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예보 대로 한다면 날씨가 꽤 따뜻할 것 같다. 밤부터는 비소식이 있지만 낮에는 맑을거라니 다행이다.
지난 한 주는 내가 제주도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서 갈맷길 운영이 잠시 중단되었다가 오늘 다시 시작 된 것이다.
지난 번 제주에 있을 때 눈때문에 꽤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무사히 행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맘이 개운하다.
아직도 뇌리에 남은 올레길의 추억이 떠오른다
오늘 시작 할 구간은 4코스로 영도 남항대교에서 출발, 송도를 거쳐 사하구의 다대포해수욕장을 거쳐 낙동강까지 가는 긴 여정이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세사람이 모여 함께 길을 간다. 새로 2명이 추가 참여 할 계획이였지만 왠지 첫 미팅이 어렵다.
갈맷길을 걷는 것도 걷기를 좋아하고 또 함께하는 사람이 맘이 편하게 지낼 수 있어야 하는데 처음 참여하려는 사람은
뭔가 준비가 안된 듯 망설이는 듯하다, 어쩔수 없지, 다음에라도 참여하겠다고 하면 그때 만나지라고 하면서.......
남항대교의 엘리베이트를 올라 대교를 건넌다, 시원한 (춥지는 않은)바람이 머리를 스치니 오늘 갈맷길은 걷기는 잘 되리라 생각한다
잠시 후 송도에 도착하고 지금 한참 개발되고 있는 송도의 변화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둘려본다.
구름다리, 케이블카,그리고 수변공원개장등 정말 하루가 다르게 송도가 발전하는 모습이다.
무척 부럽다, 내가 살고 있는 영도에도 해양의 관광도시 처럼, 이곳처럼 변하길 기원해 본다.
송도해수욕장을 지나 볼레길로 접어들니 새로 생긴 지질공원 안내소에서 자원봉사자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바로 암남공원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암남공원에는 케이블카 공사로 인해 주변이 어수선한 가운데 우린 해안길을 따라 두도가 보이 는 곳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조화속에 잠시후에는 머리와 등에 땀이 흐른다.
운영일시 : 2017. 2. 16(목) 10:00 ~ 17:00
운영구간 : 영도남항대교 ~송도해수욕장~암남공원~암남공원후문~ 장군산 서쪽임도~ 감천~감천발전소~두송반도~다대포 항(두송중하교)
총 걸은거리 : 36,188걸음
참가자 : 비호, 바우 그리고 나(세명이)
남항대교 의 x-sports광장
남항대교 주변 남항동의 모습
송도해수욕장의 케이블카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송도 송림공원의 케이블카의 출발지의 현장
한가한 해수욕장
구름다리와 해변의 모습
해변공원에서 바라본 해수욕장
해수욕장에서 바라 본 영도의 모습
새로 생긴 수변공원, 테트라포드에 재미있게 테마그림을 넣었다
볼레길에서(비호님)
바우님
볼레길을 가면서
암남공원을 돌며
두도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감천항을 내려다 보며
두도 전망대에서
암남공원을 내려서 오면서 본 화장실,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장군산 서편의 임도를 돌며
감천항의 4-1구간의 종점인 인증대
두송전망대로 길, 길이 너무 지저분하다. 한번쯤 관리를 하고 길옆의 청소를 해 주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걸은 갈맷길 중 가장 지저분한 길을 지난다, 이제 쓰레기 버리는 일 그리고 치우는 일, 자율적으로 정리될때가 아닌가??
두송전망대로 가는 길에서 오전 건녀편 암남공원의 모습이 다가온다
두송전망대라고 하는데 전망대는 없다, 이곳도 주변을 정리하고 전망대를 세운다면 멋진곳이 될터인데...
두송전망댈르 돌아와(원점회귀) 이제 다대포 대선조선을 바라보며 내려선다
두송전망대의 원점회귀 표지판
자재포항으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대선조선, 조선업이 불황이라 하는데 작업장 안에는 용접불꽃이 튀고 선박건조가 한창이였다
너무 조용한 임도길
몰운대가 보이는 다대포항
이제 긴 4코스 일부 답사를 모두 마치고 다대포 항에 내려섰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힘이 빠집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