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스미스’ 영국대사 부부 묵우역사박물관 방문
2021년 11월 7일 오전 10시 30분 ‘묵우역사박물관’에 귀한 손님이 방문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가 우리나라 고유의 문물이 고스란히 소장되어 있는 박물관을 안동시 소개로 찾게 된 것이다. 대사부부는 전날 하회마을을 방문한 후 도영심 전 국회의원의 안내를 받아 박물관에서 1시간 30분 동안 전관 1,2층을 두루 관람하였다.
사이먼 스미스 대사는 특히 조선시대 복식, 고서, 농기구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었고 한국전쟁중에서도 외국의 원조를 받아 공부했던 교과서를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또한 초등학교에 이용했던 풍금을 직접 쳐보기도 했다.
관람이 끝난 자리에서 권영호 관장에게 수많은 보물(유물)을 수집, 전시한 그 열정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사회에 공헌하는 훌륭한 분이라고 치켜세우며 방명록을 썼다. 여기에 전시된 귀중한 유물이 먼 미래까지 보존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관람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권영호 관장은 대사 부부에게 약 400여 년 전에 기록한 ‘맹자언해’ 고서를 선물로 전달했다.
한편 KNS뉴스통신에 따르면 안동시는 지난 11월 6일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가 방문함에 따라 안동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명예시민증 수여식 후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최되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헬로우 프렌즈 행사’와 2019년 앤드루 왕자가 안동농협공판장에 식재한 사과나무에서 ‘사과따기 체험’도 함께했다고 한다.
영국여왕이 1999년 4월 21일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 이래 하회마을에서는 꾸준히 기념행사를 해오고 있으며 2019년에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여왕의 20년전 발자취를 따라 안동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관련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