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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 진정서] 영화 <소주전쟁> 최윤진 감독의 크레딧과 명예는 회복되어야 합니다 |
- 영화 <소주전쟁> 최윤진감독 명예회복을 위한 연대와 지지 서명을 바랍니다 -
최근 정부와 영화산업계는 한국영화산업 붕괴 위기를 말합니다. 영화관 누적 관객이 연간 2억 명에서 1억 명 아래로 추락하고, 30억 이상 제작비가 투자된 영화개봉이 연간 20편에 불과하고 대형 투자 배급 제작사 위주 제작환경에서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 OTT(Over The Top) 플랫폼 시장의 확장으로 영화산업과 종사자들은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영화제작사 대표가 영화제작 도중 감독을 부당하게 해고하고 ‘감독’크레딧을 삭제한 후 감독 없는 영화를 개봉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원상회복이 되지 않으면 한국영화 110년 역사상 수치스럽고 나쁜 선례가 되고 말 것입니다. 제작사의 눈 밖에 나면 감독 지위는 물론, 이제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현장연출 ’크레딧으로 지위가 강등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이 되었습니다.
지난 5월 30일 극장판 영화 <소주전쟁>이 개봉되었습니다. 1998년 IMF를 배경으로 글로벌 투자사인 골드만삭스가 진로소주를 인수(적대적 M&A) 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소주전쟁>으로 감독데뷔를 목표했던 최윤진은 영화 <오피스>와 <소녀>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영화 <오피스>는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부문에 초청되어 개봉한 바 있습니다.
최윤진은 10여 년간 영화 <소주전쟁>의 기획,각본개발, 연출과 제작을 위해 분투했습니다. 그러나 제작사 ‘더램프’(대표 박은경)에 의해 부당 해고된 후 꿈에 그리던 감독 입봉은 커녕 각종 소송과 마녀사냥식 신상털기로 만신창이가 되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제작사의 각종 소송과 영화진흥위원회의 마녀사냥식 신상털기
2023. 8월 영화 <소주전쟁>의 현장촬영을 마치고 1차 편집을 마친 뒤 2023. 9. 30 감독지위에서 해고 되었습니다. 제작사 박은경 대표가 밝히는 해고의 이유는 최윤진 감독이 타인의 작품(각본)을 자신의 것인 양, 속여 감독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최윤진 감독과「소주전쟁 최윤진감독 명예회복을 위한 모임」(회장 이의환, 이하 “최윤진 감독 지지모”)에 따르면,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저작재산권을 양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영화 <소주전쟁> 시나리오 개발 초기부터 최윤진은 작가이자 1인 제작사 ‘영화사 꽃’의 대표로서 <소주전쟁>의 전신 시나리오인 <에너미>를 기획하였고, <에너미>를 함께 공동집필한 박 모 작가로부터 작가 계약 해지요청을 받은 후, 정당한 절차에 따라 박 작가로부터 저작재산권을 양도받은 바 있습니다. 저작재산권은 영화화를 위한 근간의 권리를 뜻합니다. 2023. 10 더램프 박은경 대표와 공동제작 및 감독 계약 당시 <소주전쟁>의 원안 시나리오가 <에너미>임을 알렸고, 공동각본가 박 모 씨 존재와 역할을 구두(e-메일)와 계약서를 통해 이미 알려준 바 있습니다.
<소주전쟁>의 전신기획이었던 <에너미> 시나리오는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먹튀 사건을 다룬 내용입니다. 그런데 한창 영화화를 위해 시나리오 수정 중이던 2019. 11 동일한 소재의 영화 <블랙머니>가 극장가에 개봉되어 더 이상 개발을 할 수 없어, 시나리오 개발을 엎어 버렸습니다. 그 후 최윤진은 단독으로 골드만삭스의 진로그룹 적대적 인수 합병 사건을 다룬 시나리오를 처음부터 다시 집필하였습니다. 그렇게 영화 <소주전쟁>의 최종 시나리오까지 완성된 것입니다.
최종 완성된 <소주전쟁> 시나리오는 트리트먼트부터 최종완성까지 최윤진이 직접 여러 차례 초고부터 최종본까지 집필하였고, 최종 완성된 <소주전쟁> 시나리오와 <에너미> 시나리오는 주인공의 이름과 인물의 목적 의식성을 제외하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와 줄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개된 시나리오를 읽어보면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에너미와 소주전쟁 각본을 전부 공개한 곳입니다] https://cafe.daum.net/choiloveteam/WMj0/1?svc=cafeapi
○ 숨겨진 진실, 공개된 두 개의 시나리오
최윤진 감독 지지모에 따르면, 제작사 더램프와 박은경 대표는 저작인격권 침해와 계약 위반이라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감독해고를 하였습니다.
에너미 원안 작가 박 모 씨도 덩달아 더램프 박은경 대표의 편을 들어 영화 <소주전쟁> 각본을 자신이 썼다고 주장하면서 사태는 박은경에게 유리하게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박 모 씨는 영화 <소주전쟁> 각본을 한 글자도 쓰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이익단체(사단법인)에 불과한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이 외부전문기관인 것처럼 둔갑하여 박은경 대표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말았습니다.
더램프와 박은경 대표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감독해고 후에도 최윤진에 대한 신상털기와 각종 소송으로 한 사람의 삶을 철저하게 망가트릴 기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SGK)과 김병인 대표는 최윤진이 신인 작가의 각본을 탈취한 것처럼, 악마화 프레임을 덧씌워 모함에 가까운 공격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화개봉 전 혹시라도 영화에 악영향을 미칠까 두려워 참아왔던 최윤진 감독은 극장가 영화상영이 종료되던 지난 6.26 그간 참아왔던 진실과 사연을 밝히고 해외개봉과 OTT 방영에서는 감독크레딧을 복원해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최윤진은 영화인신문고에 제작사의 편집배제로 인한 연출권 침해에 대해 민원 신고를 접수했는데 더램프측에서 꼼수로 분쟁위 회부를 피하고자 딱 3일간 한시적으로 감독으로서 편집 작업을 허락합니다. 그리고 영화인신문고가 신고 사건을 종결처리하자 더램프(박은경 대표)는 곧 바로 다시 편집실에서 쫓아내고 편집업무에서 배제하는 연출권 침해(피해행위)가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화인 신문고는 더램프(박은경 대표)의 진술만 믿고 신뢰한 채 일방적으로 사건을 종결처리한 것입니다. 또한, 민사소송과 동시 진행 중인 또 다른 분쟁 사안을 사법부의 판결이 내려지기도 전에 강권하여 화해 권고를 하는 등 납득되지 않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최윤진에 대한 표적 전수조사를 통해 소위 영화계의 ‘조국사태’라 불릴 만큼 가혹한 신상털기를 자행하였습니다. 과거 10여 년간 최윤진 감독이 영진위 지원 응모 작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2차례나 벌이고, 2차 조사의 경우 제작사 더램프(박은경 대표) 편들기를 하고 있는 작가조합(SGK)의 조사요청 공문을 핑계로 무차별 표적 조사를 벌인 바 있습니다. 영진위가 한 사람의 과거를 이렇게 두 차례나 반복해서 탈탈 털어내는 조사 방식을 적용한 사례가 있는지 묻고 싶을 만큼 가혹한 방식이었습니다.
○ 제작사·작가조합·작가·영진위가 하나 되어 최윤진 감독 사회적 죽음으로 몰아가
영진위의 무차별적인 조사 행태는 결과적으로 한 사람을 죽음의 벼랑 끝까지 몰고 갈 만큼 절망적이었습니다. 급기야 최윤진은 더램프(박은경 대표)와 작가조합의 상식이하의 공격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부터 시작된 영진위 전수 조사와 작가조합의 괴롭힘까지 보태어져 극단적 선택을 하였으나 다행히 가족의 발견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제작사와 작가조합 등 영화계 일부 조직적 공격에 삶 자체가 파탄 지경으로 몰리고 있으며, 현재는 집중적인 신경안정 치료로 버티고 있습니다.
작가인 동시에 1인 영화제작사 대표로서 영화계 업무에 종사하면서 몇 가지 과실이 있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실수가 영화감독에서 해고되고, 파렴치한 인간으로 내몰려야 할 만큼 치명적인 잘못이 아닙니다. 영화계의 관행과 소통의 부족이 초래한 실수를 침소봉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영화계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최윤진 감독은 홀로 외롭게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화산업계 종사자 중 최윤진의 억울한 사연을 알고 도와주려고 해도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에 찍힐까 두려워 대놓고 도와주거나 연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사 선택된 사실을 통해 편견에 갇혀 일반화의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영화계에 퍼진 잘못된 사실이 진실로 포장되어 유통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와 국민들이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벌어진 최윤진 감독 사건은 영화산업계에 오래전부터 쌓여온 낡은 관행과 오류들이 드러나고 바뀌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곧 영화 <소주전쟁>은 OTT 개봉과 해외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각종 소송과 분쟁이 진행되고 있으나 더 이상 소모적인 갈등이 중단되고 합리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부당하게 해고된 감독 지위와 명예를 회복하고 해외개봉과 OTT에서는 감독크레딧이 복원되어야 할 것입니다.
[요구사항]
* 문체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최윤진의 감독해고를 취소하고 감독 크레딧 복원에 나서라
* 해외개봉 영화와 OTT 개봉에서는 감독 크레딧을 복원시켜라
2025. 09. 15
[제안자]
영화 <소주전쟁> 최윤진 감독 명예회복을 위한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