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자연학교 제 14회 입학식 및 산돌자연유아선교원 제 8회 입학식이 17일 오전 10시부터 진리동산 1층에서 강당을 가득 매운 가운데 은혜롭게 열렸습니다.
첫 순서인 신입생 입장부터 산돌의 입학식은 남다른 감동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그것은 바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두 팔 벌려 만든 아치사이로 축하받으며 유아선교원 세진이를 비롯 초등과 중등 입학생 11명이 좁은 문을 통과하듯 축복 샤워를 받으며 등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한차례 축하의 환호가 울려퍼진 뒤 찬양인도자인 보람샘의 찬양 인도에 맞추어 두 팔 벌려 찬양 드린 후 이하음 어머니 진유미 님의 대표기도에 이어 교장샘 말씀이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건축할 때 다듬어쓰기에 좋은 살아있는 돌이 되자." 라는 말씀을 교장샘께서 가져오신 망치와 돌을 보며 들을 때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모두 그 이야기에 쏘옥 빨려들어가 감동깊게 듣는 분위기였고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는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산돌의 모범을 보이셨다는 말씀에 곳곳에서 눈물을 닦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한 명 한 명 입학 증서를 수여받고
재학생을 대표해서 진유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멋진 자작시까지 낭독하며 환영사를 해주었고
입학생을 대표해서 서연이가 조금은 어색하지만 기대가 많이 되고 앞으로 꿈을 찾고 싶다는 답사를 해주었습니다.
입학생 가족들이 나와 한 가정 한 가정 소개하고 소감을 나누고 축하를 받고
이어서는 선생님들 인사와 소개를 했습니다. 새해를 향한 소망과 희망이 가득한 인사에 박수가 이어졌고 특히 새로오신 수학강사샘 체육강사샘께는 열화와 같은 환영의 함성까지!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샘들의 비장의 무기 축가 시간. 풍선을 들고 흔들면서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를 불렀습니다. 중간에 성주샘과 보람샘의 힙합랩 덕분에 갑자기 공연장이 후끈 달아오르는가 했는데
어느 새 샘들이 손에 꽃을 들고 입학생 아이들에게 찾아가 꽃을 전해주는 장면은 가슴 뭉클하고 따스한 감동으로 남네요
함께 둥글게 원을 만들어 기도하며 격려하고 축하를 한번 더 찐하게 한 후
기념사진으로 찍으며 우리들의 행복한 입학식을 마쳤습니다
세진 준희 나엘 예진 희엘 소은 은진 서엘 우석 준원 정민 서연
입학을 진심 축하하며 이 아이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과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5학년 진유의 '새로운 시작' 이라는 시를 공유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새로운 시작을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누구나 새롭게 시작할 때는 마음이 두 개로 나누어진다 바로 두려움과 호기심이다
두려움은 가는 길은 편하지만 도착했을 땐 후회감이 느껴진다
호기심은 가는 길은 거칠고 힘들지만 도착했을 땐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찬다
두려움은 혼자고 호기심은 함께이니깐!
와! 우리 진유 정말 멋지다. 앞으로 산돌의 아이들이 누구나 다 자기 모습 안의 보석들을 꺼내 빛나게 닦아갈 날들이 너무나 기대가 된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