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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Co(방송대 대학원 문예창작콘텐츠학과)
 
 
 
카페 게시글
[10기] 10기 마당 그 날 발리에서 생긴 일.
정재영(10기) 추천 1 조회 39 22.04.17 21:4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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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4.20 11:44

    첫댓글 문명의 시대에는 문명의 이름으로 또 다른 형태의 칼이 존재합니다.
    백지 위에서, 사각의 원고지 안에서, 각종 사이트에서 문화와 문명의 이름뒤에 숨긴 수 많은 칼이 있지요
    그 수많은 가상의 공간 안에서도 수많은 칼날에 베이고 피 흘리고 아파하고 중요한 나의 부분들을 내려놓고 포기하기도 하지요
    그렇게 잃어버리게 되는 소중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명검은 명검을 만났을 때에야 비로소 빛이 나지요
    정재영님의 소중한 글과 사진에 담긴 이야기들이 자유와 정의, 사랑과 민주, 인애와 평등과 용서와 화합을 희망하는 지구촌의 '사람'들에게 예리한 생명의 '칼날'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22.04.20 21:24

    제가 가진 능력이 칼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공포가 재현된 것이겠지요~^^

    전 항상 그래왔듯 늘 목표는 콕스바자르를 향해 있습니다~^^ 제가 찍는 사진 한장 / 제가 이야기 하는 말 한마디 / 글 한자는 소수자를 위한 목소리가 되기 위해서이지요. 다행히 저의 와이프도 301 소속이다 보니, 저와 가족들은 항상 뜻이 맞습니다. 콕스바자르를 시작으로 동티모르까지의 여정을 통해서 소수자 중 소수자인 소수민족의 목소리를 함께 담자고 늘 이야기 하지요.

    마침 와이프도, 큰 딸아이도 사진을 좋아해 가족이 함께 그 목소리를 보여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 모습은 누군가에겐 칼이 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구원의 손길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저는 방관자의 시선이나 사람을 후벼파는 칼을 가져본적이 없어, 새로운 캐릭터의 시선을 상상해 볼까 합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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