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양혹장(亡羊惑臧) : 본시 ‘당연히 해야 할 본업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실패한다.’는 뜻이나, 여기서는 양치던 종[臧]이 독서에 정신이 팔려 양을 잃었다는 뜻을 취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말한다. 《莊子 騈拇》
명철보신(明哲保身) : 총명하고 사리에 밝아 이치에 맞게 일을 잘 처리하고 자신을 잘 보전한다.
목석수전해(木石誰塡海) : 공을 세우기 위하여 노력하고 싶지 않음.
몽장지어(蒙莊知魚) : 장자(莊子)와 혜자(惠子)가 물가에서 물속에 고기가 노는 것을 보다가 장자가 “물고기가 매우 즐겁구나.” 하니, 혜자는, “자네가 물고기가 아니면서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아는가.” 하였다. 장자는, “자네가 내가 아니면서 어찌 내가 물고기의 즐거움을 아는지 모르는지를 아는가.” 하였다.
무진처(無盡處) : 대개 모든 것을 변하는 것으로 보면, 천지도 한 순간이 못 되나, 변치 않은 것으로 보면, 외물과 내가 다 다함이 없다.
미생지신(尾生之信) : 신의가 두터운 것을 비유하거나, 우직한 것을 비유함. 노(魯)나라의 미생(尾生)은 믿음으로써 여자와 다리 아래에서 만나기로 기약하고, 여자가 오지 않자, 물이 밀려와도 떠나지 않아, 기둥을 끌어안고서 죽었다.
미연지전(未然之前) : 아직 그렇게 되지 아니함
박고지금(博古知今) : 옛날 일을 널리 알게 되면 오늘날의 일도 알게 된다.
반문농부(班門弄斧) : 노반의 문앞에서 도끼를 자랑한다는 뜻으로, 자기의 실력을 생각지 않고 당치않게 덤비는 것을 말한다.
발양상태(發揚狀態) : 의식은 대체로 혼탁되어 있지 않으나 고성을 내거나 울거나 난폭하게 굴거나 자기의 주위에 대하여 분별없이 행동하는 형태
방장부절(方長不折) : 한창 자라는 나무는 꺾지 않는다. 앞길이 창창한 사람을 박해하지 말라, 혹은 잘 되어 가는 일을 방해하지 말라는 의미.
복리진편(腹裡陳編) : 가슴속에 품고 있는 학문을 말한다. 한 나라 때 변소(邊韶)가 뱃속에다가 오경(五經)을 모두 품고 있었다고 한다.
부고발계(婦姑勃磎) : 장자(莊子) 외물(外物)에 “방안에 공간이 없으면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장소를 서로 다투어 반목한다.” 한 데서 온 말이다.
부염기한(附炎棄寒) : 더우면 붙고 차가우면 버림. 즉, 권세가ㆍ재력가를 붙쫓다가 그들이 쇠퇴하면 떨어져 나간다는 뜻으로, 인정의 부박함을 개탄하여 이르는 말
비이부주(比而不周) : 치우치고 두루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논어에서 공자가 소인배들은 사사로움에 치우치므로 특별한 사람만 친할 뿐 널리 사귀지 못함을 비유한 말.
비익연리(比翼連理) : 비익조(比翼鳥)와 연리지(連理枝)란 뜻으로, 부부의 지극한 사랑을 나타내는 말. 부부가 합쳐서 온전한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