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코스지기 신은정입니다.
지난 3월13일 맑고 따뜻한 봄 날, 여강길 첫 모니터링을 위해 여주로 향했습니다.
4코스 오일장터길은 신륵사에서 세종대왕릉역까지 14km의 거리로 도심과 교외, 산길과 남한강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는 코스입니다.
신륵사에 주차 후 대중교통으로 세종대왕릉역까지 이동했습니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스탬프함과 이정표.
스탬프 잉크는 충분했고 이정표도 새로 만들어서 아주 깔끔하네요.
스탬프 함에 여강길스탬프북을 채워주시면 우연히 여강길을 만난 도보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강길 4코스는 경기옛길 봉화길과 일부구간을 공유합니다.
작년 11월 11일 개통한 봉화길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새롭게 단 깨끗한 리본이 보이네요.
세종대왕릉에서 이인손묘로 넘어가는 길목은 도시개발공사구간이라 다소 어수선함이 있습니다. 공사안내간판이 바람에 넘어져있어 바로 세우고 잘 묶어두고 왔습니다.
공사가 끝나면 깨끗한 새 길로 여강길을 걸을 수 있겠네요. 작은 나무도 무럭무럭 자라서 무더운 여름 도보객들에게 그늘을 내어주길 바랍니다.
리본훼손구간은 다음번 모니터링때 교체를 하기 위해 램블러에 위치기록을 해뒀습니다.
세종대왕릉 가는 길이라 벽화가 많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이인손묘를 둘러보고 걸음을 재촉해봅니다.
세종대왕릉역에서 번도5리까지 낡고 빛바랜 이정표를 많이 만났는데요.
맞은편이나 근처에 이렇게 이정표가 새로 만들어져서 이원화 됐는데 낡은 이정표는 제거해도 될 것 같아서 램블러에 위치기록을 했습니다.
작년 봉화길 개통준비때 부터 있던 나뭇가지가 아직도 그대로더라구요.
혹여나 떨어지면 위험하니 조속히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울타리 장식도 여주시의 특색이 있어 즐거웠습니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구간이니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여주시는 수목관리도 체계적이네요.
4코스의 하일라이트인 세종대왕릉에 도착했습니다.
여강길 중 유료인 장소이며 입장료는 500원입니다.
매표소 직원분과 약간의 대화를 나눴는데요.
유료인 관계로 부담을 가지는 분들이 계신지 시청에 전화를 하셨나보더라구요.
24년 종합안내브로셔에는 여강길 4코스는 빠졌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가장 교통도 편리하고 핵심적인 관광지를 경유하는 구간인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혼자왔지만 인증사진 한장은 필요할거 같아서 찍었습니다😅
세종대왕릉에서는 여강길 리본이 없어서 출구까지 관광객의 모드로 걸었습니다. 진달래가 피면 다시 한번 와야겠더라구요.
곧 이어 만난 곳은 세종산림욕장입니다. 봉화길 시설물도 있어 같이 모니터링 합니다. 경기옛길 담당자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만드신 멋진 스탬프함도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영릉(효종)에서 산림욕장 오는 길목에 무궁화길이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여름에 무궁화 꽃이 피면 얼마나 예쁠까요?
무궁화도 종류별로 식재했던데 기대됩니다. 한국콜마교육원으로 찾아오시면 되니깐 꼭 들러보세요🥰
세종산림욕장에서 6코스와 겹칩니다.
역시 스탬프잉크 충분하구요. 이정표나 리본도 충분했습니다.
짧은 오르막 끝에 멋진 풍경은 도보여행에서 큰 즐거움입니다. 가성비 넘치는 오름?이라 트레킹 하는 동료들을 모시고 올 생각에 신이납니다.
봄 철 건조기라 산불을 특히 조심해야합니다.
봄이 온걸 실감한게.. 벌써 날벌레들이 깨어났더라구요. 다음엔 마스크를 꼭 준비하겠습니다😅
여기도 리본교체를 위한 위치기록!
대로사는 다음에.. 배가 너무 고파요.
한글시장 초입에 미리 골라놓은 식당에서 늦은 점심를 합니다.
한국인은 밥심이라고...ㅎㅎ 국밥에 건더기가 엄청 많아서 여주 인심을 체험했습니다.
한글시장 풍경
일을 열심히 안했는지 한글시장 이후로는 사진을 전혀 안찍었네요 😅
사실 제가 할게 있나 싶을 만큼 리본과 안내이정표는 충분했고 시장구경하느라 정신이 팔렸나봐요. 모란시장 다음으로 크다는데 다음번은 5,10일날 맞춰서 와야겠어요.
신륵사 앞 스탬프도 잉크는 충분했습니다.
http://rblr.co/ooeKW
램블러 기록에 낡은 이정표 위치 표시 참고해주세요.
여주 오면 항상 들리는 여주로컬푸드 🫶사랑합니다.
여주에 어떤 농사를 짓는지 특산품이 무엇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싸고 좋은 농산물을 구입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여주에서 자란 가지와 버섯이 들어간 밥으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우리 4코스 팀은 여주에 계신 지킴이 분들 보다는 자주 들여다 보진 못할 수 있지만, 홍보가 컨셉이라 많은 분들께 여강길을 알리려 합니다.
이규웅님과 저는 따로 또 같이, 지인들과 여강길을 걸으며 24년 지킴이 활동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와우~ 멋지십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