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보청기를 착용하면 처음부터 소리를 잘 들을 수 있고 뛰어난 효과를 얻는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나빠진 귀의 기능으로 인하여 듣지 못하던 소리들이 들리게 되면 잡음처럼 느껴지게 되고 본인 목소리 울림도 있어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조금의 시간이 걸리듯이 특히 노인성 난청과 같은 감각신경성 난청인이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경우에는 보청기 적응 기간이 중요합니다. 전주보청기 전주세계보청기에서는 노인성난청이 무엇이며 보청기 필요성과 보청기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보청기 적응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노인성 난청이란 무엇일까?
노인성 난청이란 노화로 인한 달팽이관 유모세포와 청신경의 기능이 저하되어 서서히 청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소리는 들리지만 말소리 분별력이 떨어져 무슨 말인지 구별하기 어렵고 나이가 들수록 증세가 계속 나빠지는 감각신경성 난청입니다.
보청기를 왜 착용해야 할까요?
한 번 기능이 손상된 세포나 신경은 현대의학으로도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난청을 발견하는 즉시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재활이 필요합니다. 난청을 방치할 경우 청력손실의 가속성에 의해 더 빠르게 더 많은 청력을 잃게 되며,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치매로 이어질 확률이 3~5배 높아집니다. 따라서 노인성 난청이 발생한 뒤 소리를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보청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보청기를 착용하여 남아있는 잔존청력을 보존하고 유지하여 최대한 들을 수 있는 소리의 범위를 높여 주어야 합니다.
보청기를 착용하면 바로 잘 들릴까요?
아닙니다. 소리는 단순하게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고 뇌로 전달되어 무슨 소리인지 인식하게 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우리의 뇌는 새로운 소리에 대해 적응하기 위해 몇 달간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를 대뇌 적응 기간이라고 합니다. 이 적응 기간이 지나야 보청기를 통해 더 잘 들을 수 있는데 외이와 중이에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전음성 난청의 경우에는 보청기 착용 후 쉽게 적응이 되어 바로 효과를 보게 되지만, 노인성 난청과 같은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에는 달팽이관 또는 청신경이 손상되어 난청이 유발된 것이기 때문에 보청기 적응 기간이 다소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보청기 적응 방법
처음에는 보청기 실내(집)에서 착용하기
처음 보청기를 착용하시게 되면 안 들리던 소리가 들리면서 대화음을 제외한 모든 소리가 소음으로 인지되어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익숙한 공간에서 익숙한 가족들의 목소리부터 듣는 연습을 하면서 보청기와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예전에는 듣지 못했던 소리(시계 소리,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 등)를 찾아보며 소리를 들어봅니다. 그릇 부딪히는 소리, 환풍기 소리,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같이 날카로운 소리들이 크게 느껴져 불편하실 수 있지만 소리 조절과 적응 과정을 거치면 나중에 괜찮아집니다.
인내심 갖고 보청기 착용시간을 늘리기
사실 인내심을 갖고 보청기가 적응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보청기를 통해 소리를 알아듣는데 익숙해지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점차 사용시간을 늘리도록 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하루 종일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착용 당일은 2시간, 다음날부터 2주까지는 하루 4시간, ~4주 6시간, ~2개월은 하루 10시간, 2개월 이후부터는 하루 종일 이런 식으로 차츰 늘려나가면서 적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장시간 착용을 하면 힘들고 피로함도 많이 느끼기 때문에 보청기에 조금씩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 착용 환경 늘려가기
실내에서 적응이 어느 정도 끝나셨다면 이제는 실외로 나가셔서 적응을 하셔야 합니다. 대신 처음부터 소음이 많은 곳으로 가는 게 아니라 공원과 같은 조용한 실외에서 적응한 후 점차 소음이 많은 곳으로 가셔야 자동차 경적소리, 차 지나가는 소리 등 큰 소리에 불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내가 듣고 싶은 소리에 집중하면서 듣는 연습을 같이 하시면 나중에 여러 사람들과 대화할 때 더 수월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뉴스 보기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는 발음이나 입모양이 또렷하기 때문에 뉴스를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입모양을 보고 관찰하다 나중에는 입모양을 보지 않고 소리만 들으면서 알아듣는 연습을 합니다.
자신의 목소리와 친해지기
처음에는 동굴에서 말하는 것처럼 본인 목소리가 울려서 들리고 보청기를 착용하기 전과 후의 목소리가 다르게 들리실 수 있습니다. 신문이나 책을 읽으실 때 그냥 눈으로만 읽지 마시고 또박또박 발음에 신경 쓰며 소리 내어 읽는 연습을 하면 본인 목소리에 익숙해짐과 동시에 울림이 점차 감소할 수 있습니다.
전주보청기 전주세계보청기 고객님들께서는 처음에는 불편하고 힘들었지만 계속 착용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불편하지 않고 잘 들려서 좋다고 하십니다. 보청기를 성공적으로 착용하기 위해서는 보청기의 적응과 착용자의 노력도 아주 중요합니다. 보청기는 조기 착용이 효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난청으로 인해 소리를 듣는데 불편함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