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AT 봉사단 고등부 컴퓨터공학전공 24학번 권아현입니다.
이번 산남중학교 SWAT 봉사활동에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빙로봇 제작 및 주행 실습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활동의 주요 목표는 학생들이 센서와 모터의 작동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로봇이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과정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수업은 로봇의 개념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서빙로봇의 실제 활용 사례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움직이는 로봇을 보며 흥미를 보였습니다. 이어서 실제 서빙로봇에 사용되는 4가지 핵심 기술(자율주행, 센서 기술, AI, 모터 제어)을 중심으로 각각의 역할을 설명하였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로봇 조립 및 센서 부착 실습이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모터, 바퀴, 센서 등 부품을 하나씩 조립하며 로봇의 기본 구조를 익혔습니다. 특히 센서가 바닥의 검정색 트랙을 감지해 주행 방향을 조정하는 원리를 배우는 과정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조립이 끝난 후에는 교실 바닥에 검정색 테이프로 트랙을 직접 제작하고, 자신들이 만든 서빙로봇이 그 트랙을 따라 움직이도록 실험하였습니다. 조립과 이해에 어려움과 낯설음을 느끼던 학생들도 자신들이 직접 만든 로봇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봉사자로서 이 과정을 지켜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였을 때였습니다. 단순히 지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센서가 검은색을 어떻게 구분하는지”를 질문하며 지식을 쌓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단순한 로봇 조립이 아닌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진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이번 SWAT 봉사는 저에게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 단순히 기술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기술이 사람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을 준비하며, 교육자로서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실습을 설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로봇공학에 흥미를 갖고, 과학기술이 가진 창의성과 가능성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SWAT 봉사단의 일원으로서, “배운 지식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성장의 과정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낀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