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동아리 하늘숲’ 종이팩 재활용 분리수거 선도
종이팩 휴지로 교환하여 경로당 기부
종이팩은 종이가 아니다. 이 말은 종이팩은 종이류에 분리배출해도 재활용되지 않으니 종이와 구별해 배출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종이팩에는 비닐이나 알루미늄이 코팅되어 있어 종이와 함께 수거되면 쓰레기로 버려지게 된다. 주민센터에서 종이팩을 휴지로 교환해주며 수거하고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의 종이팩 사용량으로 주민센터의 수거기준을 맞추려면 오랜기간 모아야 하며, 주민센터까지의 접근성이 떨어져 일부 시민들만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탄위브하늘채 ‘환경동아리 하늘숲’에서는 지난 3월부터 격주마다 아파트 분리수거일인 월요일 오전 종이팩을 수거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수거한 종이팩은 주민센터에서 휴지로 교환해 아파트 경로당과 주민공간에 기부하였다. “종이팩을 어떻게 배출해야할지 몰라 집에서 계속 모으고만 있었는데 이렇게 수거해 주니 참 고맙죠.”라며 차곡차곡 모은 종이팩을 놓고 가는 입주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환경동아리 하늘숲’은 5월부터는 주말동안 관리동에 종이팩 분리수거함을 설치하여 수거시간도 늘리고 맞벌이 가구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박미향 주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