 5분간 매일 방송하였으나, 청취자들의 인기가 높아지자 2년 뒤부터는 저녁 9시 55분에 본 방송을 내고, 다음날 낮 12시 55분에 재방송을 냈으며, 제1,·2방송은 물론, 대북방송에도 하루에 7회나 이 프로그램을 재방송하기도 했다. 북한은 홍길동 남한 방랑기 방송 60일만에 중단하였다
이제 남북이 화합되는 것 같으니 삿갓 선생을 다시 모셔서 북녘 땅을 다시 밟게하여 북녘 땅의 인심 변화와 산천경계를 읊게 하면 얼마나 좋으리-
• 개요
방랑시인 김삿갓의 행적을 따라 자연을 벗하며 풍류를 느끼면서 걷다보면 누구나 시인이 되고 길속의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 할 수 있고 외씨버선길 12코스와 겹친 다
• 김삿갓
우리나라 최고의 풍류시인 蘭皐 김삿갓의 본명은 金炳淵(1807∼1863))
1807년(순조7년)3월13일 경기도 양주군 회동면에서 출생한 그는 6세 때 조부 김익순이 선천부사로 있다가 홍경래 난을 진압하지 못하고 오히려 투항한 것과 관련하여 폐족을 당한 후 황해도 곡산, 경기도 가평, 광주 강원도 평창등을 전전하다 10살 때 영월 三玉里에 정착하여 화전을 일구며 살게 되었다 그리고 17세에 결혼했고 20세부터 방랑 생활을 하다가 형이 죽자 1차로 방랑생활에서 돌아와 24세에 둘째 이들 익균을 낳고 화순에서 57세로 죽었다
• 김삿갓의 후손 이야기
둘째 아들 익균은 훈장이 되었고 고손은 다방을 그리고 5대손은 목재상과 양조장을 경영하여 살림이 넉넉했고 후손들이 잘 되었다는 풍문이 있다 김삿갓의 친구로는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화와 판소리 명창 신재효가 있다
김삿갓은 화순군 동북면 구암리에 百忍堂을 짓고 사는 정치언과 정씨 가문의 후덕함 때문인지 살아생전에 무등산을 세 번이나 넘으면서 찾아가는데 처음이 35세 때인 1841년으로 화순적벽(赤壁)을 보고 시를 읊었고 그 후 1850년 1853년에 찾아 갔다가 죽는데 그때마다의 족적이 아직도 전해지고 있다
그 후.
1930년에 작가 이응수가 金笠시전을 1982년 영월의 박 삿갓이라고 호칭하는 박영국씨가 묘를 발견하고 1087년 영월과 2009년 무등산에 시비를 세웠다 그 외에 양주에도 김삿갓 길이 있고 화순군 동북면에도 김삿갓로가 있다
• 무등산 시비
금강산- 김삿갓
松松栢栢岩岩廻: 소나무와 소나무 잣나무와 잣나무 바위와 바위를 돌면
水水山山處處奇: 물과 물 산과 산이 곳곳에 절경을 이르는구나
月白雪白天地白: 달도 희고 눈도 희고 온세상이 희구나
山深水深客愁深: 산은 깊고 물도 깊고 나그네 근심도 깊어라
無等山高松下在: 무등산이 높다더니 소나무가지 아래에 있고
赤壁江深沙上流: 적벽 강이 깊다더니 모래위에 흐르는구나
• 김삿갓이 방랑 시인이 된 까닭
홍경래난 때, 순절한 가산 군수 정공의 충절을 찬양하고, 항복한 김익순을 규탄하라(論鄭嘉山忠節死 嘆金益淳罪通于)는 시험 제목의 鄕試에서 장원을 하였으나 김익순은 김삿갓의 할아버지인데 답안지에-
“너의 혼은 죽어서도 저승에도 못갈 것이며 한번 죽어서는 그 죄가 가벼우니 만번 죽어 마땅하다.” 라고 했으니...
김삿갓의 심정은 장원급제의 기쁨보다는 조부에 대한 죄송함, 가세의 몰락, 고단한 신세가 연달아 떠올랐고 이렇게 해서 세상을 등지고 전국을 떠돌기 시작한 김병연에 대해서는 많은 일화를 남겼다
• 출발
김삿갓 문학길(외씨 버선길 12코스)을 "걸어 봐야지 걸어 봐야지”라고 마음 속에 품고 있는데 소월이 풀렸다 김삿갓은 풍류객 나그네 방랑객 또는 우리나라의 詩仙으로 불리우지만 과장된 것은 아닌지-
동서울터미널에서 영월행 07:00시 출발하는 첫 버스를 타려고 05시40분에 출가 했고 09시:00에 영월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김삿갓 문학관 가는 버스는 11시30분에 있어서 트레킹 하기에는 늦은 시각이다 하여 택시로 접근하기로 하고 요금을 알아보니 김삿갓 문학관까지는 35000원이라고 하여 김삿갓 면사무소를 들머리로 잡았다(택시 요금 20000냥)
9시30분
김삿갓 면사무소 앞에 도착하니 김삿갓면은 Slow City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슬로우 시티가 11곳에 있어서 나는 청산도와 제천의 슬로우 시티를 걸어 봤다
• Slow Citry
1999년 10월 이탈리아의 몇 몇 시장들이 모여 위협받는 "달콤한 인생의 미래(la dolce vita)"를 염려하여 슬로시티운동을 출범시켰다. Slow city(Citta lenta = Cittaslow =)의 출발은 느리게 먹기(slow food) + 느리게 살기운동(slow movement)로 시작되었다(출처: 인터넷)
인간사회의 진정한 발전과 오래갈 미래(ancient future)를 위한 두 가지인 자연(nature)과 전통문화(culture)를 잘 보호하여 진짜 사람이 사는 따뜻한 사회,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 우리나라 슬로시티
01. 전남 신안/증도 • 모실길 42.7Km
02. 전남 완도/청산 • Slow City 1호
03. 전남 담양/창평 • 창평 삼지내 마을의 돌담길
04. 경남 하동/악양
1. 소설 토지 무대 따라 걷는 길 18Km
2. 산과 강과 인간이 만든 “눈 속에 꽃이 핀고장 화개길
05. 충남 예산 대흥/응봉 • 느린 꼬부랑 길 • 임존산성 느린고부랑 길
06. 경기 남양주/조안 • 조안슬로시티길
07. 전주 한옥마을/풍남동/교웅 • 한옥마을 둘레길 • 도란도란 시나브르 길
08. 경북 상주/함창 이안 공검 • 가야길(7코스) 이전길(8코스) 소금길(9코스)
09. 경북 청송 부동/파전 • 외씨 버선길 2코스 슬로시티길 • 기주영 객주길
10. 강원 영월군/김삿갓 • 외씨버선길 12코스(김삿갓 문학길)
11. 제천시 수산/박달재 ⦁ 자드락
• 걷기 시작
도로를 따라 김삿갓 유적지로 걸어 가면서 아낙네와 젊은이가 옹기종기 모여 있기에 물어봤다
“ 이리가면 김삿갓 유적지 가 죠~”
“ 아~멀어라 버스타고 가세요” 하지만 못 들은체 하고 걸어가니 옥동중학교가 나왔고 곁에는 김삿갓 파출소다 김삿갓면에는-
김삿갓 푸른 농장. 김삿갓 송어장. 삿갓 포도원. 김삿갓교. 삿갓교. 김삿갓 시인의 마을. 김삿갓 팬션, 김삿갓 민박. 김삿갓 주막. 등 온통 김삿갓이 들어간 표기로 어지럽고 김삿갓 계곡에 접어들면 詩碑와 김삿갓 조형물 그리고 돌탑을 많이 볼 수 있다
예밀강이 흐르는 예밀교가 나왔고 가랭이봉등산안내도와 방향지시목(옥동 지르네 그리고 밀골전망대)이 보인 다 외씨버선길은 가랭이봉(530m)으로 접어들어야 하고 초장부터 오름길이다 밀골전망대에 올라 예밀강과 예밀리 마을을 조망하고 배낭 벗고 좀 쉬었다 걸으려니 낡은 묘가 나왔고 또 묘 그리고 또 묘가 보인 다
• 외씨 버선길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인 청송 영양 봉화 영월 4개군이 모여 만든 사뿐사뿐 빼져드는 4色의 매력 길로 외씨버선길이 4色 길이 합쳐지면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과 같다하여 외씨 버선길로 불려 지게 되었다
외씨 버선길을 걷다보면 문득 만나게 되는 또 하나의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느릿느릿 쉬어가는 길에서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마음속 그리운 이들에게 몇자 적어 내 마음을 실어 보내는 것도 괜찮다 고택에서 하룻밤을 묵을 때는 그 옛날 우리 부모님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적다 보는 것 또한 좋다 자연치유의 길을 걷다가 이름 모를 들꽃을 만나게 디면 이름을 지어주며 친구가 되어 보자 이렇게 이 길이 끝날 즈음에는 외씨 버선 같은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인터넷 정리) 거리:240Km
등산로에는 가끔 방향지시목이 있는데 옥동과 지르네로 지르네 방향으로 걸으면 되고- 와석전망대를 지나면 안부가 나오는데 약수터 방향과 지르네 방향이다 가랭이봉은 직진이다 고스락에 올라 점찍고 싶지만 참는다
등산로는 넓고 양호했고 웃자란 풀들을 베어놨기에 걷는 데는 지장이 없고 “하늘부부”라는 리본이 보였다 얼마나 찱 떡 같이 살길래 하늘부부라고 호칭하고 다닐 가- 부럽다
김삿갓의 풍자시와 파자시 욕설시는 방랑편으로 죽장에 삿갓 쓰고 인물편으로 그가 만난 사람들 동물시로 벼룩 고양이 생활 도구를 읊은 시 안경, 요강등 그리고 해학 일화 시로 젖 빠는 노래, 언문풍월 등 다양한 장르의 시를 남겼다
젖 빠는 노래는 연유삼장
• 嚥乳章三章
父嚥其上 婦嚥其下 上下不同 其味卽同
父嚥其二 婦嚥其一 一二不同 其味卽同
父嚥其甘 婦嚥其酸 甘酸不同 其味卽同
• 김삿갓의 爲爲論
爲爲不厭更爲爲: 해도 해도 싫지 않아하고 또 하고
不爲不爲更爲爲: 안한다 안한다 하면서도 하고 또 다시 한다)
• 김삿갓의 是是非非
是是非非非是 是是非非是非非是 是非非是是非 非是是非非是是非
옳은 것 옳다 하고 그른 것 그르다 함이 꼭 옳진 않고그른 것 옳다 하고 옳은 것 그르다 해도 옳지 않은 건 아닐세.그른 것 옳다 하고 옳은 것 그르다 함, 이것이 그른 것은 아니고옳은 것 옳다 하고 그른 것 그르다 함, 이것이 시비일세.
• 문인 정비석(1911~1991)
소설 김삿갓을 쓰면서 정비석은 75세에 김삿갓의 외로운 무덤을 찾으니 묘지 표석에 “蘭皐 金炳淵之墓”를 볼 수 있었고 이후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소설 김삿갓은 1988년~1991년에 1권 山中問答이 출판되어 6권으로 끝나는데 山中問答이라는 출판되고 이어서 別有天地 關北千里 歸去來辭 山高水長 錦繡江山등 6권의 소설을 펴내고 그리고 고려원 출판의 김삿갓은 1997년에 4판3쇄를 찍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 김삿갓은 세계의 3대 민중 시인이라고 하는데 나머지 둘은 미국의 월트 휘트먼(1819~1892)과 이시가와 타쿠보쿠(石川啄木·(1886~1912)다
김삿갓 부동산과 24시가 있는 88도로 끝자락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작은 언덕을 넘어가면 그 곳부터 김삿갓 계곡이 시작된 다
• 김삿갓 이야기 1
김삿갓이 어느 날 묵어가는 사랑방에서 주인과 閑談중에 식사 시간이 되어도 감감 무소식이더니 문 밖에서 “人良且八” 하리까 하니 주인은 月月山山 하였다 화가 난 삿갓 선생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犬者禾重”아 “丁口竹夭”로다 하면서 떠나갔는데 파자를 풀어보면
人良且八: 食具로 밥상 차릴까요
붕붕산산: 朋出로 이 친구 가거든-이며
김삿갓의 犬者禾重는 猪種이며 丁口竹夭는 可笑롭다의 뜻이니 “이 돼지 새지 새끼들아 가소롭다”의 뜻이다
• 김삿갓 이야기 2
방랑에 지친 삿갓 선생
20세부터 천하를 유리걸식하면 떠돌다가 방랑에 지쳐 29세때에 기생 가련을 만나 동거를 결심하고 첫 날밤을 보내면서 김삿갓은 불현듯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의구심을... “毛深內闊 必過他人”이라고 다른 사람이 먼저 품었다고 몇 자 쓰려니 이불속에서 신부가 가만히 엿보려니 그러한 것이였다 하여 신부도 슬그머니 이러나서 붓을 잡고 쓰기를 “後園黃栗不蜂坼”이요 “溪邊楊柳不雨長”이라면서 의심을 풀어라 했다나- 하 하 하
삿갓교 앞에서 노루목상회 김00씨를 만나서 옥동교까지 걸으면서 삿갓 선생의 궁금했던 점을 자문을 받으면서 걸었고 옥동교를 그의 집 앞에서 배낭을 풀려니 버스가 들어온 다 15시10분 버스다 그 버스를 놓지면 19시20분에나 있으니 서둘서 승차하고 영월로 돌아와 서부시장 들려 메밀 부침이를 챙기고 16시30분 버스를 예매하고 경기고속 사무실을 찾아가서 아침에 버스에 두고 내린 스틱을 찾을 가 알아봤고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여 경기고속 안내소를 찾아가니 스틱이 있었다 그 스틱을 태백까지 갔다가 나 보다 먼저 도착하여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잊어버려서 아쉬음 그득했었는데 다행히 내 품으로 스틱은 돌아왔다
허언시- 김삿갓
靑山影裡鹿抱卵: 푸른산 그림자 안에서는 사슴이 알을 품었고
白雲江邊蟹打尾: 흰구름 기나가는 강변에서 게가 꼬리를 치는구나
夕陽歸僧계三尺: 석양에 돌아가는 중의 상투가 석자나 되고
樓上織女囊一斗: 베틀에서 베를 짜는 계집의 불알이 한 말이네
김삿갓 계곡에는 예쁜 이름의 아담한 펜션들이 많이 있어서 하룻밤 잠자리도 좋을 듯하고 묵산미술박물관과 조선민화박물관도 있는데 몇 해 전 동료들과 민화박물관에 들렸지만 19禁 코너는 들리지 않았다
• 김삿갓의 絶命詩
천지간의 남자들이여 내 한평생을 아는이 누가 있나 부평초처럼 떠돌은 삼천리 흔적은 어지럽고 거문고를 뜯고 글을 읽으며 지난 사십년의 세월 모두 허사로다 젊을 쩍 푸른 꿈을 이루지 못하였으나 내 원한 것은 아니내 머리 서리 내려 백발이 되었으나 누구에게나 있는 일 슬것도 없다 허나 고향 돌아가는 꿈을 꾸다가 깜짝 일어나 앉으니 때는 새벽을 지났는데 남쪽 가지에 새소리만 슬프구나
原文
嗟乎天地間男兒 知我平生者誰乎 萍水三千里浪跡 琴書四十虛詞 靑雲難力致非願 白髮唯公道不悲 驚罷還鄕夢起坐 三更越鳥聲南枝
이 시를 지은 지 얼마 후 끝없는 방랑자는 전라도의 담양 동복에서 57세를 일기로 죽는데 그의 시중에는 “飛我巨裸”와 秋美哀歌도 있다
김삿갓 계곡
十勝地의 하나로
계곡을 흐르는 물 방울은
삿갓의 눈물로
방울 마다 詩가 되어
천년만년을 흐른 다
삿갓 선생
행랑엔
옆전 두어닢이지만
後人 배낭엔
술병 넉넉하니
목 마를 때 마다
발걸음 멈추고
산새 소리랑
여울물 소리 들으며
푸른 하늘 바라 본 다
綠陰은
산 그늘을 만들고
주막터
지나 칠 수 없어
주모 찾으면
“어메 반갑구려~”
방긋 웃음 짓는 다
가야할 길 바쁠 것 없으니
오늘 밤은
계곡에서
별들과 情談을 나누리 2018.6.19 화요일 구름 많은 날에
∞ 寧越八景
稽山宿霧: 계족산 풍안에 흰 안개 잠을 자고
錦江秋月: 금강에 가을 달 비추이니
鳳沼歸帆: 금봉연 돗단배 한양으로 돌아갈 때
報德暮鐘: 보덕사 저녁 종소리 은은하게 들려오네.
泠浦杜鵑: 청령포 두견새는 봄밤을 세워 울고(春夜之鳴)
蓬萊綵雲: 봉래산 허리에 흰 구름 감싸이면
太華丹楓: 태화산 단풍은 붉게 물들고
劒閣蒼松: 검각산 푸른 솔은 만고에 푸르르네.
• 외씨 버선길 코스
01길: 주왕산 달기약수탕길 18.5Km
02길: 슬로시티길 11.9Km
03길: 김주영객주길 15.6Km
04길 정계향디미방길 13.8Km
05길: 오일도시안의길 11.9Km
06길: 조지훈문학길 13.7Km
영양면곁길: 조지훈문학관-일월산자생화공원 18Km
07길: 치유의길:8.3Km
08길 보부상길 18.5Km
09길: 춘양목솔향기길 17.6Km
10길: 약수탕길 18.5Km
11길: 마루금길 15.4Km
12길: 김삿갓문학길 12.4Km
13길 관풍헌가는길 23.6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