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무더운 여름과 함께 본격적인 전수가 시작되었습니다~~무야호~~🐎
(혹시 전수의 수가 죽을 것 같아서 목숨 수를 쓰는 거였나요???? 예..?)
1학기 종강 이후 약 2주간의 집부 사전전수를 거쳐 7/11일부터 새내기들의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되었습니다~_~
그리고 대망의 금요일!!! 일주일간 고생한 새내기들과 봄나들 여름나들이를 서프라이즈로 준비하려 했으나
연습실 인증시간으로 인해 두 팀으로 나뉘어 출발하게 되어 김빠진 서프라이즈가 되어버렸…답니다..(훌쩍)
T : 근데 굳이 서프라이즈에 왜 집착??
F : 그래도…그래도..! 서프라이즈하면 기부니가 좋자나!!!!
코스 a - 장구와 쇠
장인정신이 필요한 쇠 치배와 장구 치배들은 오전에 동방에서 모여 채사업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듣고
국악사를 들린 후
점심과 함께 간단한 산책과 종로 구경을 한 이후
동방에서 채를 만드는 코스로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룰루랄라🫠
최신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장구 친구들((feat. 갸루피스))
사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많은 가격 변동이 있었지만, 채를 향한 열정으로 flex…✨
날이 좋아 청계천도 걸어보고~_~
계속 걸어보고 걸어보고,,,또 걸어보고….
땡볕에 한참을 걸어
드디어 만나게 된 육회느님과 국수(사실 뭔지 잘 모름. 편집부 본인은 코스 b였기 때문…긁적)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녹두전~~~~~~~~~~~~~~~~~~~~~~~~
음식을 앞에 두고 많은 생각에 빠진 샌애기들
너무 예뻤던 하늘(패짱님의 요청으로 첨부합니다^_^)
그리고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꽤나 비극일지도 모릅니다. (톱을 들고 있는 호선이의 모습이 제법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다들 열심히 모여 채를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순조롭게 진행이 되어 가고 있는지..사실 글을 쓰고 있는 편집부는 잘 모르지만,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확신의 장인정신 김민성 씨의 채 잠시 구경하고 가시죠.
이정도면 우리 학교 가로수 손질 민성이가 다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채 만들고 있는데 자꾸 편집부가 말시켜서 짜증내시는 상쇠님….
그러나 카페에 글 올라간다니깐 급방긋해지신 상쇠님…
열일하는 편집부는 오늘도 서럽습니다…이런 취급 받으면서 편집부합니다…(지킬앤하미누….역시 오류동 방범대장…)
오색빛깔 귀염뽀짝 뽀둥뽀둥한 쇠 새내기들의 채사업 결과물입니다~
아직 목공풀이 채 마르지도 않은 모습에서 풋풋함이 느껴집니다. >_<
세상 시크한 장구 새내기들의 채사업 결과물입니다!
차마 무채색만 둘 수 없어 사뿐히 올려둔 패짱님의 겨자색 궁채…👀
그럼 이제 코스 b - 채상&북
으로 넘어가볼까요! (글이 꽤 길어지고 있음을 직감함…ㅎ..ㅎ)
채상과 북 새내기들은
오전 연습 후
12시 연습실 인증을 마치고
광장시장으로 출발하여
국악사를 거쳐
익선동에서 진지하고 심오한 이야기들을 하는 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연습으로 인해 살짝 지친 기색이 있지만 그래도 힘차게 동작 01을 타고 지하철로 출발~~~
광장시장엔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인파를 뚫고 맛집입성 성공~바밤바밤 막걸리 JMT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마약김밥을 먹고 있는,,이날 먹은 것 중에 맛없는 게 하나도 없었답니다~(다 맛있었다는 뜻!! 심지어 갓성비!!!)
먹느라 정신 없어서 더 자세한 음식은 못 찍었다는게 제일 슬플 뿐,,,,
오후 팀도 역시나 땡볕을 뚫고 길을 걷고
또 걸어 국악사에 도착했습니다🌟
국악사에서 미투리를 사고 신기한 물건들도 많아 구경을 한참 하다 익선동으로 이동~
이쁜 거리에 더운 줄도 모르고 한참을 돌아다녔답니다:D
그리고 사실 오후 팀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하루필름 촬영을 마무리하고 동방으로 이동했습니다. ㅇ¥ㅇ
장구와 쇠 친구들이 채를 마무리하는 동안 잠깐 쉬어가는 TIME..!
이후 중앙돼지 마을로 이동해 시작풀이를 했습니다. 🍺+🥩= ㅈㅣㄴ ㄹ ㅣ
(어떻게 돼지 마을에서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을 수 있는가…에 대하여…)
그 후에는 자율적으로 편하게 n차를 가지고 채사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남은 남원전수와 대회, 공연을 위해서 쉼표로써 한템포 쉬어가는 채사업도 이렇게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이후로도 더 열심히 연습하고 친목을 도모하여 날로 발전하는 소래얼씨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편집부...화이팅
아잣자...! 감사합니다 선배님:)
너무 재밌당!!! 편집부 동방에 가둬놓고 카페글만 쓰게 하고 싶어요!!!!!!!!!!
그런 깜찍한 말 하기 없기....
여름이었네...☀️ 청춘 청춘 청춘
와..! 정성스럽고 재미있는 글 너무 좋아요…
예전 저 청계천에서 18학번 상장구 광일이가 장구도 치고 그랬는데…. 기억이 새ㅐ록새록 떠오르네요
그 시절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