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미카엘 대천사는 교회가 전례에서 공경하는 세 천사(가브리엘, 라파엘, 미카엘) 중 하나이다. ‘누가 하느님과 같으랴?’라는 뜻을 지닌 성 미카엘 대천사는 구약성경에서 2번(다니 10,13 이하; 12,1), 신약성경에서 두 번 언급되었다(유다 1,9; 묵시 12,7-9). 다니엘서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보호자로, 요한 묵시록에서는 사탄의 세력을 상징하는 거대한 용과 맞서 싸우는 천상 군대의 지휘자로 등장한다. 성 미카엘 대천사는 성경보다 외경에 더 많이 등장하는데 주로 천상 군대의 장수, 악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보호자, 특히 임종자들의 수호자로 나타나고 있다. 미카엘의 주 임무는 악마를 내쫓는 것으로 루치펠 마귀가 반역을 일으켰을 때 "하느님처럼 구는 자가 누구냐?" 하고 소리쳐 그 무리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었다. 또 요한의 묵시록 12장 7절에서는 어둠의 세력에 대해 위대한 능력을 가졌으므로, 교회에서는 마귀를 물리치기 위해 그의 도움을 구한다. 미카엘은 유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수호천사로 지정되었다 특히 임종자에게 도움이되는 수호천사다 성 미카엘 대천사의 축일은 전통적으로 9월 29일에 기념해왔다. 이날은 가르가노 산의 발현보다 앞서 5세기 중반 로마(Roma)의 살라리아 가도(Via Salaria)에 세워진 성 미카엘 대성당 봉헌 기념일이었다. 서방교회에서 대천사에게 봉헌된 최초의 대성당이었으나 가르가노에서의 성 미카엘 대천사의 발현 이후 점차 공경의 중심지가 그곳으로 옮겨갔다. 그러다가 1969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에 따른 로마 보편 전례력 개정과 함께 세 대천사의 축일이 합쳐지면서 9월 29일에 함께 기념하도록 통일되었다. 성 미카엘 대천사의 여성형 이름은 미카엘라(Michaela)이다.♣ ◐가브리엘은 천사의 9계급 중 가장 높은 계급으로 가브리엘이란 '하느님의 힘'을 뜻한다. 성서에는 가브리엘 천사에 관한 세 가지 사건이 있는데, 첫 번째는 구약시대에 다니엘 예언자에게 나타나 장차 메시아가 오실것을 말한다.(다니9:21-27), 두 번쩨는 유다인들에게 메시아를 맞을 준비를 보내지는 성 요한의 탄생을 그의 부친 즈가리아에게 예고 한다(루가 1:11-19) 마지막으로 성 가브리엘은 나자랫의 성모 마리아에게 나타나 구세주의 인태함을 고지한다(루가1:30-33) 이와같이 가브리엘을 하느님의 구속 사업을 완벽하게 해내었다 ◐성 라파엘은 구약시대의 의인 토비야의 아들 소토비야를 도와 무사히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게 하였다. 라파엘을 뜻은 '하느님의 묘약' 또는 '하느님의 의사' 라는 것으로 위협과 악마의 손에서 구출하는 역활을 한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여행자들의 수호천사로 존경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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