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시 실시(한글, 숫자공부)
▷ 참여자 : 조용현, 신성원 , 김민서 거주인
▷ 강 사 : 구몬학습 김진* 님
조용현 씨 한글, 산수 2과목을 수업하는데 한글 읽고 쓰는 정도는 되나 본인이 배울 여는 의지도 있고 열심히 공부합니다. 일취월장( 日就月將) 사자성어가 있듯이 날로달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신성원 씨는 그림과 한글 지도를 받고 있는데 처음 징검다리 입주 당시에는 언어 구사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똥똥, 뭐여, 아냐" 밖에 몰라서 대화 자체가 불가능했었는데 지금은 좀 더 많은 언어를 구사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등 놀라운 변화가 일고 있어 기회다 싶어 한글 수업을 하게 되었는데 그림 모양을 맞추는 수준이나 코끼리, 원숭이, 말, 강아지, 피자, 술, 콜라, 치킨 등 읽을 수 있고 먹고 싶은 것을 말하고 본인의 이름과 숫자도 어느 정도는 읽고 씁니다. 요즘은 너무 말이 많아져서 상대하기 힘들 때도 있답니다.
김민서 군은 특수학교 전공과에 재학 중이나 학습 장애가 있어 지도에 어려움이 많았고 이해력이 낮아 글자와 숫자의 모양을 외우는 수준이었으나 최근 들어 성경 필사도 하고 간단한 편지 정도는 이제 씁니다.
평생 교육이란 글귀가 있듯이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기회와 할 수 있도록 지지를 하자 힘을 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대됩니다. 식구들 선생님 오시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수업 전에 준비하는데 상을 펴고 선생이 드시라고 물이나 커피를 준비하는데 식구들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