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지 거의 한달이 되어 가는 오늘 낚시대를 구입했다.
그동안 책과 인터넷을 통해서 낚시를 공부했다.
루어낚시, 원투낚시, 찌낚시, 흘림낚시..... 각각 민물과 바다에서의 사용장비가 다르다...
어떤 장소에서 어떤 물고기를 잡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것은
집근처 갑천에서 시간을 낚기도 하고,
서해안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망둥이, 우럭, 광어를 낚아서 먹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징그러운 미끼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떡밥이나 크릴 등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일단 루어 낚시로 방향을 잡았다.
민물과 바다에서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낚시대를 구입하고자 했으나 검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반대의견을 가진 것을 알았다.
그래서 좋은 낚시대와 릴을 선택하지 않고 가격이 아주 저렴한 초보용 낚시 세트를 구입했다.
바이온 루어세트(20,000원): 바이온 180 로드, QA200 스피닝릴, 루어소품세트로 구성.
스피너 4pcs 2,670원*4세트: 1/8oz 1세트, 1/16oz 3세트
그럽 2인치 1세트(14pcs) 4,220원
지그헤드 3,420원
낚시대가 도착하면 갑천에서 몇 번 해보고 재미가 있으면
쏘치 M1 UL과 울테그라 1000번 릴을 구입할 예정이다. 로드와 릴을 합치면 25만원 정도......
그리고 바다용을 구입해야 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