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를,
아마 대부분의 분들은 '금연'의 과정이나 수단으로 생각하실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몸에 덜 해로운 새로운 흡연'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
아무튼지요....
근데, 비록 이 물건의 이름이 '전자담배'라고 하여,
"담배"라는 이름이 분명히 붙어 있기는 하지만,
연초담배와는 아주 다른면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크게 실망하고
'효과 보기 어렵다'라고 다시 연초담배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왕왕 계십니다.
그렇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타격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초담배 한 모금 목으로 넘길 때
목안을 가득하게 뭔가가 채워주는 듯한 그 느낌이 확실히 약하니까요.
하지만, 전자담배의 경우는
어떤 액상을 처음에 선택하냐에 따라서
그 타격감 대신의 다른,,,,아주 빠져들만한 향미가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액상에 니코틴 농도를 높여도 타격감이 더해지기는 하고요.
그러니, 처음 전자담배를 시작하는 분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명 '시연'을 통해 액상을 선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할 때,
이왕이면 보다 과감한 투자(?)를 하십시요.
액상도 다른 정류 몇가지를 구매하셔서,
이것저것 피우다 보면
정말 자기에게 꼭 맞는 액상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초기에는 니코틴 함량을 아주 높게 사용하십시요.
권고량보다 높게 사용하길 권합니다.
니코틴 함량이 높으면
얼굴에서 열이 나거나, 구토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물론 부작용이긴 합니다만,
그를 통해서 연초담배의 흡연욕구는 충분히 감소가 되니까요.
그 메스꺼움은 니코틴 패치를 붙이거나 금연약[이것도 고농도 니코틴 정제입니다]을
복용한 다음에 연초담배를 피면
아무런 느낌도 없이 메스꺼움이 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전자담배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시고,
단번에 연초담배 끊어야지 하는 마음보다는
병용"을 통해 줄여 나간다고 마음 먹는게 더 좋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외부에서는 연초담배를 피우고,
집에 들어와서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식으로
조금씩 줄여 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이젠 아예 전자담배만을,
그것도 무니코틴 액상만으로
즐기기만 하고 있네요.
그럼 전자담배도 끊을 수 있겠다고 느끼지만,
굳이 끊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이것도 하나의 취미이고 기호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쉬는 동안 차 한잔 마시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