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비교적 항공료가 저렴한 일본항공사인 ANA항공을 이용하였다.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내려 하룻밤 묶고 다음날 인도 뭄바이로 가는 스케줄이다.
두 번째 인도여행에서는 21세기의 도래를 기념하는 ‘밀레니엄’을
인도인들과 함께 타지마할 골목에서 요란한 분위기에서 보냈다.
세 번째는 중국 상하이로 가서 네팔항공으로 갈아탄 후 7시간의 비행 끝에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공항에서 내려 현지 비자를 받아 입국하였다.
이후 10여 일간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 여행한 후 로컬버스를 타고
카트만두 남서쪽, 인도와의 국경에서 가까운 비르간지(Birganji)로 갔다.
힘들게 인도 북부에 있는 비하르 주의 주도인 ‘파트나(Patna)’로 들어가서
인도여행을 계속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 달간 남인도를 여행할 때는 마드라스 첸나이국제공항으로 들어가서
칸치푸람-마하발리푸람-마드라스-퐁디셰리-마두라이-카냐쿠마리-
코발람 해변-트리반드룸-코친-백워터를 여행한 후
첸나이국제공항에서 스리랑카로 건너가 스리랑카 전역을 여행했던 일이
가장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된다.
그리고 표 동무는 필자와 초등학교 동창이다.
1960년대 당시에는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 하였다.
교과서에서 뿐만이 아니라 가곡이나 동요에서도 친구가 아닌 동무라 했었다.
이런 연유로 인해 우리 부부만의 정감어린 표현인 ‘표 동무’라 부르는 것이니
오해 없기 바란다.
사진. 푸쉬카르 성지로 향하는 힌두교도
사진. 갠지스 강에서 만난 사두
첫댓글 선생님 데이지 이혜숙입니다.
늘 궁금했습니다.
사모님 좀 어떠신지요.
식사 힌 번 대접하고 싶습니다.
추석이후 수욜부터 토욜까지 근무입니다.
그렇잖아도 저도 가끔 생각 했었습니다. 이젠 하루종일 눈만 감고 있고 연하작용이 심해져서......
책이 나오면 한 권 들고 찾아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표 동무가 변수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