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회원님들, 좋은 아침입니다.
며칠 전 팅커벨 중대형견 쉼터 추진 계획을 말씀드리면서, 김포시, 고양시, 양주시, 파주시 등 서을에서 1시간 거리 이내의 지방자치단체장을 만나 시 소유의 유휴지를 장기무상임대형식으로 제공받는 것을 추진해보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회원님들께서 그게 과연될까? 차라리 작게라도 우선 팅커벨에서 땅을 구입해서 시작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라고 의견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사실 계획은 근사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 근교 시의 유휴지를 장기무상임대 받는 프로젝트는 시간에 관계없이 마냥 그렇게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한시적, 즉 8월말까지 약 80여일 기간 동안 최대한 추진해보면 된다, 안된다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옵니다.
그 때 영 가능성이 없거나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판단되면, 9월 초부터는 바짝 서둘러 날씨 추워지는 겨울이 오기 전에 작게라도 우리 자체 힘으로 추진해보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도 포기하지 않고 시간을 충분히 갖고 작게 시작하는 쉼터와 병행하여 시유휴지 무상 제공받는 중규모 이상의 쉼터건립을 투 트랙으로 함께 추진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팅커벨 프로젝트 대표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 발휘해서 추진해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결정권을 갖고 있는 시장님들과의 면담인데 쉽지는 않습니다.
혹시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2017년에 팅커벨에서 일본의 동물보호 정잭중 살처분 제로 정책을 견학하기 위해 갔다가 일본 도쿄의 바로 옆에 있는 한국으로 말하면 서울 옆 경기도쯤 되는 가나가와현 지사와 만남을 가졌고 1시간 동안 미팅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가나가와현지사와의 만남. (사진출저. 가나가와현 홈페이지)
왼쪽부터 다솜 김준원 대표, 나비야사랑해 유주연대표, 팅커벨프로젝트 황동열 대표, 가나가와현 쿠로이와지사
이번에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서울 근교 시장님에게 '유기견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고자 하는 팅커벨프로젝트의 비젼'을 말씀드리고 가능하다면 그분들의 2026년 4월에 치뤄질 지방자치제 선거의 시장님들 공약(혹은 업적)과 서로 윈윈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으로 해나가려고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쉽던 어렵던 진행 과정도 투명하게 공유하며 팅커벨 회원님들과 중대형견 쉼터를 함께 만들어 가엾은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가엾고 소중한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하여.
첫댓글 선거 생각에 표를 생각해서 도움주시는 시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분들 생각이 어떻든 우리 애기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생긴다면 감사할 일이죠
화이팅입니다 팅커벨 모두!
2017년 일본 동물 살처분 제로정책 기억납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들도 동물관련 복지정책들이 작게나마 여기저기서 시작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님과의 면담이 결코 쉽지 않겠지만 그 염원이 너무나 크기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두손모아 응원드립니다!
응원합니다!
저도 열심히 돕겠습니다 요즘 지방자치단체에서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많이 하더라구요!!! 상부상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쉽지않겠지만 정말 순조롭게 잘 해결되어서 모든일이 아이들에게 좀더 도움이 될수 있는길로 가게되기를 기도해봅니다.
뚱아저씨대표님 항상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더워지는 여름 항상 건강하세요!!
만약 장기 무상임대를 하게 되면 당장 돈은 적게 들어가겠지만 나중에 정책이 바뀌거나 시장이 바뀌거나 도시계획이 바뀌면 그대로 맨몸으로 쫓겨나야 하는 신세인 걸 너무 많이 봐서 무상임대가 된다고 해도 저는 반대입니다.
땅값은 항상 오르고있고 지금 우리가 아니라 20~30년 후를 생각했을때는 힘들지만 토지매매를 해서 센터를 짓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