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출판사에서 나온 오청식역 자평진전평주에서 일부 발췌하였습니다.
다른 책들과 비교하여 본 결과 비교적 핵심을 잘 요약한 듯하여 올리는 것이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이 책의 주요내용과 읽을 때 주의할 점
○ 「권1」
1. 십간과 십이지를 논함
1) 이 책의 첫마디는 ‘天地之間.一氣而已’로 시작한다. 一氣는 太極을 말하는 것으로,
이 책이 陰陽論으로 전개될 것임을 암시하는 서막이다.
2) 動靜·老少 / 태양태음·소양소음 / 수화·목금 / 토(沖起) → 이 모든 것이 음양론의 관점에서 전개된다.
3) 음양론적 사유체계에서 오행이 생기는 것으로 이해한다. : 氣와 質 - 甲之甲·甲之乙, 乙之甲·乙之乙
4) 갑을·인묘 / 갑인·을묘 / 천지 / 象形 - 음양론적 사유체계
5) 『적천수』 천간론도 모두 음양론적 관점으로 설명한다.
각 천간은 모두 주역의 陽爻와 陰爻의 특징으로 표현하였다. ※ 음효·양효의 특징에 대한 이해가 필수임.
2. 음양의 생극을 논함.
1) 사시의 운행 : 생과 극 - 음과 양의 또다른 표현. 氣와 質.
3. 음양의 생사를 논함.
1) 10천간 : 생사의 12단계를 12지지에 배속.
2) 양은 進으로 進을 삼고, 음은 退로 進을 삼는다. : 陰陽順逆이 있는 까닭.
※ 단, 【서락오평주】에서는 십간의 생왕묘절을 말하지 않고, 오행의 생왕묘절만을 설명하였기 때문에,
음양순역을 부정하는 논조로 보인다. 독자들께서는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4. 십간배합의 성정을 논함.
1) 合化 : 십간의 陰陽 배합. 生數:1·2·3·4·5, 成數:6·7·8·9·10 / 太陰인 水에서 시작해서 沖氣인 土에서 마침.
/ 음양노소·충기. → 음양의 승강과 消息. 氣.
2) 이런 과정을 마친 이후에 오행이 생겨난다. 만물은 토에서 생기고 수화목금이 質을 기탁한다. → 오행의 생극. 質.
3) 相生과 合化의 순서 : 갑기토·을경금·병신수·정임목·무계화.
4) 4희신:정관·인수·재성·식신 / 4기신:칠살·겁재·상관·효신 → 합 때문에 吉도 되고 흉도 됨.
5. 십간의 합이불합을 논함.
1) 간격하는 바가 있을 때. 떨어진 자리가 지나치게 멀 때. 제극하는 바가 있어서 감히 합하지 못할 때. 半合.
2)합하나 손상이 없는 때. 합하나 합으로 논하지 않는 때. 爭合과 妒合. ※ 이렇게 다양한 경우를 이해해야 함.
6. 십간의 득시불왕과 실시불약을 논함.
1) 월령을 중시할지라도 연일시에도 덜고 더하는(=損益)하는 權道가 있다.
2) 월령의 휴수보다 有根이 중요함. - 墓庫·餘氣·長生과 祿刃.
7. 형충회합의 해법을 논함.
1) 형충 : 삼합이나 육합으로 解救.
2) 단, 解救 때문에 형충을 얻게 되는 때. 형충하나 회합이 解救할 수 없는 때. 형충으로 형충을 解救할 때.
○ 「권2」
1. 용신을 논함.
1) 用神 : 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한다. : 재관인식-善·順用/살상겁인-不善·逆用.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두가지이다. 첫째, 용신이라는 용어에 주의해야 한다.
현대 명리학의 관점으로 말하면, 심효첨은 용신을 격국의 개념으로 이해하였고,
서락오는 용신을 현대에 사용하는 용신 개념으로 이해하면서 5가지의 취용법을 설명하였다.
전체적으로 심효첨은 용신과 격국이라는 용어를 혼용하는 편이고,
서락오는 그 나름대로의 용신이라는 용어를 쓰기 때문에, 용어와 개념상의 혼란이 극심하다.
독자들께서는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둘째, 善과 不善, 順用과 逆用이 무엇을 의미하고, 무엇을 대상으로 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2. 용신의 성패와 구응을 논함.
1) 成格·敗格 :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찾고 사주로 이를 배합하면 반드시 성패가 있다.
※ 책에 있는 成格과 敗格의 경우를 이해해야 한다.
2) 成中有敗·敗中有成 : 일단은 성격이 되었으나 무엇(=帶忌) 때문에 격이 다시 깨지고,
일단 패격이 되었으나 무엇(=救應) 때문에 격이 다시 이루어지는 것이다.
※ 帶忌와 救應의 경우를 이해해야 한다.
3. 용신의 변화를 논함.
1) 용신의 변화 : 월령의 암장 가운데 투출한 것이 용신이다.
가령, 월령이 인목이라면 갑목이 투출하지 않고 병화가 투출한 경우이다.
2) 용신 변화의 이유 : 회합, 암장과 투출.
3) 변화하여 善하게 된 경우 / 변화하여 不善하게 된 경우.
4) 兼格 : 가령, 신금이 인월에 태어났는데, 갑목이 투출하고 병화가 투출할 경우(정관격이 겸격)
4. 용신의 순잡을 논함.
1) 용신에 변화가 있으면, 純雜을 구분하여야 한다.
2) 純은 互用하고 둘이 相得하는 것 :
가령, 신금이 인월에 태어났는데 갑목과 병화가 함께 투출하면, 재성과 관성이 相生하고 相得한다.
3) 雜은 互用하나 둘이 相謀하지 않는 것 :
가령, 임수가 미월에 태어났는데 을목과 기토가 함께 투출하면 관성과 상관이 相剋하고 相謀하지 않는다.
5. 용신 격국의 고저를 논함.
1) 격국의 고저 : 유정과 무정, 유력과 무력. - 희기를 변별해야 함.
6. 용신의 인성득패와 인패득성을 논함.
1) 팔자의 변화 → 성패 : 因成得敗·因敗得成
2) 成中有敗 : 帶忌, 기신이 화하여 희신이 되면 인패득성 / 敗中有成 : 救應, 구응이 화하여 기신이 되면 인성득패.
7. 용신의 기후 배합과 득실을 논함.
1) 반드시 기후를 배합하고 참고해야 함 : 調候
2) 상관견관 - 금수상관 : 관성(火) / 상관패인 - 목화상관 : 인수(水).
8. 상신의 긴요함을 논함.
1) 用神과 相神 : 임금에게 재상이 있는 것과 같다. 용신을 보좌하는 것이 상신이다.
※ 相神의 개념도 현재 사용하는 개념과 조금 다르므로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2) 용신을 손상함이 본신을 손상함보다 심하고, 상신을 손상함이 용신을 손상함보다 심하다.
9. 잡기를 어떻게 취용할 것인가를 논함.
1) 四墓 : 암장된 것이 많고 용신이 한가지가 아니므로 잡기라 말한다. 따라서 透干이나 會支한 것에서 淸한 것을 쓴다.
2) 하나가 투출하면 하나를 쓰고, 겸해서 투출하면 겸해서 쓴다. 투간하고 회지하면 함께 쓴다.
합하고 有情한 것은 길하고, 합하나 無情한 것은 불길하다.
3) 有情 : 順하고 相成하는 것 / 無情 : 逆하고 相背하는 것.
10. 묘고 형충의 학설을 논함.
1) 四墓는 형충을 꺼리지 않으나, 형충이 반드시 격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 「권3」
1. 생극의 선후가 길흉을 나눔을 논함
1) 똑같은 생극도 선후의 지위에 따라 길흉이 달라진다.
2. 성신은 격국과 무관함을 논함.
1) 팔자의 격국은 오로지 월령으로 사주에 배합하고, 星辰(=神煞)과는 관계가 전혀 없다.
3. 외격의 용사를 논함.
1) 외격은 월령에 용신이 없기 때문에 평가해서 쓴다. 월령에 용신이 있으면 외격을 별도로 찾지 않는다.
4. 궁분 용신을 육친에 배합함을 논함.
1) 팔자 안에도 육친이 있다. 궁분은 연월일시를 말하고, 이는 위로부터 아래로 조상·부모·아내·자식을 나타낸다.
2) 정인은 어머니이고, 편재는 아버지이다. 재성이 처첩이고, 관살은 자녀이다. 비견은 형제이다.
3) 助力의 有無와 길흉은 육친을 용신에 배합하고, 희기를 따져서 본다.
5. 아내와 자식을 논함.
1) 아내는 본신의 짝이고 자식은 後嗣이니 자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가까우면 징험하고, 멀면 징험하지 않다.
2) 宮과 星을 함께 본다.
6. 행운을 논함.
1) 論運과 看命의 방법은 똑같다. 取運은 운의 간지로 팔자의 희기를 배합하는 것이다.
2) 희신은 명가운데의 좋아하는 신으로, 내가 얻고 나를 돕는 것이다.
기신은 명가운데 꺼리는 바로 나를 거역하여 시행하는 것이다.
7. 행운의 成格과 變格을 논함
1) 명의 격국을 운에 배합하여도 成格과 變格의 權道가 있다.
2) 成格 : 본명의 용신이 成格하였으나 완전하지 않으면, 운이 완성하는 경우.
3) 變格 : 충이나 회합 때문에 격국이 변하는 경우.
8. 희기가 간지에 따라 구별이 있음을 논함.
1) 천간은 動하고 작위가 있으나, 지지는 靜하고 쓰이기를 기다린다.
천간은 하나를 주재하고, 지지는 많은 것을 암장한다.
9. 지지 가운데의 희기가 운을 만나 완전히 淸해짐을 논함.
1) 靜하고 기다리던 것이 쓰임을 얻는 것.
2) 완전히 淸해짐 : 갑목이 유금 관성을 쓸 경우, 진토와 미토를 만나면 재성이 되는데 운에서 무토가 투출하는 것.
3) 명과 운의 두 지지가 회국하여도 淸으로 논한다.
10. 時說이 격국에 구속됨을 논함.
1) 월령에 용신이 없으면 비로소 격국을 찾는다. 월령은 本이고, 외격은 末이다.
2) 전식격·일록귀시격·조양격·시상편관격·형합격·공록공귀격·서귀격.
11. 時說의 이와전와를 논함.
1) 간지 : 음양의 이치↔속서의 體象에 대한 가결 / 격국 : 월령↔외격에 구속받음
/ 생극 : 희기↔왕한 것을 손상하고 약한 것을 부축하는 것
/ 행운 : 같은 것 가운데 다른 것이 있음↔간지가 서로 유사한 것.
2) 그 연유 : 글자의 경중과 그 뜻을 알지 못함, 속서가 알지도 못하고 함부로 쓰여짐,
우연하게 맞아 떨어진 것을 이론으로 삼음, 자기 마음대로 외격에 집어넣음.
○ 「권4」·「권5」
1. 정관격을 논함
1) 관살·재성·인수·식상·비겁을 만날 때, 다양한 상황을 이해해야 함.
2. 정관격의 취운을 논함.
1) 취운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상황을 이해해야 함.
3. 재격·인수격·식신격·편관격·상관격·양인격·록겁격·잡격과, 각 格의 取運도, 모두 다양한 상황을 이해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