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버스 취소 수수료 개편”
[엥커 멘트]
정부는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5월부터
고속버스 승차권 취소 수수료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고속버스 예매를 한 후 당일 취소를 하는 ‘노쇼’에 대응하기 위해서인데요.
현장에서 자세한 소식 박종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현장 - 고속버스터미널)
많은 이동 인구가 모이는 이곳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
전국 각지로 이동하기 위해 고속버스를 타려는 사람들로 분주해 보입니다.
그러나 장거리를 이동하거나, 수요가 많은 노선의 고속버스를 타보면 빈자리가 곳곳에 보입니다.
출발 직전이나 직후, 예매를 취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면 - 모바일 예매)
모바일 예매가 수월해 지면서 고속버스 이용은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하지만 고속버스 예매 수수료가 낮은 탓에 취소가 많아지고 있다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른바 ‘노쇼’ 현상이 발생하면서 실제로 필요한 사람이 표를 구하지 못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 70대 초 노인)
“우리같은 늙은 사람은 현장에 와서 예매를 해야 하는데 예매를 하지 못하고..”
(그래픽 - 승차권 취소 수수료 설명)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버스 승차권 취소 수수료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고속버스 취소 수수료는 365일 모두 10%의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왔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평일은 10%, 유동 인구가 많은 휴일은 15%, 명절에는 20%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터미널에서 출발하고 나면 재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출발 후에 취소하는 경우에는 현행 30%에서 50%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고속버스 승차권 취소에 대한 수수료 기준을 바꾸면서 버스의 수송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 국토부 장관 박상우)
"지속적인 버스업계의 요구에 따라 노쇼 문제가 제기된 상황에서 (중략) 취소 수수료를 현실화하겠습니다."
(스탠드업 - 박종호)
정부는 버스 및 터미널 담담자와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모아 논의를 거친 후 5월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000 뉴스 박종호입니다.
첫댓글 노쇼 문제가 명료하게 읽힙니다. 빈자리 장면, 국토부 설명, 노인 인터뷰가 구체성을 높이는 것 같아요.
몇가지 아쉬운점만 남기겠습니다.
-현장->화면 넘어가는 부분이 매끄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바일 예매가 수월해 지면서 고속버스 이용은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이 문장 역할이 연결다리가 되기 위해서 더 이어주는 의도를 가진 문장으로 바꾸면 어떨까요?
-'많은 이동 인구가 모이는 이곳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 전국 각지로 이동하기 위해 고속버스를 타려는 사람들로 분주해 보입니다.' 보다 더 핵심으로 짚으시는 문제를 비추는 장면은 어떨까요? '노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청년이 모바일로 쉽게 예매하고 쉽게 처리합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이 안내원에게 따지고 있습니다' 등이 떠오릅니다.
리포트 잘 읽었습니다!
방송 리포트는 제목에서 시선을 끄는 경우가 많아서, 킥을 더 넣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는 더 짧아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가 오늘 5월부터 고속버스 승차권 취소 수수료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 고속버스터미널 현장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모바일 예매의 편리성 부분은 맥락상 생략해도 될 것 같네요.
- 노인 인터뷰 아주 적절합니다!
- 다만, 승차권 수수료 설명 부분에 특히 4번째 문장이 길게 느껴집니다. 방송 멘트는 최대한 문장을 짧고 쉽게 끊는 것이 핵심인 것 같아요.
- 마지막 스탠드업 멘트도 좋습니다! 수고많으셨오요
리포트와 인터뷰 간 연결이 자연스러운 점이 장점입니다! 첫 현장도 고속버스 노쇼 문제점을 설명하기에 적절한 화면인 것 같습니다.
- 저도 제목을 좀 더 임팩트 있게 수정하면 좋겠습니다. '고속버스 잦은 노쇼에 수수료 50%까지 올려'와 같이 구체적인 수치가 들어가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현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상황이 그려지도록 설명하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에서 광주로 가는 한 고속버스 안. 전체 좌석의 절반 가까이가 빈자리입니다. 한 승객이 두 자리를 이용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와 같이 현장이 더욱 생생하게 그려지면 좋겠습니다.
-승차권 취소 수수료 설명 부분에서는 중복되는 말이 없도록 문장을 간결하게 쓰면 좋을 듯 합니다. (수정 제안) 지금까지 고속버스 취소 수수료는 365일 모두 10%의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휴일은 15%, 명절은 20%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다른 부분은 모두 적절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처음 현장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70대 노인의 인터뷰를 담음으로써, 문제의 심각성을 보다 더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전체적으로 리포트 구성이 지루하지 않고 정석적으로 전개됐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모두 다 좋았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