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충주 안림동성당 은총의 중재자 Cu.
저력의 안림(安林), 넘치는 화수분
길경택 벨라도 | 충주 평화의 모후 Co. 명예기자
청주교구 충주 안림동성당(주임신부 김영현 요셉)은 충주 교현동과 지현동 성당에서 분가하여 1989년 7월 5일 설립되었고, 그해 9월 3일 지하성당을 봉헌하였다. 은총의 중재자 Cu.(단장 공호식 프란치스코, 부단장 박은미 요안나, 서기 이병화 세례자 요한, 회계 김선미 스텔라)는 1991년 9월 6일 설립되었다.
처음 꾸리아가 설립될 때, 이미 다른 성당에서 레지오 활동을 하던 신자들이 10개 Pr.을 구성하여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것이 안림동 은총의 중재자 Cu.의 시작이었다. 이 10개 Pr.이 지금은 16개로 확대되었고, 활발히 움직이는 행동단원만 2025년 말 현재 148명에 이른다. 이는 한 Pr.당 9.25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꾸준히 늘어나는 레지오 행동단원
자체 통계로 보면 안림동 은총의 중재자 꾸리아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단원 수에 있어서 감소 없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침체를 크게 겪은 다른 조직이나 단체와는 다른 특이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2021년 행동단원이 119명, 2022년 127명, 2024년 133명, 2025년 148명이라는 숫자가 안림동 은총의 중재자 Cu.의 꾸준한 상승세를 증명하고 있다.
공호식 프란치스코 Cu. 단장은 “역대 단장님들의 노력 덕분이지유. 저는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하고 겸연쩍어 하시며, “우리 성당에서는 신부님이 교육팀을 만들어 활동하고, 명찰수여식을 하면서 레지오 식구가 조금씩 늘었어요.”하고 덧붙이신다.
교육팀은 세례를 준비하는 예비자들에게 멘토를 1:1로 지정하며 붙여준 것에서 시작하였는데, 예비자를 인도한 사람이나 레지오 간부, 평협 임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교육팀원들은 예비자가 세례를 받을 때까지 책임을 지며, 또 세례 후에도 신심단체에서 활동하도록 이끌어주는 역할까지 하는 것이다.
여기에 명찰은 성당의 전 신자들이 패용하도록 한 것인데, 이름 밑에 세례명이 있어 자연스럽게 세례명을 부르며 친해지는 계기가 되며, 다른 성당이나 처음 나오는 이를 구별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명찰이 없는 분에게 다가가 대화하며 성당을 안내하는 적극성을 가질 수 있었다. 또 전입 교우들에게 명찰수여식을 하여 구역장과 만남을 유도함으로써 성당활동에 참여를 유도한 것이다. “효과가 아주 좋아요.”하며 요안나 부단장은 “특히, 적극적인 자매단원들이 앞장서서 레지오나 위령회, 빈첸시오 등 신심단체 활동을 권유하면 쉽게 호응한다.”며 자랑한다.
충주요셉공원, 카리따스 요양원 봉사
안림동성당에서는 성당 이외에 교육관과 카리타스 노인요양원이 각각 운영되고 있다. 또, 천주교 공원묘원인 충주요셉공원이 단월에 위치하는데, 이에 대한 관리도 안림동성당에서 맡고 있다. 이러한 것들 때문에 은총의 중재자 꾸리아에서 힘이 많이 들겠다고 하니, 그렇지만은 않다고 한다. 교육관은 각 쁘레시디움 회합을 개최해야하기에 Cu.에서 소회의실이 절실히 필요하기에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건축비를 마련하려 본당의 크고 작은 행사에 음식을 만들어 팔기도 했고, 다른 지역으로 옥수수를 따서 팔기도 하여 1,900만원이나 되는 기금을 만든 저력이 있다고 자랑한다. 결국 이러한 활동이 튼튼한 기초가 되어 웬만한 일은 겁을 내지 않는다고 한다. 충주요셉공원은 위령회나 관리인이 따로 있어 레지오에서 따로 할 일은 없으나, 비교적 신자들의 부고소식을 빨리 알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연도 활동이 많아진다고 한다.
충주요셉공원을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은 선종한 이가 신자여야 하며, 묘를 쓸 수 있는 자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매장은 할 수 있는 공간은 없고, 자연 친화장의 경우 200건 정도가 겨우 남아있다고 한다. 또 카리타스 요양원의 경우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안식의 공간인데, 각 쁘레시디움에 어려움 겪는 분 돌봄 활동을 실제로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라고 한다.
그리고 충주 안림동성당은 시내성당임에도 담당 구역이 넓다. 마즈막재 너머 종민동 공소가 있다. 꾸리아에서 관리를 해왔으나, 현재는 신자들이 없어 관리가 어려워 지금은 풀만 무성한 이곳을 피정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내년에는 소년 쁘레시디움 설립하기로
안림동 은총의 중재자 꾸리아의 미래 계획을 묻자, Cu. 회계 김선미 스텔라 자매와 서기 이병화(세례자 요한) 형제는 망설임 없이 소년 Pr.의 설립이라고 답했다. 현재 주일학교 교사들을 레지오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선생님들과 힘을 합하여 소년 Pr.을 바로 만들겠다고 한다. 벌써부터 멋지고 활기차게 변화될 안림동 은총의 중재자 Cu.의 모습이 기대된다.
첫댓글 명찰달기와 명찰수여식을 통하여 기쁨의 찬미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