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프리미엄’ 노린 금 밀수, 관세청 집중 단속 나서”
한국의 금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현상이 나타나면서 시세 차익을 노린 금 밀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관세청은 금 밀수를 차단하기 위한 감시-감독에 나선다고 밝혔다.
5일 관세청의 ‘금괴 밀수 적발 통계’에 따르면, 2월 국내 금 밀수 적발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금 밀수 적발 건수가 많았던 2021년 이후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국내 금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는 점을 틈타 밀반입하려는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 밀수는 외국인 여행자가 공항을 통해 한국에 밀반입하거나, 우리나라를 경유하여 제3국으로 밀반출하는 경우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1kg 금괴와 0.3~0.5kg 등으로 쪼갠 금 24개를 백팩 바닥, 바지 안쪽 등에 숨긴 채 국내로 밀반입한 여행자가 6명을 검거하였으며, 지난 1월 인천공항세관은 홍콩에서 찰흙 형태로 가공한 금괴 78개를 일본으로 밀반출한 조직을 검거하기도 했다. 한국은 홍콩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 밀수 관련하여 안전국가로 인식된다는 점을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은 시세 차익을 노린 금 밀수 차단을 위해 “우범 여행자와 화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홍콩, 일본 세관과 3국 간 공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밀수 행위와 관련된 정보를 알게 된 경우 적극 제보해 줄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다.
* 전화 신고: 지역 번호 없이 125, 인터넷 & 모바일 신고: 관세청 누리집 > 밀수 신고 > 신고하기.
첫댓글 리드는 핵심만 잘 짚으면서 깔끔하게 작성해주신 것 같습니다.
본문1에서 '국내 금 밀수 적발 건수가 많았던 2021년~'을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도자료 <금괴 밀수입 적발현황> 표를 보시면, 18년에 피크를 찍었다가 점차 내림세였던 것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2017~2021년 동안 증가했다 다시 감소했었는데, 올해 들어 다시 올랐다는 식으로 적어주면 좋겠습니다.
본문2에서는 주어-서술어 관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금 밀수는~경우로 나뉘고 있다'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2번째 문장도 '검거하였다'라는 말이 나오면 누가 검거했는지가 나와야 합니다. '인천공항에서 ~검거되었다'와 같이 고쳐주시면 좋겠습니다.
본문3에서는 큰따옴표가 나왔기 때문에 주어가 관세청 말고 '이광우 관세청 조사총괄과장'이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핵심 내용만을 잘 짚어서 작성한 기사인 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하원칙의 '언제' 부분이 리드 대신 본문 1에 있습니다. 리드 부분에 추가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본문 1의 두 번째 문장의 '설명했다'에 해당하는 주어가 생략 돼 있습니다. 상관이 없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확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에 '관세청은 설명했다'라고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위에 댓글과 동일하게 본문 2 두 번째 문장에 '검거'에 대한 주어가 생략 돼 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막힘없이 잘 읽히는 기사였습니다.
깔끔한 글 잘 읽었습니다!
-2문단의 두 번째 문장이 좀 긴 느낌을 받아 통계자료 / 김치 프리미엄 이렇게 따로 설명해주면 더 가독성이 좋을 것 같네요 !
-3문단에 '경우로 이뤄지고 있다' 보다는 '경우로 나뉜다'가 적절할 듯합니다.
-3문단 마지막 부분에 종호님만의 풀이가 들어가 인상깊습니다! 사례도 구체적으로 잘 제시해주신 것 같습니다.
- 마지막 문단은 앞선 문단에서 충분히 '시세 차익을 노린 금밀수'라는 점을 잘 설명해줬기에 관세청 과장은 ~~~라 말했다 정도로 가볍게 처리하는 게 더 깔끔할 듯합니다 ! '국민에게 당부했다'라는 표현도 그냥 '당부했다' 정도로만 넘어가도 될 듯하네용
수고많으셨습니다 !!
-보도자료 내용 중 밀수 증가라는 현상에 초점을 맞춘 기사로 읽힙니다.
-제목에 야마가 잘 함축돼있다고 느껴집니다.
-독자 입장에서 얼마나 증가했는지 궁금해집니다(보도자료에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그 숫자가 없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저도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관세청 메시지 중 당부 메시지에 초점 맞춘 점이 좋았습니다. 제목에 '단속'보다 '당부'를 쓰는 건 어떠려나요?
-3문단 "한국은 홍콩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 밀수 관련하여 안전국가로 인식된다는 점을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는 문단으로 일본행 밀반입은 설명할 수 있지만, 직접 수입에도 설명이 될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직접 수입은 시세차익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돼서요.
꼼꼼한 기사라고 읽힙니다!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