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에서 밤 10시까지 친구들하고 술을 마시고 열쒸미
놀구 이써씀니답...
그런데 오늘은 부평에 사시는 고모집에 가기로 한
날이여씀니다...
더이상 놀면 안대게따구 생각한 겨누는 친구랑
헤어지구...신림역에서
지하철을 타구 신도림에서 인천행 열차에 몸을 실으려구
하구 이써씀다...
그래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옆에 술이 만땅 꼬른
여자하고 우연히 가치
기다리게 되씀니다. 연애인처럼 이뿌지는 아나도 개성있고
매력있는 마스크
청바지에 받쳐입은 노란티가 참 잘 어울리는 상큼한
아가씨여씀니다
나이는 한 24에서 25정도 되 보이는데.....
기다리던 인천행 지하철이 와씀니다..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지하철을 타는 사람도 별로 없구..지하철안에도
한산했었습니다.
그녀와 저는 같이 타게 되었지요...물론 모르는 사이라
저는 지하철을
탄 반대편 문쪽에 서 있었습니다..
그녀는 지하철을 타자 마자 문 옆에 있는 쇠기둥에
기대더군여....
그런데 보통사람은 등을 기대고 서 있는데 그녀는
유별나게 배를 쇠기둥에
기대구 상체를 끄덕이며 불안하게 있었습니다..
저는 그녀가 술먹구 하는 행동이 귀여워서 계속 지켜
보았습니다...
그녀의 앞에 그러니까 쇠기둥 옆이자 의자에 맨
가장자리에 앉아 있는
아저씨는 대머리 였습니다....(소갈머리가 엄떠군여....)
열씨미 신문을
보구 계시더군여....머리 바로 위에선 술취한 그녀가
끄덕끄덕~~~!!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그녀에게 신경을 쓰지는
않더군요......
저만 그녀를 지켜 보고 있었죠....그런데 그녀가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해씸다...몸을 미세하게 부르르 떠는듯
쉽더니........
우웨에에에에에액~~.......좌르르르르르르.....
네 그러씀다.......그녀가 갑짜기 앞에 앉은 대머리
아저씨 머리에...
일을 치는 그 순간...오로지 저 만이 그 순간을 생생하게
지켜보고
이써씀다..
그런데 오바이트를 하는 소리가 나자 지하철 그 칸의 모든
시선이
그 아가씨한테 쏠리더군여....그리고 나서 오바이트를
받은 대머리
아저씨에게
시선이 돌아가면서.....모두들 뒤집어 쥐더군요...
그 대머리 아저씨 머리위엔 면발이 마치 머리카락처럼
흘러 내림니다..
그것두 빨간 면빨이...아마 골뱅이 사리 인가
봄니다......
그리곤 어깨로....배로.....건데기와 국물이
뚝뚝뚝..........
그 아저씨....한 10초간 자신한테 먼일이 일어 났는지
깨닫지 못하는
눈치더니
보던 신문으로 머리를 쓰윽 하고 딱아 내더군요......기가
막히던지...
아무말도 못하시더군요.....아죠씨....넘
불쌍합니다....흑흑...
그런데.....일은 거기서 부터 터지고야
마라씀니다........
오바이트를 시원하게 하던 그녀...게슴치레 한 눈으로
저를 보더군요.
그리곤 넘어 지기 직전에 저한테 이러는 겁니다.....
" 자기야.......어어어...우왝...자기...왝... "
허걱....저보구 그 아가씨가 자기라고 한순간....그
지하철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저에게 쏠리더군요.......T.T..
" 으헉...뜨악....아가씨..누구세요?? 자기라뇨... "
제가 그렇게 악을 써 보아짜...이미 느져씀다...지하철의
모든 시선은
사시미가 되어서 절 째려보고 이써씀다...
^v^ ( 웃겨서 주글라구 하는 옆자리 아짐마 )
@.@ ( 옆문에 서 있던 여고생 )
-.& ( 술취해 자다가 벌떡 일어난 아저씨 )
●.● ( 쌍꺼풀 수술한 아가씨..밤에 왠 썬그라스.. )
^___^ ( 저와 비슷한 또래의 남자 대학생 )
ㅠ.ㅠ ( 이건 접니다...)
어떤 아저씨는 보던 신문을 둘둘 말아...저를 찔르려구
하구...어떤
아짐마는
학생 멍하니 머하고 있는거야...대체.....네...전 졸찌에
술취한 그녀의
애인이 되버려씀다.........
그 대머리 아저씨..오바이트를 닦다 말구 저를
부르시더군요....
" 학생...뭐해....이리 와봐....!!!! "
저 아저씨가 날 주기려는게 분명하다.....전
쪼라씀다......
주춤주춤....그 아저씨한테 가씀다.
" 빨리 학생이 뒤처리해..대체 여자친구가 저렇게 술을
마셨는데 옆에
안있구 뭐하는거야....자네 지금 제정신이야... "
" 네 아저씨 정말 죄송해요...이걸 어쩌죠.... T.T "
제 가방엔 그 흔한 휴지도 없었구...전 손수건 가튼거뚜
엄씀니다....
어쩔수 없이 티셔츠를 벗었습니다....울 이쁜 여동생이
사준건데.....
그리곤 아저씨 옷을 열쒸미 닦아 드렸습니다.....
일이 어느정도 수숩되니까....제 애인(?)한테 신경이
쓰였습니다..
지하철 문 앞에서 대짜로 뻐더서 자고 이떠군여...
전 겨우 애인을 들고...(사실은 다리한쪽을 잡꾸 질질
끌어씀다..)
의자쪽으로 가서 앉혔습니다......모두들
피하더군요...젠장...
다음 역은 부평역.....드디어 제가 내려야 함니다...
그런데 아무거뚜 모르고 자고 있는 이 아가씨는
어떠캄니까......
두고 내릴 수도 없습니다......아까부터 지하철의
사람들이 저만 봅니다.
아무리 깨울려구 해두 일어나질 안씸니다...엉엉....
어쩔수 없이 전 그녀를 들처 업꾸.....지하철을
내려씀다...
가냘퍼 보이는 그녀인데....업꼬 부평역 밖까지
빠져나오니깐...
온몸이 땀벅벅이 되더군요....................
이 일을 어쩜니까.....저 나쁜놈 아님뉘다...술먹은 여자
데꾸 다니기
싫습니다.....그것두 쌩판 모르는 여자...........
기회라구요??? 네 기횝니다...그냥 덥칠까여?....어쩔수
없이...
근처의 여관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역시 용감해씀니돠...술이 떡이 대서...쌩판
모르는 남자한테
업혀서 여관까지 갔는데..(아무일 엄써씀다..)
그 남자가 남겨논 메모를 보구 연락을 할 수 있는 여자분
계쉽니까??
혹쉬 계쉼 저한테 메일 주세요...머찐 남자친구 소개해
드림다!
네 그래씀니다....그녀는 일어나자 마자...제 메모를
보구..
저한테 전화를 한거시여씸니다...무식하면 용감하다구....
그녀는 분명 어제의 일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견우 : 여보세요
그녀 : 야 너 누구야 이 자식아~~ (역시
용감합니다...-_-;;)
견우 : 네? 누구세요??
그녀 : 나 지금 여관에서 니 메모 보고 연락하는데...
너 나와! 지금 당장 나와!
그래서 전 그 여관으로 다시 가게 대씀니다...그녀가 여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솔찍히 말 걸기가
무서워씀니다...어제일은
하나도 기억 못할텐데...다짜고짜..이 자식~~개쉑~~
씹쌕!!
그러면서 너 나 어케 해써?? 너 콩밥 머거야대!! 일케
나옴 어캄니까.
견우 : 저기요
그녀 : 너냐?....(대뜸 너냐? 여씸니다..이 여자가
증말!!)
견우 : 네 전데여...근데...대뜸 반말을 하쉼니다?
그녀 : 야 배고프고 속쓰리다..밥머그러 가자
견우 : 네....
전 거기서 "네" 라고 바께 할 쑤 엄써씀다...함
당해보세여..ㅠ.ㅠ
가까운 해장국 집을 찾아서 들어 가씀니다.....
그녀는 참 잘 먹떠군여.. 기가
막혀씀니다...정말....그리곤 지꺼
다 먹꾸 제꺼를 보더니.. 야 먹는게 그게
모냐..안머글꺼면 내놔라..
그러면서 제꺼까지 먹는 거시여씸니다....젠장 나두
배고픈데....
그리곤 저보구 계산을 하라고 하더군여.... $.$...
그 담엔 그녀가 절 끌구 가씀니다..부평역 근처의 조그만
까펜데..
그녀는 이 근처에 사나 봅니다...길을 잘 아는거
보니깐....
그리곤 커피 2잔을 지멋대로 시키더니....역시
그러더군여...
" 계산은 니가 하는 거다..."
이런생각이 드러씀다...이 여자
모냐....절라...능수능란하다...
혹시 지하철에서 대머리 아저씨한테 오바이트하구 옆에
도와준 남자
배껴 먹는게 직업일찌도 모른다는........
그리곤 얘기를 하더군여..어제 일에
대해서...끊어진..필름처럼...
장면 장면만 기억이 났나 봅니다....이 여자 제 얼굴은
기억 못했지만
제가 자기를 도와준것두..쓰러지기 전에 저보구 " 자기야
" 라고
한것두 기억하구 이써씀다..
젠장....그러면 지가 나한테 보답을 해야 할꺼 아냐.....
그리곤 저한테 무떠군여....어케 된거냐구....전 그래서
그녀의
기억속에 끊어진 필름들은 하나하나 이어
죠씀니다........
그녀는 갑자기 슬픈 눈이 되더니...저한테 말을
했습니다..
사실은 어제 실연 당한 날이여땁니다..사랑하는 사람하고
헤어지고
혼자서 술을 그렇게 떡이 되도록 마셔땁니다...그리곤 막
울더군여..
또 그 까페에 사람들이 전부 저를 쳐다 봅니다....
~.~ ~.~ ( 두리 나란이 앉아 이떤 커플 )
◎.◎ ( 아르바이트 여학생...)
-.-? ( 먼일인가 머리 긁고 있는 남자)
젠장 이 여자랑 가치 이씀 주위의 시선을 끌게
됨니다.....
그래도 제 정신일때 보니깐 진짜로 매력적이더군요...또
울고 있으歐?
제 마음도 아파 졌습니다...
까페를 나왔습니다....그리곤 그녀가 한마디 했습니다...
" 차비좀 죠라.... "
헉....전 택시타구 가라구 만원을 줘씀니다....저 너무
착하지
안씸니까?? 사실은 무서워서 그래씸다...이여자 생긴거
답지 안께
절라 터푸합니다...그리곤 저녁때 연락을 하겠다더군요...
저는 집이 서울이라..서울로 왔습니다...드뎌 그날
저녁...진짜로..
연락을 하는 그녀....정말 대책 안슴니다....저보구
다짜고짜..
부평역 아까 그 까페로 오라는 거쉼다.....어제..그리고
아깐 정말
고마웠다구...술한잔 머찌게 산다구 하더군여.....
여기는 부평역 그 까페.....그녀는 아까 돈이 없었나
봅니다..
집에 가서 옷 갈아 입꾸 이쁘게 화장을 한 그녀...진짜
달라 보여씀다.
김희선 보다 더 예뻐 보여씀다..
전 그녀와 술을 마시게 대씀니다...하지만 진짜
불안함니다...
술마시고 어제처럼 또 그러면 어쩜니까...이 여자 쏘주
반병을 연거퍼
먹는 겁니다...아무 말도 없이....
그리고 또
뻐더씀니다................㉯?....모냐모냐..T.T
겨우 반병 머꾸 뻐든거냐?? 그럼 어제도 반병먹꾸?? 증말
황당해씸다.
이번엔 내가 돈을 낼 쑤 엄따...그녀의 가방을 뒤져서
지갑을 꺼내씸다.
그리곤 그녀의 지갑에서 돈을 내씀니다...또 주민등록증도
바씀다...
단골이 조킨 조은가 봄니다...약까지 사다준다구
하구.....
그리곤 그 여자를 눕혀 노쿠......자세히 보지 못했던
그여자의
얼굴을 뚜러져라...바씀니다........-_-;;
가슴도 뚜러저라...바씀니다..역시 이쁘더군요...
막 가슴이 막 설레씀니다...제 심장소리가
들립니다...두근두근..
이 여자 왠지 좋은 느낌이 듭니다....원래 이렇지 않은데
실연의 아픔이 큰것 같습니다...아마 술로 아픔을
달래려고 한것
같습니다..술도 별로 먹어 보지 않은 것 같구...
아무튼 불쌍했습니다...
전 그 다음날 월요일이라 학교를 가야 하는데....다
포기하구...
그 여자 옆에서 쪼그리고 자기로......그리곤
생각했습니다..
그래 이 여자 아픔을 한번 치료해보자....
지금 그녀와 전 애인이 되었을까요?? 애인은 아직
아니지만...
좋아한다 말하긴 가볍고 사랑이라 말하긴 무거운 사이가
대씀니다.
하지만 이 여자랑 사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그녀도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전 다만 이 여자가 빨리 아픔에서 벗어 날 수 있게
도와줘씀합니다.
그후로 벌써 지금까지 3개월이 흘러씀다...물론 무쟈게
많이 만나쪄.
저...그녀 3개월 만나면서 죽또록
고생해씸다..............
그리고 그만큼의 터푸한 그녀의 사연이 많습니다~
참..기쁜소식..이제 저두 그녀한테 말을
놓씸니다.....그날밤...
그녀가 76년 생인걸 확인한 저는...그녀가 눈뜨자 마자
터푸하게...
그녀에게 말해씸니다......
견우 : 야 너 내가 며쌀쯤 대보이냐..세요.? (젠장
이말함서도 떨어씀다)
그녀 : 너? 글쎄....왜 그게 모가 중요한데? (사시미
눈임니다..)
견우 : 너 76년생이자나! 내가 오빠야 오빠!! 두글래
증말! 확끄냥!
(이라고 말해쓰면 얼마나 조아께씀니까..전 일케
말해씸다.)
" 저기 76년생이신것 같은데..제가
오빤데요...말을..쫌......."
그녀 : 아 그러냐?..너 며짤인데?...야..너두 그럼 말
놔라....
네 그래서 저두 말을 노케 대씸니다...먼가 쫌 억울하지만
전 뚜드려
맞지 안은 것만두 정말 다행이라구 생각함다....그녀는
저하구 참 묘한
인연이지요? 만난지 2박 3일만에 2박을 여관에
가구...지금 3일쨈니다.
그녀는 S대(S여대일쑤도 이꾸)를 다님니다. 저 또한
별볼일 엄는
놈이지만...대학생임니다....그녀는 수요일에 수업이
없구...저는
목요일에 수업이 없습니다...
며칠후 그녀에게 연락이 와씸니다...그녀는 오늘 수업이
없다며
당장 만나자구 하더군여.....저는 학교에
이써씀다...열쒸미..강의를
드꼬 이써쪄...그래서 지금은 수업중이고 오늘은 오후강의
까지
있어서 5시쯤에 나 되야 강의가 마친다구
해떠니.....대뜸...학교로
오게따구 하더군여.... 그녀가 한다면 전 못말립니다.....
점심을 먹구 오후 강의가 2시부터 시작임돠...시간은 2시
30분...
강의중인 강의실의 앞문이 쾅 하면서 열리더군여.......
네 그러씀다...우리의 호푸..터푸한 그녀 여씀다.....T.T;
젠장...저는 그녀의 얼굴을 확인한후 잽싸게 엎뜨려서
자는 척 해씸다...
그녀가 못보길 바라면서..그리곤 숨막히는 몇초가
흘러씀니다....
뚜벅뚜벅...그녀가 걸어 오더군여....바로 저한테...
어케 저를 아라봐씰까여? 얼굴 절때 안마주쳔는데...
그러씸다..우리 어무이가 옷을 사라고 돈을 주면 전부
친구들이랑
술먹는데 돈을 쓰는 저는 옷이 한벌바께 엄씸다...그녀와
만나쓸때..
그옷을 그대로 입꾸 있는 저를 발견해씀니다....
세상이 원망 스러워씀니다...술도 원망 스러워씀니다...
친구도 원망스러워씀니다....진짜 세상을 등지고
시퍼씀니다..
그녀는 제 옆짜리에 퍽 하고 안떠군여.....
그때는 학기가 시작한지 한 두어달쯤 지나서
여쪄...학생들끼리는 대강
얼굴을 아는데 교수님은 학생 얼굴을 다
모릅니다....교수님은 그냥
지각을 한 용감한 여학생으로 생각 하셔쓸꺼쉼니다....
그리곤 수업이 계속 대씸니다.....그런데 여기서
웅성웅성..저기서
웅성웅성 그러더군여.....제 처음보는
여자애다....와..갠찬타야..
우리 학교에도 저런애가 이썬냐? 우와~~! 이제 이 수업도
들을맛
나게따....
제 뒤에 안자이떤..우리꽈 눔이 제 목뒤에 다가 살짝
그러더군여....
" 형..옆에 앉은 여자애 디게 갠찮타.. 우리 수업끈나구
꼬쉬자 "
전 소그로 생각해씸니다 빙신...지랄...삽질.....
전 그녀의 행동에 촉각을 곤두 세워씀다...그녀가 수泰傷?
제 손이라도 부뜰고 절 끌고 나가면 전 학교에서 완전히
왕따 댈껀
뻔해씸다....남은 수업시간 20분이 그렇게 길더군여.
그리고 수업이 끈나씸다....그녀가 절 아는척
할까바..제가 먼저
자리를 떠씀니다....그녀가 따라오더군여......
그리곤 이제 놀러 가자구 하더군여.....머냐..대체...
전 모범생일찌도 모릅니다!!! (이게 먼말이냐...) 사실 이
교수님은
한번만 결석을 하면 학점은 D 거기다가 지각함 더 하면 F
주기로
유명한 교수님이여씸다....
그래서 전 솔찍히 말해씸다...이번 강의는 땡땡이
못친다.....
차라리 날 주겨라.......주겨죠....그러더니 그녀가
의외로..얌전히..
알아따구 하더군요......
그리고 10분쉬고 강의가 다시 시작대씸니다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짜리 연강임니돠...2시간나마씸다..그런데 그녀가
없떠군여......
삐져서 간나? 아니면 얌전히 강의 끝날때까지 어디서
기다릴껀가?
전 글케 생각해씸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드러 오셨습니다...그리곤 이렇게 말씀
하시더군요..
" 견우 출석 인정해 줄테니까 나가봐... "
" 네? 교수님? 왜요? "
" 아까 그 여학생 니 애인이라며? "
순간 강의실이 쥐죽은듯 조용해 져씸니다...모두들 부러운
눈초리
임니다.....핫핫핫......괘니 기분이 조씸니다....그런데
그녀가..
교수님한테 머라구 그래낄래 저 깐깐한 교수님이 가두
된다구
하시지.....증말 궁금해씸니다......그래서 전 모두의
부러움을
바드며...가방을 메구...강의실을 나와씸다....
문밖에 그녀가 이떠군요.........
" 야 너 교수님한테 뭐라고 한거냐? 저 교수님 이럴싸람이
아닌데......"
네.....그녀가 그러더군요.....
" 지금 낙태하러 가야 하는데 니가 애 아빠라구 해써
"..-_-;;
다른 사람이 이런말을 했다면 절대로 안
믿어쓸꺼쉼니다..그러나..
이 터푸하구 상큼한 그녀는 분명 그러고도
남을...부르르르르.....
예!!!!!...이건 진짜 마른 하늘에 날벼락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는 일
아니게씸니까??? 젠장...전 망해씸다.....저의 캠퍼스
생활은 여기서
끝임니다.....전 그녀랑 아무일도 엄써씀다....
엉엉어엉~~.....
그 뒤론 그 수업에도 못들어 갑니다....그냥 F 받끼로
해씀니다..
애들이 왜 견우는 그냥 보내주냐구 항의를 하면서
휴강하자구 해땁니다.
그래떠니 교수님이 터푸한 그녀의 말을 그대로 애들한테
핸나 봅니다.
그리고 이젠 우리꽈 여자애들이 저한테 말두
안함니다...CAD 시간에
도면그려 제꺼까지 COPY 해서 내주던 영미조차도 절
짐승보듯 합니다.
그후론 한동안 어떤 수업을 들어가도
웅성웅성....웅성웅성~!
뒤가 절라 야려씸니다.....귀 꼬녕도 이유엄쒸
아파씸다...
1999년 3월 22일 육군병장으로 예편!...원대한 꿈을 앉고
복학!! 그리곤
약 2달만에...우리과의 왕따가 대씸다....
제가 불쌍하지 아느쉼니까???
그녀의 행패는 여기서 끈나지 안씸니다...
지금까지 3개월동안 죽또록 고생해씸다....아프로 얼마나
더 고생할찌
머름니다.......
참.....그녀 때무네 못들은 그 과목 제 학점은 B가
나와씸다...
그 뒤로 수업한번 안드러가구....시험만 봤는데....
교수님께서
제사정(?)을 딱하게 여기시구 선처를 하셨나 봅니다....
그래서 전 더 왕따 대씸니다..사실 그 교수님 수업 진짜
뼈빠지게 해야
겨우 B를 맞꺼든요....A가 한꽈 120명이면 한두명 이쑤똥
말똥임다..
4편--
사실 그녀에 대해선 3개정도 쓰고 말려고 해씀니다...거의
같은 형식이고
대상이 같으니깐 쉽게 식상하자나여.....라는 이유가 역쉬
말이 안대져??
네...진짜 이유는...그녀의 친구들 때문임니다...나우에
수타게 깔려있는
그녀의 친구들....만약 그녀들이 알아 버려서..제 글을
상큼한 그녀에게
보여준다면....전 그날로 통신 못들어 옵니다....개죽사발
됨다..
또 상큼한 그녀를 보고 싶다고 많은 분이
그러셨습니다...그녀의 사진을
스캔해서 올려달라구......전 죽씀미다...그럼 걸릴
확율이 훨씬더
마나 지잔씀니까?
그녀는 항상 주말이 아니면 수요일에 저를 만나려구
합니다...
특히 수요일......이유는 아시져?? 네...이유를 아시는
분들 감사함다.
지금까지 글을 다 읽어 주셔꾼여..제가 여러분 때무네
삶니다...
수요일은 그녀의 수업이 없는 날입니다...하지만 저두
마찬가지 입니다.
저번 글에 써뜨시...수요일에 그녀가 저희 학교에 와서
학교를 난장판을
만들어 놔끼 때무네 전 수요일에 들어 있는 강의는
안듣습니다...
아니 못듣습니다....등록금 열라 아깝씸니다.....$.$
어김없는 수요일 저는 학교가기를 포기하구 집에서
대기중이여씸다..
물론 그녀의 사전 연락은 엄써찌만...만약 그녀가 저희 집
근처에
와서 10분안에 안나오면 둑는다! 라고 하면 전 10분 안에
나가야 함다.
언젠가 제가 집 있는데 그녀한테 전화가
와씀다......그리곤 제게
그러더군여.....
" 지금 신도림역인데 30분 안에 눈앞에 나타나라
내 손에 지금 소주 한병 들려 있다.." ....T.T
저희 집은 신당동임니다...당산대교가 안끈겨써두
신도림까지 30분안에
도착하기란 지하철론 불가능하져.....택쉬 타씸니다....
네 그녀는 정말 소주 한병을 손에 꼭 쥐고
이써씀다...아마 제가 30분
안에 안나타나면 전부 마셔 버려쓸찌도 머름니다....정말
무섭씀니다..
아무튼 어김없이 그녀의 전화가 왔습니다. 잠실역
분수대로 나오라구
하더군여.......그??...어김 없는 한마디...
" 제한 시간 30분.... "
여기서부터 저의 전쟁은 시작 댐니다....그런데 오늘은
시간이 꽤
후합니다...아마두 우리의 상큼한 그녀가 무슨 좋은 일이
있나 봅니다.
30분이면 지하철에 타고 있는 시간을 제외하곤 주거라구
달리면 충분히
도착 할 수 이쓸꺼 가타씀니다...
여기는 도때얼드~~~
그녀가 입장권을 사씀미다.....자유이용권도 그녀가
사씀니다...
점심은 제가 사씸니다...햄버거 1개씩......-.-;
놀이공원에서 보는 여자들은 참 예쁘고
귀엽씀니다....무서운것 타자구
하면...못이기는척 타구....소리도 지르고 하지
안씸니까??
얼마나 귀엽꾸 사랑스럽씀미까.....
그녀....역시....그럴찌 아란는데 자이로드롭만 연짝
3번을 타더군여.
석촌호수입니다......날도 어둑어둑 하고...주위엔
가로등으로 분위기도
조터군여....석촌호수 얜날엔 양아치들 절라
마난는데...지금은 쌍쌍이
예쁘게 벤취에 앉아 있는 거플들도 만쿠....저희도 벤치에
앉자씸니다.
검사님?? 허걱...제가 어제 술 먹꾸 지나가는 여자 덥친게
분명함돠..
인생종치는구나......저는 어제의 기억을 되살리려 노력을
해찌만
그녀에게 전화를 하곤 생각나는게 엄씀니다...
30분뒤...우리의 상큼하고 터푸한 그녀가
들어오더군요....
저는 그녀가 어제 안나온지 아라씸니다....그런데 그녀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녀 삼촌이 검사님이시구 제물포에 사신답니다..제가
안하던짓을 하니깐
그녀가 놀라서 그 야밤에 삼촌한테 전화를 해서 삼촌하고
제물포로
나왔써땁니다.........
저는 술이 떡이 대서....지하철 의자 밑에 겨 들어 가서
신발도 벗구..
양말도 벗구....음료수 캔을 베개 삼아 자고 이떠랍니다.
앞에는 동전도 며께 이써땀니다...감사함다...꾸뻑~
그리곤 그녀의 삼촌께서 가까운 경찰서 유치장에 절
데꾸간거 여씸다...
아무리 검사님이라두 나 나쁜놈 아닌데 어케 유치장에다
재우냐...거뚜..
조카의 친군데....게다가 거기에 동의한 우리의 그녀 절라
치사함니다...
그녀가 술이 떡이 대쓸때 전 어떻게 해씸니까? (여러분 다
아시져?)
그리곤 제 지갑속에 이런 메모를 넣어 주더군요.......
" 전 정신병 환잡니다...가끔 정신이 나가는데 제정신이
아닐때는
꼭 이리로 연락주세요...핸디번호 : 011-316-**** "
네 이렇게 해서 그녀와 저는 이렇게 지갑속에 서로의
연락처로
연락달라는 명암크기의 메모를 잘보이게 가꾸
다닙니다...머찜니다..-_-;;
제가 나중에 회사에 취직해서 명암이 생기면 뒷면에 꼭
인쇄 할껌니다..
그날 전 그녀한테 절라 어더 마자씸니다...
다시한번 이러면 두긴 답니다........지가 나보다 더
함서...씨..
참..드디어 그녀가 제가 통신에 그녀에 대해 폭로하구
다닌다는걸
알아 버려씸니다..그녀의 친구분 정말 밉씸니다......-_-;
제 신변에 이상이 생김...그녀의 친구분 아이디 공개
할껌니다...흥~
전 조만간에 그녀의 호출을 바꾸 끌려 나갈꺼란 생각에
암꺼두 할 쑤 엄써
씸다....어떠케 변명을 해야 하나...아니 어떠케 살려
달라구 빌어야
쫌이라도 오래 살쑤 이쓸까?? 하루 왠죙일 이딴 생각만
함니다..
전 둑기 실씀미다......
네 어김엄씨..그녀가 부르더군여...
" 부평역 XX까페로 지금부터 딱 1시간 안에 와라... "
그녀는 분명히 기분이 나쁨미다.....서울 신당동에서
부평역까지..
1시간안에 도착할쑨 엄씀니다....택쉬요?? 네 총알택쉬
가능함니다...
택쉬비는 얼마나 나올까여??? 아마 오마넌도 더
나올껍니다...-_-;;
저 쥐뿔...개뿔도 엄씸니다.....찌져지게 가난한
놈임니다...
1시간 30분만에 겨우 도착해씸다....
제 손까락 다 뿌러질뻔 해씸니다.....전 가운데 손까락은
지키고 쉽씀니다.
여기서 부턴 그녀가 쓰란데루 씀니다...
추천 해주세여...지금까지 제 글 조회수 평균보다 이게
낮으면 저는 제
손까락과 함께 죽씸니다..저 진짜 불쌍한눔 임니다...
이 글 읽기 전에 다른글 먼저~ 그래야 잼남니다...
이 글도 다른글과 마찬가지로 당시의 시점에서 씀니다...
그럼 견우74의 열한번째글~ 그녀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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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주민등록상 생일은 4월 16일 임니다..그런데
이유는 잘 모르지만
실제 생일은 양력으로 6월 임니다...
그녀의 생일이 얼마
안나마씸니다...생일...아마도..얼릉뚱땅...너머가면
그녀가 절 살해 할찌도 머름니다...아...살해라는 말이
나와서 말인데...
그녀는 76년 용띠임니다....전 75년 퇴끼띠 임니다...근데
제 친구들은
전부 74년 범띠 구여..다들 아시져? 빠른..75...
제 친구들은....범하고 용하고 만나면 서로 드세서 원래
안조타구 함니다.
그럴찌 알고...전 범대우 퇴끼임니다...친구들한테
퇴끼라구 말하니깐..
친구들이 이러더군여...
" 빙신..그러니깐..글치...용하구..토끼가 어울리냐?? 넌
머지 아나...
분명히 살해 당할꺼다....-_-;; "
참 머찐 친구넘들 임뉘다....아무튼....그녀의 생일이
하루하루 다가올쑤록
전 점점 초초해 져씸니다..어떤 생일선물을 해죠야
하나.....
물질적인 선물보다.....먼가 특별한걸
만들어주자.....-_-;;
그녀에게 실연의 상처를 입혀떤...그 남자하고 같이 했던
생일이나
기념일보다..
더 훌륭하고 근사하고..머찐...평생 잊을 수 없는 생일이
되게 해주자...
그것이야 말로 그녀가 아픔에서 빨리 벗어 날쑤 인는
길이다....
안 그러씸니까??? 여러분????
전 영화를 생각해씸니다...자동차 뒷 트렁크를 열자마자
비둘기나..풍선이
하늘로 머찌게 올라가면서......생일 축하해~ 라는
플랭카드가 뜬다!!..
우와!!! 머찜니다...환상임뉘다...쥑임니다!!!!
근데...전 자동차 엄씸니다...운전며너?? 역시
엄씸니다..비둘기???
그거 어케 잡씀니까??? 플랭카드?? 절라 비쌈니다....
이러케 무너지면 안댄다....머가 엄쓸까??
네 이씀니다.....더 머찐것!!!!!! 실현 가능한것!!!!!
저는 군대가기 전에 어린이대공원에서 몇달 아르바이트를
해씸니다...
놀이기구 운전하는 아르바이트여씸니다...그래서 바이킹을
비롯한 놀이기구
운전을 할찌 암니다...
근데 제가 주로 해떤건 " SR2(우주여행) " 라고 왜 이상한
우주선안에
들어가면 영화가치 스크린이 비추고..그 스크린의
움직임에 따라 전체가
움직이는...어린이대공원가면 이씸니다..
그때 김희선도 어린이대공원에 와써씀다.....제가 하고
이떤 SR2도 타써
씀다....김희선이 내는 표를 제가 직접
바다씀니다....김희선의 안전벨트도
직접 메어 주어씀니다...싸인도 바다씸다.....오예오예~!
아무튼....그래 이거다!! 바로...전 그때 가치
아르바이트를 해떤...
연눔들한테 막 저나를 쌔려씸니다...몇몇이 아직도 어린이
대공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더군여....
네......한 밤에 놀이공원엔 그녀와 저 밖에 엄씸니다....
제가 중앙에서 두팔을 하늘을 향해
뻗씸니다....갑짜기..회전목마의 불이
켜짐니다........오오오오오오!!!! 생각만
해두...머찜니다..
바로 영화 그 장면!!!!!!! 그 한 장면 임니다!!!!
그때 아르바이트를 하던녀석들을 다 불러
모아씸니다....그리곤 사정얘기를
해씀니다......
그 색휘들...절때 안댄다구 하더군여...걸리면
뒤진다구....그리고..밤에는
경비아저씨가 이써서 불가능한 일이라구.....포기할 제가
아님니다....
친구1 중앙전기실에서 전원을 올리고 잽싸게 바이킹으로
간다...
친구2 회전목마 콘트롤실에 숨어 인는다....
친구3 그녀의 돌출행동을 대舟?몰래 우리 뒤를
밟다가..그녀가 타고
싶어하는
놀이기구를 운행한다......
저의 작쩐은 이래씸니다....그녀와 제가 껌껌한
놀이공원에 들어간다...
회전목마 근처로 그녀를 데리고 간다......제가
말함니다....
" 널 위한 나의 마술이야.... "
두팔을 하늘을 향해 활짝 펼칩니다...그순간...회전목마의
불이
들어옵니다..
음악도 흐름니다~~~ (각 놀이기구마다 오디오가 이써
음악트는게
가능합니다)
그녀와 나 영화처럼 회전목마를 탑니다....그리곤
바이킹쪽으로
유도합니다..
회전목마를 움직인 넘은 잽싸게 뛰어서 그녀와 제가
바이킹쪽으로 갈때의
가로등을 하나 하나 켬니다......바이킹을 탐니다..그녀와
단
둘이...........
으아!!!!!!!!!!!! 완벽함뉘다.... 영화가
아니고서야...정말...그 어떤
누구도
이런 생일 선물을 받을 수는 없을 검니다...
그녀의 생일 하루전 어린이 대공원........
작전은 새벽에 감행대기 때문에 분명 정문은 막혀
이쓸껍니다...
새벽에도 들어갈쑤 있는 개구녕을
차자씸니다...엄떠군여...담넘끼루
해씸求?...그녀두....담은 잘 너믈껌니다...
여기는 회전목마앞.......연습을 해씸니다....두팔을
하늘을 향해 쭉
펴씀니다.
지나 가는 사람들이 쳐다 봄니다...
잽싸게 기지개 펴는 척하며 하품을 해씸니다...-_-;;
그녀와 다니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는 방법이 날이
갈쑤록 느는 저의
세포들이 참 대견스럽씸니다...
그날임니다......그녀의 생일임니다.......꽃다발??
엄씸니다..
실은 친구들한테 미리 돈주고 사노라구
해씸니다...회전목마에 이쓸껌니다..
전 선물을 전혀 준비 안한것 처럼 해씸니다...
그녀가 갈굼니다....꾸꾸치 버터씸니다...날이 저물어
가고 이씸니다...
새벽까지 그녀를 잡아 둬야 함니다...물론 술을 먹이는게
최고지만...
그녀 반병머금...어떤 엽끼적인 짓을 할찌 머름니다...
어느덧 새벽 1시......제 친구들한테 간다는 저나를
해씸니다...
오...제 친구들 믿음직..함니다....준비 OK
이람니다...뽀히히히히!!
저흰 어린이대공원으로 가는 택시를 타씸니다...그녀가
무떠군여....
이 시간에 왠 어걋甄諛貶坪犬캇?..기냥..얼버무려씸니다.
미리 봐둔 어린이대공원 담 앞임니다...여길 넘어
가야해.....
그녀 : 야 너 미쳔냐? 이 새벽에 여긴 왜? 그거뚜
담넘어서?
견우 : 나 새벽에 어린이 대공원들어가 보는게
소원이여써..
제발...그냥 미친척하구 함 해보자...
너 미친척 잘하자나...-_-;;
그녀 담을 훌쩍 넘떠군여....저?? 낑낑낑...10분만에 겨우
성공해씸니다.
가슴이 두근거림니다......드디어 제 생애의 최고로 머찐
작전이 실행
직전에
이씸니다....그녀가 너무 감동해서 저를 덥칠찌도
모름니다...-_-;;;
그녀와 저.......놀이동산으로 향해씀니다....작전대로 잘
대구 이씸니다..
주위는 무척 깜깜함니다....거의 아무거뚜
안보임니다....그녀를 회전목마
근처로 대리고 가씀니다...
그녀의 앞에서 마주보며 양 어깨를 잡았습니다.
그리곤 대사를 연습한대로.....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여씸니다...
" 너를 위한 나의 마술이야.... "
두 팔을 하늘을 향해 쫙 펴씀니다 ( 이게 신@鍛求?..)
음악이 주위의 모든 정적을 깸니다..순간 회전 목마의
불이 팍~~
켜져씀니다..
그녀....너무나도 놀란것 가씀니다...그녀의 눈에 이슬이
고임니다....
그녀의 손을잡고 회전목마를 타려고 해씸니다......
그때...어딘서가...호루라기 소리가 들립니다.....
" 삐리리리리릭~~~ 삐리리리릭~.....거기 모야..누구야???
"
여기는 경찰서 임니다......
거기 경비 아저씨한테 죽또록 혼나구 경찰에 넘겨져
씸니다......-_-;
경찰 : 자네들 먼가..그 새벽에 거길 왜 들어가써 앙!!
견우 : 죄송함니다...아저씨....그러니까..그게 어케
된거냐하면......
경찰 : (제 말을 들으려고도 안함니다..그럴꺼면 어찌
된거냐구 왜 무러바)
자네들 벌금이 얼만지 아러??? 앙!!!!..
그날밤 그녀와 저...그리고 제 친구들은 다 가치 세트로
유치장에서 날밤
꼬박
세워씀니다.....저는 유치장에 벌써
2번쨈니다..-_-;(아시죠 첫번째는??)
어째뜬 그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생일선물을 해준것
같씸니다...
생일날 쇠창살 안에서 꼬박 세는게 어디 흔한검니까???
제 친구들이 그러더군요.....사실은 경비 아저씨한테 말을
해썬는데....
절대로 안된다구 그래따구...아죠씨들은 그일이
생계수단이기 때문에
잘못해서
위에서 알게 되면 밥줄 노아야 한다구....
그래서 제 친구들은 제가 준돈 을 지들 휴대폰비 내는데
써땀니다...-_-;;
약속은 해씨니깐.....에라 모르게따...댈때루
대라..하면서..오늘 가튼
일을 만든거심니다...
그리곤 그 녀석들 다음날...단체로 알바
짤려씸니다...하하핫!! 오예!!
벌금 냈나구요?? 다음날 그녀의 삼촌...저에게 첨으로
유치장이란곳을
구경시켜
주셔떤 그녀의 삼촌한테 전화를 해씸니다....역시 검사님
파워 짱임니다!!
전.....그녀의 삼촌 블랙리스트 1위로
올라가씸니다...-_-;;
네 그러씀니다....마약사범..살인..강도..강간..이런
흉악범을 제치고..
제가 당당히 1위에 선 거쉼니다!!!!!!!
( 신창원??? 안부럼씸미다......-_-;;)
지금도 전 그녀의 삼촌한테 요주의 인물임니다...그녀의
부보님한테는
경계대상 1호 임니다......전..다만..그녀가 행복하길
바람니다..
그녀의 상처도 지금은 많이 아물어씸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녀와 제가 번갈아가며 친 사고 수습하느라구...다른건
생각할 시간도
엄써씰 거심니다......-_-;;
쪼끔 이쓰면...그녀가 지하철에서 대머리 아저씨한테
오바이트를 한지
100일째 날임니다...그러니깐 저와 그녀의 만남이
100일이지요....
(지하철의 엽기적인 그녀 참조....)
오오오~~! 저 마니 머그라구 곱빼기를 시켜
줌니다....착한 그녀...ㅠ.ㅠ
짜장면이 나와씸다.....거기 아짐마가....곱빼기는 저한테
그녀한텐
보통으로
주더군여..갑짜기 분위기가 싸늘해 짐니다....그리곤
그녀가 큰소리로
말하더군여.
" 야..바꺼..내가 곱빼기 머글라구 시킨거얍... "
" 헉...야아아...너가 곱빼기구 난 보통이야?? "
" 그래...얼릉 바꺼... "
" 칫...그럼 곱빼기 두개 시키지....ㅠ.ㅠ "
그래서 그녀는 곱빼기...저는 보통을 머거씸다....하지만
저두 자존쉼이
있는
넘임니다...짜장면을 다 먹끼 전에....아짐마를
불러씸다....
" 아짐마!! 여기 짜장 곱빼기 하나 더주세여.. "
그녀두 절때 안짐니다. " 아네요 아짐마..2개
주세여....." -_-;;
짜장면 진짜 빨리 나옴니다...첫번째껄 대충 먹어갈쯤
하니깐 나오더군여...
그녀와 저는 두번째 짱께곱빼기를 앞에 노쿠...서로
째려바씸니다...
" 먹자 " 그녀와 제가 동시에 외쳐씸니다...-_-;;
중간쯤 먹는데 그녀가 그러더군여.......
" 야..넌 첨에 보통으로 머거짜나....내가
손해야....한그릇 더 시켜..."
" 헉.....짬뽕으로 머그면 안댈까??? 니끼해... "
단무지가 날아 옴니다...순간 양파도 나라옴니다...껌은거
무쳐서.....
" 우뀌지마!!!!.....아짐마....짜장곱빼기 한개 더여.. "
그녀는 곱빼기 2그릇 저는...보통 곱빼기 한그릇씩 그리고
지금 제 앞엔
곱빼기가 한그릇 더 이씸니다.......저까락을
들어씸니다....
세상이 온통 짜장면 색으로 보임뉘다.......하지만 아까두
마래뜨시...
저두....자존쉼이 인는 넘 임니다..-_-;;
세그릇을 거의 비워 감니다....그녀도 쫌전에 두그릇을
비워씸니다...
제가 말해씸니다.......
" 야....난 세그릇이야......너 보통하나 더 머거..그래야
또까태.....
아짐마 짜장면 보통 한그릇 더 주세여.. "
이쯤 대니 짜장면집에 이떤 손님들은....자기들 시켜 논거
먹을 생각을
안함니다
주인아저씨와 아짐마는 장사두 안하구 처다 봄니다....
또 배달하는 새끼는 배달 나중에 가면 안대냐구 해따가
주인아짐마한테 열라
터져씸니다...주방에서 요리하는 아저씨두 나와
씸니다.....
모두들 그녀와 저를 처다봄니다.....요상한 눈초리루...
그녀 앞엔 짜장면 보통 한그릇이 이씸니다....저는 다
해치워씸니다...
그녀가 짜장면을 먹끼 시작함니다.........
학창시절에 선생님한테 매 맞지 안씸니까?? 그때 제일
먼저 맞구 앞으로
맞을
애들한테 졸라 아퍼....주글꺼 가태라구 약올리는
기분으로..그녀를
처다봄니다.
그녀......다 머거씸니다...그리곤 그러더군여...
" 승부는 내야지?? "
그녀는 짜장면 곱빼기 한그릇을 또 시켜씸니다...그리곤
구구단 께임을
해씸니다.
저는 공대임뉘다!!! 공대!!! 숫자에 약할리가
엄씸니다!!!! 자신이써씀다..
오늘은 토요일~ 토욜인은 언제나 기쁨니다~^^
학교도 안가져~ 술먹꾸 느짬 잘쑤도 이쪄~ 밤새 통신
할쑤도 이씸니다..
또!!!! 사랑도 밤새 나눌쑤 이찌 안씸니까??? 흐흐흐...
토욜 오전부터 그녀한테 저나가 와씸니다...때르르르릉~~
그녀 : 야....너 머 조아하냐??
견우 : 여자....-_-;
그녀 : 야...먹는거 마랴...먹는거!!!!!
견우 : 그래...여자..-_-;; ( 헉...죄송함니다..)
그녀 : 디질래? 오늘부터 내일까지 우리집 빈다..맛있는거
만들어 주께
견우 : 오 그냐?? 나 밥머그러 오라구? 니가 만들어
준다구??
그녀 : 그램마....머 조아해 얼릉 말해...생각 바뀌기
전에...
그러씸미다!!! 지금 그녀가 저한테 꼬리치는거 마쪄??
히죽히죽^^
집에 아무도 없다구 저를 부르는 그녀...차라리 혼자
있는게 안전할텐데...
그녀의 집에 초대를 바다씸니다...그녀를 만나고 처음으로
그녀의 집에 가는
것임뉘다.........신경을 쫌 써야 게쪄????
넵!! 몇년만에 목욕탕에 가씸니다...호호호...얼굴이
뽀얌니다..-_-;;
빤스도 젤 조은거 이버씸니다....야광 해골
무늬.....-_-;;
밤에 절라 머찜니다~ 해골이 빤짝빤짝~ 히히히...
여동생 샤넬향수를 뽀려다가 뿌려씸니다..
부평역입니다...그녀한테 저나를 하면 그녀가 마중을
나올껌니다......
저나를 하기 전에 선물을 사씸니다....그래두 명색이
초대바든건데...선물정도는
준비 해야 할꼬 가타씸니다....
그녀가 저를 데리러 와씸니다....택쉬타구 그녀의 집으로
향함니다...
오옷...예상은 해찌만 그녀의 집은 꽤 커씀니다...대문도
크고....또
사자만한
쎄퍼트가 한마리 이써씸니다....그 자식 제가 문에
들어서자 한마디
하더군여..
" 으르르르릉.....멍멍멍 "
그녀 : 어..이상하다 차차(개이름..)는 낯선사람한테두 잘
안짖는데...
너 음흉한 생각하는거 아냐?
견우 : 헉...야...개가 어케 아냐...음흉한 생각하는지
먼지...
걍 첨바쓰니까...그르게찌.... (걸려씸다...예리한 개
가트니라구..)
그녀 : 친구들 오면 안짖는데...거참 이상하네.....
이노무 개가 어케 아라씰까여? 쩝쩝...메리에겐 먼가
특별한거시 이따에서
보면
개하구 격투장면이 나오지 안씸니까??? 작년 최우수
격투상을 바다따나????
아무튼 그러케 그노무 개가 거기를 무러 뜨들까바..손으로
쓰윽..가려씸다..-_-;
가위 보다 더 무섭씸니다....-_-;;
집에 들어가니깐 쥬스를 주더군여.....그리곤...좀
느져찌만 점심을 준다며
기다리람니다......걍 쇼파에 안자서 멍하니
이써씸니다...
" 야야야야~ 점심 먹짜.....얼릉와라~~ "
그녀가 만든 요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라면입니다..ㅠ.ㅠ;;
" 헉...마신는거 만들어 준다매?? "
" 응..마신는 라면이야...마시께찌?? "
" 쳇...라면 머그라구 나 부른거야? "
실망..실망...쳇쳇쳇..뽕임니다..라면이라니..그녀가 저의
실망한 기색을
알아
차렸는지 가슴에 와 닿는 한마디를 하더군여......
" 먹을래 아님 뒤집어 쓸래? "
" 헉...머그께...자알 머그께
곰마워..마시께따야..."..-_-;;
라면을 다 먹을때쯤 그녀가 저녁엔 진짜 맛있는거 만들어
준답니다....헤헤헤~~
저녁까지...아니 밤까지 어쩜 내일까지 이써두 댄다는
의미인거
가씸니다....
흐흐흐...
비됴를 바씸니다~ 불은 다 끄고 커텐도 다
다꾸...껌껌하게 해노쿠....
쇼파에 나란이 앉아서........
한 중간쯤 바쓸라나...졸림니다...비됴 잼 엄씸니다....전
그냥 잠이
드러씸니다.
그리곤 또 어느정도 지나고 살짝 깨씀니다....TV에선
치치치치~~ 라는
소리와
함께 이상한 벌뭇勇?지나 다님니다...비됴가 끈난나
봄니다..
그녀도 제 오른쪽 어깨에 머리를 기댄채로 자고
이떠군여......
오른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려씸니다...
그녀의 이마가 제 입술 바로 앞에 있습니다...그녀의
머리카락에선 너무나도
향긋하고 좋은 냄새가 남니다....정신이
몽롱해지더군여....헤롱헤롱~~
그녀를 깨울까 말까 망설이다가....너무나도 이쁘게
자길래 그냥 놔두기로
해씸니다.....어깨가 절라 아픔니다...오른팔에 마비가
옴니다.....
그녀의 머리를 살짝 손으로 바치고 어깨를
빼씀니다.....그리곤....뺀 팔로
그녀의 어깨를 감아씸니다...흐흐흐....^____________^
그래도 곤히 자고 있는 그녀...이제는 제 가슴에 파무쳐서
잠니다....
그녀의 자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녀와 만난지
두어달 된는데...
그녀의 아픈 상처도 많이 아문것 같고, 또 그녀가 맨날 저
뚜드려 패구..
못쌀게 굴구..사고만 치구..그래도 저한테 많이 기대는것
같습니다...
그녀가 어깨를 들썩 하더니....잠에서
깨어나씸니다...그리곤 침을 쓰윽..
딱떠군여......-_-;;
헉...제 티셔츠에도....먼가 미끈한게 마니 무더
이씸니다... ㅠ.ㅠ
그녀는 저녁을 차림니다...맛있는 냄새가
가득함니다...마치 신혼살림
하는듯한
기분이 듬니다...주방으로 살짝 가씸니다....앞치마를
두르고 이것저것 하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니 뒤에서 꼬옥..아나 주고
싶씀미다...
하지만 그녀와 저는 그럴 사이도 아니구...아직까지
손잡은거..그리고
아까..
그녀가 기대서 잔것 외엔 전혀 스킨쉽도 엄써씀니다...
저녁은 순두부 찌게임뉘다....아까 순두부찌게 조아한다구
그래떠니...
그녀가 만들어 준 거여씸니다....식탁에 나란히
앉아씸니다.....
순두부 찌게를 한수까락 떠씸니다....입에
가따댐니다.....
푸컥...배틀뻔 해씸니다....너무 짬니다...눈에선 눈물이
나옴뉘다...T.T
" 자식 감동하긴....맛이께 머거...수줍~ "
" 엉...그으래 마시따아....훌쩍.... "
그녀가 첨으로 만들어 준 음식인데....맛 읍따고 하면
어캄니까...
그녀가 실망하는거???? 그거 암꺼두 아님니다...아마
강제로 제 입에 들이
부을찌도 머름니다......
그녀에겐 순두부찌게에 손도 못대게 하구 저 혼자 다
머거씸니다...
눈물이 쏘다짐니다........그리곤 물 1.5리터를
완샷해씸니다.....T.T
날이 어두워 졌습니다.....
견우 : 야 나 집에 가보께...저녁잘 머거따...헤헤^^
그녀 : 어?? 갈라구? 나 집에 혼자 바께 엄는데?
견우 : 얌마...나랑 이씸 더 위험해..문 잘 잠그고 자...
그녀 : 잠깐...쫌 이따가 할꺼두 이써......
할꺼?? 그녀와 저와 둘이 할꺼?? 오오오...이상한
뉘앙스가 풍귐뉘다..
아무도 없는 그녀의집...그녀와 둘이 할께 머 이씰까여?
설마 그게 부르마블
께임이게 씸니까...히히히히....
그녀가 책을 이따시 만큼 들고 옴니다..
책마다....포스트잇이 부터 이꾸 밑줄이 쫙쫙쫙 거져
이씸니다....
" 야 왠 책이야??? "
대꾸도 엄씨 노트북을 들고 옴니다...........
" 이거 타이핑좀 해주라... "
헉....그러씸니다...그녀는 밤새 저를 타이핑치는 노동을
시킬라구 작정을
한
거쉼니다....젠장....소가씸니다....ㅠ.ㅠ
전 밤새 뜬눈으로 다다다다다다닥~ 다악~ 타이핑만
해씸니다....
그녀는 쥬스 가따주고 한시간 코골구 자구.....잠깐
일어나서 과일 까가
주고
또 자구...........또 일어나서 과자 가따 주고....또
자구....
그래도 전 좋씸니다.....어차피 저와 그녀는 사랑하지
않습니다..아니 서로
사랑하지 않으려고 함니다... 전 그녀가 아픔을 딛고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게 해주면 그것으로 족함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그래쓰니까요.......
재미 없으셨죠?? 그래두 매일 재미있는 에피쏘드가 이쓸
수야 있겠습니까??
지금은 통신에서 저보다 인끼가 많은 그녀가 약간 질투가
남니다.....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