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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 교회의 본질
1.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2.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3.너희는 이스라엘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매인이 어린 양
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4.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인수를 따라서 하나를 취하며 각 사람의 식량을 따라서 너희 어린 양
을 계산할 것이며 5.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6.이 달 십사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7.그 피로 양을 먹을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8.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9.날로나 물에 삶아서나 먹지 말고 그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먹고 10.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소화하라 11.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12.내가 그 밤에
애굽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
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13.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4.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
지니라 15.너희는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
부터 칠 일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 (출12:1-15)
교회의 본질이 무엇이냐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본토 친척 아비 집에서 떠나라
명하여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
이 사대 만에 큰 재물을 이끌고 나와 이 땅, 곧 가나안땅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누구
에게 말씀하셨다고요?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대로 야곱의 열두 아들 중 요셉이 그 이방의 땅 애
굽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후에 야곱이 사는 가나안땅에 기근이 들게 되어 살 수가 없게 되자, 요셉
으로 말미암아 야곱의 온가족 칠십 명이 기근을 피해서 애굽으로 내려가 고센 땅에 거주하게 되었
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대로 야곱의 가족이 애굽에 이주하여 살면서, 자손의 큰 번성을 이
루게 되었는데, 요셉도 죽고 요셉을 알지 못하는 애굽의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릴 때에, 이스
라엘의 자손이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자, 애굽 왕의 마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의 적들과 함께 결탁하여 애굽을 치고 애굽 땅을 떠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
움이 들어왔습니다.
이스라엘의 노동력은 애굽의 국력과 번영에 큰 역할을 하는 힘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가 이스라
엘이 다른 생각을 품지 못하게 하려고 출1:9-14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
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갈까 하노라 하고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
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로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역사를 엄하게 하여 고역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역사가 다 엄하였더라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학대를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자손이 번식하니 나중에는 애굽 왕이 산파들에게 아기를 낳을 때 여아는 살
리고 남자이면 죽이라는 명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이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
짖었다고 했어요. 하나님께서 그 고통의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미
디안 광야에 피신해 있던 모세를 불러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라고 보내셨습니다. 바로가
백성을 놓아주지 않자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셨는데, 그때마다 보내줄 것처럼 거짓 약속을 하여
재앙을 면하기를 아홉 번까지 했습니다. 마음을 더욱 완강히 한 것입니다. 바로가 열 번째 재앙에
서 백성을 놓아주는 듯 내보내기는 했으나, 곧 마음이 변하여 다시 잡아들이려고 애굽의 모든 병
거로 그 뒤를 추격했다고 했습니다.
애굽에 내린 재앙으로 인해 바로의 신하와 백성들이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 모르시느냐! 그냥 자
기들의 하나님을 섬기도록 내보내라는 간청에도 끝까지 놓아주질 않았습니다. 바로 왕은 세상 권세
잡은 사단을 상징합니다. 애굽은 세상이요, 죄의 처소요, 바로 왕은 그 죄의 저작자요,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을 타락시켜 자기 소유로 삼아 지배하고 있는 세상 임금이요,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로
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훼방하는, 사단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알아듣습니까? 이 사건 속에서 계속
하나님께서 '바로 왕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다' 또는 '바로 왕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라고 표
현하고 있어서 하나님께서 일부러 그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다는 것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일부러 강퍅하게 하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사단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사람을 속여 하나님께 죄를 짓게 하는 것이 그 일입니다. 그래서 사단이
요 마귀입니다. 자신을 신이라고 자처하는 자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가장하여 사단이 자신이 신
처럼 인류 위에서 군림하며 행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왕을 통해서 그같이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인 사단이 인간 위에서 신처럼 군림하고 있는 그 속성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바로'는 애굽 왕
의 칭호로 '신과 같다'는 뜻입니다. 애굽 백성들은 바로를 신으로 섬겼어요. 바로는 하늘이요, 백
성은 그 발아래 땅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사단과 그 영들의 하는 일을 완악함, 강퍅함,
또는 악한 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왕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하는 것은,
그때그때 바로의 마음을 일부러 강퍅하게 하셨다는 말이 아니라, 사단이 자기 일을 하도록 두셨다
는 말입니다. 사단이 하는 일을 막지 않으셨다는 뜻이에요. 바로 왕의 강퍅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이신 표징과 이적을 나타내시게 되었고, 백성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 자기 백성
을 반드시 바로(사단)의 손에서 구원해내신다는, 그분이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심을 알게 하
려는 것이었습니다. 인간 눈에 보이지 않는 사단은 존재하는 영으로 자기 사람들을 통해서, 자기
일을 하는 존재라는 정체를 알게 하셨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사백여 년 동안 종살이하게 하시고, 그곳에서 이끌어내신 것은 처
음 사람이 사단의 유혹하는 말을 듣고 먹지 말라 하신 선악과를 먹었으므로, 사람은 이제 죽음 아
래 있게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그 죽음(사단)에서 건지신다는 것을 보이신 예표입니다. 종살이의 기
간이 사백여 년이었던 것은, 창조 때부터 사천여 년 동안 죄 아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
엘의 종살이 기간이 사백여 년인 것은,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사백여 년의 열을 곱한 사천여 년의
기간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을 히브리 민족이라고 합니다. '히브리'라는 것은 '건너가지 못할 강을 건넌 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홍해 바다의 길이 되어 주시고 다리가 되어 주셔서 건넌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도록 그 속박으로부터 건짐 받은 백성이라는, 세상과 죄는 홍해 바다에 장사지내고 하나님의
의로 살게 된 세상에서 떠나온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라는 뜻에서 히브리 민족이라고 합니다. 이
것은 사람은 자기 죄와 사망에서 자신을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 하나님께서 그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주셔야 사는 것이기에, 그같이 구원 얻기를 목말라하는 자를 구원하신다는 것을
이스라엘로 보이셨습니다.
그래서 바로에게 아홉 번의 재앙이 있게 하신 뒤,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을 내리실 것인데, 애굽에 처
음 난 것은 바로 왕의 장자로 시작해서 사람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들까지도 다 죽임을
당하여,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부르짖음이 있을 것이니, 양의 피를 바른 집으로 자기 백성과 애
굽 사람을 구별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알리고 애굽에서 나가는 날을 이
스라엘에 새로운 시작의 달로 하여, 그달 열흘에 유월절을 준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제 애굽에
서 나갈 준비 단단히 하라는 말입니다. 장자 심판은 하나님의 구원을 거절하고 심판받을 것을 스스
로 택한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장자인 이스라엘은 죽음의 재앙이 넘어갔다는 것을 말합니
다. 그러면 장자는 누구를 상징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에게서 나온 장자만 죽음이 없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애굽의 장자나 가축의 첫 태생이 재앙을 만나 죽는 것은, 바로 세상은 장자
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고, 하나님의 심판에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구원을 거절하는 것은 심판받
겠다는 것을 선택했다는 뜻입니다. 이해됩니까?
3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잡을지니 했습니다. 각자가 잡으라 하셨으니 각 사람이 어린 양을 잡아
야 했어요. 이것은 예수님의 죽음은 각 사람 때문이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나를 위한 것임을
의미합니다. 또 7에 "양을 먹을 집마다 문설주와 인방에 그 피를 바르라"하시고 8,9에 "그 고기를
먹되 삶거나 날로 먹지 말고 불에 구워서 먹되 머리 다리 내장까지도 전부 불에 구워 먹으라"했습
니다. 통째로 먹으라는 말입니다. 무교병과 쓴 나물을 같이 먹으라고 했습니다. 절대로 아침까지
남기지 말고 그 밤에 다 먹고, 남은 것은 태우라, 즉 재가 되게 하라. 애굽에서 급하게 나갈 모든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먹으라고 명하셨어요.
그다음 출11:2에 애굽에서 나갈 때 애굽 사람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셨습니다. 12:35,
36에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
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
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물품을 취하였다고 하는 것은 애굽 사람들이 큰 재앙을 계속 당하고 자
식도 가축의 새끼도 죽어 나자빠지니 너무 두렵고 정신 차릴 겨를이 없는 겁니다. 집집마다 통곡
으로 난리가 났습니다. 바로가 모세의 말을 듣지 않을 때마다 재앙을 계속 당하게 되니, 애굽 백
성들이 혼비백산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바로 왕이 모세에게 지금 당장 너희 소유를 다 가지고 떠
나라고 했습니다. 애굽 백성들도 속히 나가라고 재촉하자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금은 패물과 의복
을 줘야 나간다고 하니, 그 말 듣지 않으면 또 어떤 재앙이 따를지 모르니 무조건 있는 대로 내준
겁니다. 다 내줄 것이니 지체 말고 얼른 가기만 하란 말이지요. 이스라엘이 그들에게서 약탈하듯
이 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빼앗다시피 해도 저항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자, 그러면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받으려면 첫 번째, 무엇이 있어야 합니까? '어린 양을 잡아 피
를 흘려 그 피를 문설주와 문지방에 바르라'해서 피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심판에서 제외되는
첫 조건이 생명을 내놓은 피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다음 두 번째, 그 양 고기를 다 먹되 머
리도 다리도 내장도 모두 불에다 구워 먹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불에다 구워 먹어야 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드려질 제물이 되어서 불에 태운 것 같은 영혼의 고통을 겪으시고 죽임을 당
하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 예수님을 우리가 통째로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이야기이
니 새겨듣기 바랍니다) 피 흘린 양고기를 통째로 먹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셨잖습니까? 그다음 세
번째, 무교병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네 번째, 쓴 나물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애굽 사
람들에게서 은금 패물과 의복과 필요한 물품을 취하여 가지라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심판에서 구원
받은 조건이 양의 피를 취하여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는 것이요. 그 고기를 통째로 불에 구워
먹어야 하고,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믿는다는 사람들이 구원에 들 수
있는 조건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요소예요.
13에서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했습니다. 그러니
까 피는 너희가 사는 집 문 사면에 바르고, 그 집 안에서 고기를 먹되 그다음 46에 뭐라고 했습니
까?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 하셨습니다. 그러니
까 고기를 먹되 피 밖에서 먹는 것이 아니라 피 안에서 먹으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정도
를 가려면 이것을 잘 알아들어야 합니다. 이해된 분명한 지식을 갖추고 자기에게 적용된 믿음이
돼야 하지, 그렇지 않으면 다 거짓 믿음이 될 것밖엔 없습니다. 그러니까 피 밖에서 고기를 먹을
수 있어요, 없어요? 절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먹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러니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이 먹어지겠습니까? 안 먹어지겠습
니까? 알아듣겠어요? 여러분! 예수님의 피가 없는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먹을 수가 없습니
다. 먹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과 예수님 말씀 밖으로 돌면서 엉뚱한 것들 먹는 겁니다.
누룩 넣은 유교병을 열심히 먹으러 돌아다니는 거예요. 왜입니까? 자기 입맛에 좋거든요. 그러니
여러분이 믿음이 뭐냐? 대단히 중요한 뜻이니 잘 새겨들으시란 말입니다.
하나님의 재앙(심판)을 받지 않는 것이 첫째 피를 바르는 것이요, 그래서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를 만나주시는 처음 사랑의 영적 행위입니다. 그리고 피를 발랐으면 그 피 흘린 양고기를 그 피
안에서 통째로 먹는 것이요, 그 고기를 먹은 자는 무교병과 쓴 나물을 같이 먹는 것, 이것이 구
원의 조건임을 분명히 예표로 보이셨습니다. 이것이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법이요 확실한 조건입
니다. 그래서 이 유월절의, 장자 심판에서 건짐을 받았으면 사단에게 갈취당한 은금 패물, 이 땅
에서 하나님의 자녀의 누릴 평안과 행복을 상징하는 은금 패물을 취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
도 안에 들어온 자가 영적 부유로 말미암은 삶에서 누릴 평안과 행복입니다. 처음 사람이 가졌던
에덴의 삶입니다.
14에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지니라 하셨습니
다. 대대로 지키라는 것은 바로 예수님 오신 이후에는 영적인 복음으로 연결돼야 하는 것을 말합
니다. 그러면 유월절 어린 양이 누구예요? 예수님입니다. 죄악에 빠져 하나님의 심판밖에 받을 것
이 없는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시려고 예수님께서 피 흘리고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각자가 어린 양
을 잡아 피 흘려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른 것처럼, 예수님께서 나의 죄 때문에 죽으셨는데 그때
흘려진 피가 오히려 나를 죄에서 건져 깨끗게 해주시는 피라고, 그리고 죄 없다 하시는 피라고,
그러므로 그 언약의 피를 받아 마시라고 하신 것입니다.
어린 양을 잡아 흘린 피를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면 그 피를 볼 때에 그것이 표적이 되어서
재앙이 넘어간다고 하신 대로 오늘날 우리가 심판을 받지 않을 그 표적이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
도의 피를 믿음으로 받아 그 피가 온 마음에 발라져서 흘러넘쳐야 되는 것임을 말합니다. 그러니
까 예수님의 피 안에서 살고, 그 피가 우리 영적 사람의 피가 되고 생명이 돼야 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해보세요. 어린 양의 그 피를 받아 문 좌우 설주 인방에 다 바르니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피가 줄줄 흐르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러셨잖아요? 마26:27,28에 유월절 양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날 저
녁 마지막 유월절을 제자들과 함께 지키시며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
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무엇을 언약하셨습니까? 죄 사함을 얻
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예수님이 주시는 예수님의 피를 받아 마신 자는, 영혼에 그
피가 흐르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은 없다고 하시는 언약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언약 안에 있지
않습니다. 단지 '나 예수님 믿고 구원받았다'는 것만 있습니다.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흘리신
예수님의 피는 자기와 별개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 씻음 받는다는 것도 그냥 그렇게 알고 예수님만 믿는다고 하면 구원 얻는 것으로
통과되는 줄 아는 겁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무엇을 믿어서 구원받았느냐? 하면 답변이 오리무중입
니다. 그러나 죄 사함의 언약의 피가 마음에 발라져서 나오는 영혼의 고백이 아니면 용서받지 않았
습니다. 또한, 죄인만이 죄 사함을 받는 것이니 진정 구원받기를 원하는 죄인이 아니고는 언약의 피
는 알 수도 만날 수도 없고 구원을 논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죄 사함의 언약은 피로 하셨기 때문입
니다. 예수님의 흘리신 피가 죄 사함 받는 언약입니다. 제가 피를 말하니 혹 거부감 들고 듣기 싫
은 분 있습니까? 그것은 언약의 피를 거부한다는 뜻이요, 죄 사함을 거절한다는 뜻입니다. 성경 말
씀을 다 안다고 해도 예수님과는 관계없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살아 역사하시는 거룩한 피입니다. 살아 역사하시니 죄를 씻을 수가 있습니다. 그 피
가 오병이어로 나타내신 이적과 같이 사람들 마음에 흘러들어서 씻어주시는 것입니다. 거룩한 피로
서 죄를 씻어버리고 생명을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자기 생명을 사랑한다면 생명
을 얻게 하시는 그 피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나에게 용서의 피가 되어서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시는 그 피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는가 말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너무나도
정겹고 사랑스러워서 저절로 감사가 쏟아져 나오고, 예수님의 피를 사랑한다는 그 고백을 할 수밖
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이스라엘이 어린 양의 고기를 내장까지 다 통째로 먹은 것과 같이 오늘날 우리도 이 피 안
에서 어린 양의 고기, 즉 생명을 주는 떡을 통째로 받아먹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번제가 되
셨고, 우리의 화목제가 되셨고, 우리의 속죄제가 되셨고, 속건제가 되셨고, 소제가 되셨습니다. 번
제는 예수님께서 점도 흠도 없는 완전한 제물로 드려질 것으로서 하나님을 만족케 하시는 향기가 되
신다는 예표요, 화목제는 예수님께서 화목 제물이 되어 하나님과 사람과의 원수 된 관계를 화목케
하신다는 것이요, 속죄제는 인간의 원죄를 대속해 주신다는 예표요, 속건제는 살면서 부지중에 하나
님의 법을 어겼거나 생활 속에서 지은 허물의 죄들을 대속하신다는 예표요, 소제는 온전한 희생과
순종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십자가 위에서 구원을 이루시고 성영님이 오신다는 예표로 예수
님께서 이것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의 이 관계를 확실히 알고, 그 피를 가진 믿음으
로 죄 씻음 받고, 예수님의 말씀을 날마다 먹으며 말씀으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모
든 표적과 이적이 자기와 어떤 관계가 되는지 깨달아 알고 받아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
케 하리라 하신 자유가 돼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어떤 것은 자기에게 맞으니 받아들이고, 어떤 것은 자기에게 맞지 않으니 받아들이
지 않는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유월절 양을 잡아 몸과 다리와 머리와 내장까
지 다 통째로 먹은 것과 같이 예수님의 모든 것을 영혼으로 먹고 받아들이고 적용하고 행하는 것이
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 받은 자가 온전한 구원,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으로 나아
가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약 백성에게 유월절 양의 고기와 머리와 다리와 내장, 몸 전체를 먹으
라고 하셨던 것은 예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자신을 통째로 내주신다는 표시였습니다.
또한, 어린 양의 고기를 통째로 먹었다는 것은 그같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통째로 내
주신 예수님을 우리의 머리도 마음도 삶도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으로 지배받고 사는 것을 뜻합니
다. 그것이 예수님을 믿는 자요 예수님과 함께하는 예수님의 사람입니다. 우리의 유월절은 구약의
날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어린 양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나 위해 죽으시고, 나 위해
사신 예수님의 피와 살로 주신 떡과 잔으로 예수님의 죽으심과 사심을 기념하며 말씀을 따라 행하
는 것으로서 그것이 우리의 지키는 유월절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입의 말만 가진 가식을 좀 벗어야 합니다. 진실 된 신앙이 되자
는 것입니다. 믿음인 것처럼 위장하고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그 거짓된 탈들을 벗어버리고, 정말
험한 십자가를 사랑하자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은 하면서도 사실은 자기의 고집과 자
기의 뜻을 더 사랑하고, 자기의 목적을 더 사랑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신을 살펴보십시오. 예수님께
서 너무나 목말라 하십니다. 내가 목마르다 하셨어요.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고 영접하
여 사랑하기를 원하시는데, 자기 자신을 위해서 믿는 예수님이 되어서 예수님을 너무나 목마르게 하
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짜 우리의 믿음은 예수님으로 목마름을 가져야 하고, 예수님의 목마름을 해
갈하여 줄 수 있는 예수님의 사람이 돼야 하는 것입니다.
그다음 무교병입니다. 그때 이스라엘의 주식은 밀이나 보리 종류라서, 누룩을 넣어 발효시킨 빵이
나 구운 과자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반죽에 아주 소량의 누룩을 넣지만, 온 덩이에 퍼져서 크게 부
풀어 꼭 스펀지와 같은 형태로 변합니다. 밀가루만 사용하면 딱딱하여 맛이 덜하고 먹기도 나쁘지
만, 누룩을 넣으면 부드러워 맛도 있고 먹기도 좋으니, 누룩을 넣어 발효되게 했습니다. 그래서 누
룩의 성질은 부풀리는 것이고, 섞이면 본래의 순수함이 변하는 것이니 그것을 상기시키시며, 이스
라엘이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 사망 가운데서 구원하여 축복의 가나안(하나님 나
라) 땅으로 인도하시는 그 하나님의 말씀만을 듣고 섬기며 따라야 할 것을 마음에 새기도록 누룩
을 넣지 않은 무교병을 먹으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고전5:6에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했어요. 만일 다른 것, 인본
에서 나는 다른 작은 것이라도 섞이면 그것으로 믿음이 잡혀버리니, 칠일 동안 무교병만 먹게 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과 메시아 언약 외에 다른 것은 받아들이지 않아야 할 것을 마음과 몸에 새
기도록 하셨습니다. 만일 누룩 넣은 것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모
든 뜻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같다는 것, 더 말 안 해도 다 아신다는 것 알면서도 혹시나 하여 또 말
합니다. 인간이 먹어야 하는 양식은 오직 무교병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양식이 되는
무교병임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원이시고 생명이시고 영생이 되니 예수님의 것
만을 받아먹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은 많은 것을 말하고 있지만, 그 속에 전 역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째로 알게 하시는 뜻
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 어디를 들어가도 우리에게 오직 무교병을 먹게 하시는 사건으로 가
득 차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이 같은 하나님의 무교병을 주지 않고, 누룩을 넣은 떡을 만들어
먹이면 오늘 15하반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고 했습니
다. 성경 가지고 죽음에 처한 자신을 보고 구주이신 예수님을 만나 말씀으로 살고 행하는 믿음이
돼야 함에도, 자기만족을 얻기 위한 누룩을 찾아 스스로 떡을 만들어 먹이고, 먹는다면, 다시 말해
말씀을 가지고 자기 입맛에 맞는 것들로 먹음직스럽게 부드럽게 풍성하게 만들어, 자기 정신과 배
에 만족할 것으로 취하고 먹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에게서 끊쳐진다는 말입니다. 사람의 혼과 육체
를 만족케 할 떡으로 만들어 먹으면 영영한 저주라는 말입니다.
그다음 쓴 나물을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그 중동지역에서 나는 쓴 나물은 얼마나 쓴맛
이 강한지, 우리가 먹는 쓴 나물과는 비교도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
고, 돌이 많은 땅이라 그렇게 쓴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쓴맛이 강해서 그것을 먹으면 입
안이 마비가 오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쓴 나물을 먹으라 하신 것은, 쓴 나물을 먹
으며 애굽의 노예로 살던 때의 그 고통과 속박 아래 종살이하던 고난을 기억하여 잊지 말고, 그
사망 가운데서 건져주신 구원의 은혜를 기념하고 감사하라는 뜻입니다. 절기 때마다 쓴 나물을 먹
으며 그 끔찍한 고통의 때를 기억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죄를 짓고 스스로 사단에게로 나갔으므로 죄의 값은 사망이라는 하
나님의 법에 걸려 세상에 난 자마다 죄(사단)에 종노릇하다가 함께 멸망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처한 이 같은 처지를 깨달아 알게 하시려고 아브라함의 자손, 자기의 백성을
애굽으로 들이고 바로의 종으로, 또 노예로 구속되어 고난을 받게 하시고, 비로소 그 속박에서 풀
어주시기를 간구토록 하셨습니다. 인간이 사단의 지배 아래 있게 된 처지를 알게 하시고, 인간 자
기 힘으로는 그 속박에서 구원할 수 없다는 것과 오직 하나님께서 건지시고 삶과 생명을 주셔야 한
다는 것을 보이신 것입니다. 이제 그 사단의 속박에서 구원받기 원하여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는 구
원하신다는 하나님의 의지와 뜻을 보이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인간의 처지와 그 관계와 역사를 보게 하신 모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뜻을 보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애굽은 마귀에게 속한 세상과 죄를 상징합니다. 인간은 죄의
종이 되어 악을 행하며 사는 존재로 지옥의 형벌에 놓였으나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를 없
이하여 주셨으니, 이제는 그렇게 쓴 나물을 먹음으로 입안이 감각이 마비되듯 하는 그 쓴맛처럼,
세상과 죄에 대한 감각이 있으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따르고 죄를 짓는 것은 마귀에게 종노릇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그 쓴 것을 온몸으로 느끼듯이 온몸으로 감각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자, 그래서 양의 피로 죄의 가림을 받고 재앙을 만나지 않은 자, 양의 고기를 통째로 먹은 자, 무
교병을 먹고 쓴 나물을 먹은 자는 홍해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죄 없는 피로 죄의 가림을 받아 하나
님의 총회에 들어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바로 이것이 교회의 본질입니다. 이것이
믿음이요 믿음의 능력입니다. 이 믿음이 된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의 몸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교회입니다. 예수님께서 피 흘려 세우신 교회는 예수님의 피가 줄
줄 흘러야 합니다. 예수님의 죄 사함의 피가 흐르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으면, 성영님
이 세우신 교회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몸 된 교회는 끊임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있어야 하고
계속 흘러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를 사랑하고 사람들이 죄 사함의 피를 알고 그 피를 사랑하여 죄
사함을 얻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으실 수가 없는, 유
교물인 인간 종교의 행위일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맡겨주신 일은 첫째,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음으로 지옥 간
다고 했으니 그 죄를 알리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만이 죄를 씻고 영생하는 생명을 얻
게 하신다는 그것을 전하고 전하라고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피가 교회 속에 흐르지 않으
면, 사람들의 영혼에 그 피가 흐르지 않으면,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아
십시오. 말씀을 받아먹을 수 있는 것도 예수님의 피 안에서만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피 안에서
만 말씀이 들려지는 것이라는 것도 말씀드렸잖아요? 교회에서 예수님의 피가 흐르지 않으면, 예수
님의 피를 받지 않으면 절대로 말씀이 영혼의 양식으로 먹힐 수도, 들어갈 수도, 들려질 수도 없다
고 하지 않았습니까?
둘째는 이스라엘 자손이 양을 잡아 통째로 먹었던 것처럼 오늘날 교회 또한 전 성경에서 말씀하시
는 예수님을 보고 만나, 예수님이 주시는 모든 것을 받아먹고 예수님으로 사는 예수님의 사람이 돼
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이 자기의 사는 뜻이 되지 않으면, 그것은 누룩 넣은 유교물을 찾는 종교인
이요, 차라리 세상에 오지 않음이 나을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목적은 예수 그리스
도의 부활의 생명으로 아들을 낳고자 함입니다. 예수님의 형상을 이룬 예수님과 같은 아들을 얻어
영광을 얻으시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째로 알게 하시는 전 뜻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양의 고기를 통째로 먹어야 하는 뜻에서 벗어난 것은 다 쓰레기와
같습니다.
교회는 무교병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무교병을 먹으라고 명하시고, 칠일 동안 지
키는 유월절 시작의 날에 누룩을 집에서 제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먼저 누룩을 치우라고 하셨어요.
성경에서 칠은 완전수를 말한다고 했잖습니까? 칠일 동안 무교병만 먹은 것은, 사람에게 양식이 되
어 살게 하시는 분, 생명의 떡이 되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것, 예수님만 받아들여야
산다는 것, 오직 예수님으로만 사는 존재라는 것, 그래서 내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내 안에가 이
루어져 함께 동거하며 먹고 자고 일어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누룩을 제
하지 않은 교회는 절대 교회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잘 믿으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잘되는 복을 받고 구원받아 천국 간다고 하는 것은 잘 부
풀려서 맛도 좋고 부드러워 먹기도 좋은 누룩의 떡입니다. 하와를 유혹하던 것과 같은 마귀의 속임
입니다. 세상에서 잘되고 또 죽음 뒤에 천국도 간다는데, 여기에 무엇이 부족해서 듣지 못할 말이
라 하겠습니까? 사람의 귀로는 이 말이 얼마나 듣기에 좋습니까? 그러나 구원도 받고 잘되는 복을
받기 위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한다면, 그 또한 저주로서 천국의 반대 되는 곳으로 떨어져 더한 고
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말씀으로 자기 정신의 만족을 얻고자 하고, 지식 쌓기 위해 학문하듯 하고
윤리와 도덕의 인격 수양하는 말씀으로 삼는다면, 이 또한 큰 저주로서 가장 극렬한 고통의 자리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 다 누룩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우리의 완전한 복입니다. 예수님 그분이 복입니다. 창조주요 하늘과 땅의 주인이
신 예수님이 우리의 참복이라는 것, 여러분에게 이 말이 얼마나 알아들어서 감동으로 들려지는지는
모르겠으나 바라기는 여러분에게 합당하다면 영혼에 깊이 박힌 못처럼 박힌 복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성영님으로 우리 안에 들어오신 이것이 복이라는 것, 이것을 여러분이 참으로 알기를 소
원하고, 예수님 알기를 소원하고, 예수님 따르기를 기뻐하여 말씀을 배우고 말씀이 가르치는 대로
협착한 길로 행하여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진정 소원합니다. 이것이 여러분의 복이기를 소원합니다.
오늘날 교회라는 곳에서 예수님은 너무나 희미하고 어떤 행위들을 잘하면, 열심히 하면, 그것이 세
상에서 잘되고 복 받는 조건처럼 유교물들을 먹여서 종교인이 되게 하고, 샤머니즘이 되게 합니다.
예수님이 초점이 되어 참으로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과 함께하는 믿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응답받
으려면 기도를 열심히 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참고 끝까지 인내하면 무슨 꿈인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는 속임의 말들로 사람들의 마음이 거기에 쏠리게 하고, 관심을 그곳
에 두게 하여 그런 것들의 목마름을 가지고 좇아가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성영님과 자기 안에
서 관계가 될 수 없어요. 무교병의 의미가 되시는 예수님을 알기에 힘쓰고 오직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고 행하는, 예수 그리스도로만 살려고 하는 믿음이 돼야 하는데 예수님과는 거리가 멀게 들려
지는 거예요. 여러분,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살려는 데다 믿음을 두십시오. 그러고 보니 저의
전하는 말씀이 여러분 얼마나 맛이 없습니까? 말씀마다 예수님만 말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무
것도 섞지 않은 떡만 주니 딱딱하고 맛이 없을 것이니, 여러분이 너무 맛없다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지 않습니까? 이것이 여러분의 영의 살이 되고 피가 되어 장성하게 하는 것이니 참
으로 맛있기를 바랍니다.
그다음 교회가 세상과 죄에 대해 필연코 경계와 자각이 있어야 하는 것, 아까 쓴 나물에 관해 들으
셨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본질이 뭐냐? 바로 양의 피와 양고기, 즉 예수님의 피와 예수님의 모든
것을 받아먹음으로 능력이 되는 것, 무교병, 즉 예수님만이 교회의 주인이요, 교회의 몸이요 교회
의 자원이어야 하는 것, 쓴 나물, 즉 쓴 나물을 입에 넣고 씹으면, 즉시 쓴맛의 자각이 있듯 세상
과 죄에 대하여 그 같이 즉시 자각하여 경계해야 하는 것, 크게 이 네 가지의 사항이 교회의 본질
입니다. 교회가 이 본질에 대한 능력을 갖추어야 시험에 들지 않은 예수님의 교회입니다. 천국 열
쇠를 가진 예수님의 몸입니다. 음부의 권세가 절대로 손대지 못하는 하늘의 권세를 가진 예수 그
리스도의 교회입니다.
자! 그래서 교회에, 성도에게 이 네 가지의 사항을 가진 권세가 있다면 말입니다. 그다음 어떤 변화
가 따라 나타나는 겁니까? 애굽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은금 패물과 의복과 곡식과 모든 것 다 취하여
서 나오라 하셨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바로 왕도 모세에게 굴복했고 애굽 사람들도 혼비백산해서 이
스라엘 자손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구하는 것 다 내주면서 빨리 떠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전
까지는 이스라엘이 애굽에게 노예처럼 채찍으로 다스림을 받고 학대받으며 엄청난 고욕에 시달리던
애굽이 두려운 존재였는데 완전히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사단이 이제는 예수님 때문에 교회를 두려
워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십자가의 승리는 모세와 비교도 되지 않는 완전한 승리임을 가르쳐주는 겁
니다. 그래서 교회가, 교회의 본질로 능력을 갖춘 것이면 사단과 그 악한 영들은 굴복하는 것입니
다. 사단을 이기신,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와 함께하시면 이제 사단과 그의 영들은
절대로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굴복하는 존재라는 말입니다. 내 앞에서 굴복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에 세상이 생명의 능력 앞에 굴복하고 들어오는 것이지, 믿는다는 사람이 그렇게 내일의 삶을 두려
워하고 염려 근심으로 전전긍긍한다면 그것은 아직 애굽, 즉 마귀의 세상이 좋다고 거기에 있는 것
입니다. 사단 아래 있는 거예요. 교회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다면, 그래서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온전히 이루어진 교회가 되었다면 그는 '내가 천국 열쇠를 너희에게 주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하신 그 천국 열쇠, 그 권세를 가졌으니 세상이 오히려 두려워서 내
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염려하고 내일에 대해서 두려워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마음에 굳
게 붙들고 사는 능력이 더 크면, 그것은 지금 애굽의 종살이가 좋아서 거기서 나오지 않겠다고 사
단에게 자신을 내주고 있는 일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사
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면 말이죠, '나는 뭐 되는 일이 없어, 내 인생이 왜 이런지 모르겠
어, 정말 너무 힘들어' 지금 그 애굽 사람들 앞에서, 이런 신세 한탄하는 일들이 자기에게 있다면
그것은 아직 애굽에 머물러서 육신으로 사는 것이요 죄의 종으로 사는 것임을 스스로 드러내주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 12:11에 뭐라 했습니까? 급히 먹으라 했어요. 지체하지 말고 떠나야 한다는 뜻이에요. 떠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급히 먹으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떠날 준비를 단단히 하고 급히 먹었다는 말
이지요. 그러니까 오늘날 예수님을 믿으려고 하나님께 나왔으면 좀 빨리 세상에서 떠나 나와야 하는
데, 오히려 그 세상 것을 더 붙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지체치 말고 속히 떠나 나와야 하
는데, 만날 똥 싸 뭉개고 앉아 있는 것처럼 양다리 걸치고 있습니다. 하나는 세상에 두고 하나는 예
수님을 믿는다는 곳에 두고 있으면서 사람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그러니 기쁨 없고 고통
스럽고 힘든 겁니다. 딱 떠나 나와야 하는데 못 나와요. 사람들이! 양다리 걸쳐놓고 나오지 않고 거
기에 딱 걸려있어서 참으로 근심된다는 말이지요. 그 사람이 밥 먹고 사느냐? 못 먹고 사느냐가 아
니라 실제로 세상에서 나오지 않고 있어서 사단의 밥이 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소금이 맛 잃으면 쓸데없어 버려진다 했는데, 소금은 맛 잃어서 버려진 적은 없는데, 그런데 소금
언약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일지라도 맛 잃으니 버려졌습니다. 그같이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
람들도 버려진 자들이 될 수밖에 없는 곳에 서서 세상(사단)에게 짓밟히는 모습들보면 참 안타깝다
는 말입니다. 혹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기회를 잃은 것이 아니면, 세상에 둔 그 발을 속히 떼 내고
예수님께로 온전히 돌아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내일이라도 오시면 영원히 버려져 짓밟히지
않기를 참으로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교회의 본질에 대해서 깨달아 보았습니다. 깨달았다면 그 사항들로 능력을 갖추어서
자신이 참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교회의 주인이시오, 교회의 몸이시오, 교회에
오셔서 계시며 교회에 들어온 자들에게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양식으로 먹이셔서 교회가 되게 하
시는 우리 주 예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아멘!!
08,11,2 교회의 본질.p65-p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