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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0
성경본문(엡 5:1~21)
제목(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 묵상 >
● 꼭 불교 신자가 아닐지라도 귀담아 들을만한 우리 속담에 ‘십 년 공부 나무아미타불’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시간사용에 있어서 가성비가 떨어지고 시간낭비를 했다는 것에 대한 웃픈 이야기이죠. 기독교 신자나 불신자나 모두가 시간을 아껴야 하지만 우리 성도들은 더더욱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오늘 묵상제목이 말하듯이 세월을 아껴야 하는 이유는, 불신자처럼 시간낭비를 피하기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세월을 아껴야 할 이유는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때가 악하다는 것은 우리의 온전한 신앙과 정통 교리에 근거한 믿음을 훼손하는 ‘속이는 헛된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헛된 말로 신자를 속이는 자들이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 엡5:6.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7.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 |
엡5:7의 “그들”의 대표적인 예로는 이단∙사이비∙신비주의가 있을 것이고요. 공식적으로 정통교단에 의해서 정죄된 이단은 아닐지라도, 성경의 명확한 내용이나 건전한 정통교리와 반대되는 망언을 하는 목사들의 설교, 기타 언행까지도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 잠시는 속았을지라도 엡5:7의 “그들”과 계속해서 함께 할 수는 없습니다. 이 성경의 말씀을 읽고 듣고도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은 빛의 자녀로서 거듭난 경험이 정확하고 분명하게는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경은 무자비 하지 않습니다. 믿음 안에서 연약하고 지각이 둔하여 “그들”에게 속았을 가능성을 열어두고서 배려한 후에 나중에라도 깨닫고 돌이키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깨닫고 속지 말아야 하며 계속 속은 상태로 머문다면 그건 자발적 고의로 “그들”과 함께 하고 빛의 자녀들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대항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 엡5:8.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
이전에 어둠 속에서 방황하고 속아서 산 것은 용서해 주실 수 있는 것이지만 “이제는” 그러지 말라는 것입니다. 빛의 자녀라면 “빛의 열매”가 나타납니다. 이단∙사이비∙신비주의가 있는 곳에 가보십시오! 거기에 방언기도와 통성기도와 뜨거운 열정은 있을 수 있지만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 있지는 않은 것을 쉽게 발견할 것입니다. 그들은 “빛의 열매”를 나타내지는 못합니다. 재미있고 솔깃하며 유머가 있고 때로는 성적인 농담이나 세속적인 비유를 동원하는 일에는 능숙하지만 절대로 “빛의 열매”는 나타내지 못합니다.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은 빛의 속성이고 빛의 자녀들만이 가지고 있으며 나타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빛의 열매는 다른 말로 하면 “성령의 열매”입니다. 영어 성경들로 엡5:9를 보겠습니다.
| (NIV) for the fruit of the light consists in all goodness, righteousness and truth. (KJV)For the fruit of the Spirit is in all goodness and righteousness and truth; (NASB) for the fruit of the Light consists in all goodness and righteousness and truth, |
NIV는 개역개정과 마찬가지로 “빛의 자녀”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그런데 KJV는 “성령의 열매”라고 좋게 번역을 했고요. NASB는 ‘빛의 자녀’인 듯 하지만 빛 Light을 대문자로 써서 “성령의 열매”로 번역했습니다.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면 가장 좋으므로 성경에서 “성령의 열매”를 찾아보지요. 직접 그대로인 “성령의 열매”는 딱 한 번 나옵니다.
| 갈5:22.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
우리가 거듭나는 것은 성령으로 말미암고 거듭난 이후에는 성령의 열매가 천천히 점진적으로라도 나타나게 되고 나타나야 합니다. 성령으로 확실하게 거듭남이 없다면 여전히 육체대로 살게 됩니다. 위 말씀은 그 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체대로 산다는 것은 단순히 밥을 많이 먹고 살이 찌며 죽기를 두려워하는 것 정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정도를 넘어선 종교적∙양심적 타락도 의미하는 것입니다. 위 갈라디아서 말씀의 위에서 “육체의 일”을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갈5:19.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
음행∙호색∙간음 같은 원초적인 것 외에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같은 것도 포함됩니다. 신령주의를 지향하고 성령의 은사를 강조하는 척 할지라도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 즉 이단과 사이비에 속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분명한 육체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육체의 일로써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는 것이 오늘 묵상의 제목이고 채택한 성경 본문의 요절입니다. 이러한 육체의 분명한 일을 계속 행한다면 천국에 들어가기 어려운 정도가 아니고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갈5:21).
●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는 말씀이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데요. 다른 번역으로 보면 조금 다른 뉘앙스가 있습니다.
| (공동번역) 이 시대는 악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십시오. |
공동번역이 돈키호테처럼 독특하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십시오”라고 한 것은 아닙니다. 영어 성경으로 읽겠습니다.
| (NIV) 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because the days are evil. (NASB) making the most of your time, because the days are evil. |
NIV와 NASB에 나오는 표현 “make the most”는 ‘최대한 이용하다’는 뜻입니다. 공동번역과 NIV로 보면 ‘기회를 최대한 잘 이용하라’는 것이고, NASB로 보면 시간 또는 타이밍을 최대한 잘 이용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대가 시기가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킬링 타임(killing time)은 하지만 인생이 송두리째 망가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 본문인 에베소서 5장이나 갈라디아서 5장의 그런 “육체의 일”로 시간을 낭비하면 인생이 송두리째 파괴되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5:21)에 해당합니다. 순진하고 어리석은 우리에게 기독교를 흉내 내지만 실제로는 기독교가 아닌 이단과 사이비가 우리를 유린하게 놔두면 안 됩니다. 그 과정과 결과는 너무나 참혹합니다. 십 년 공부 나무아미타불에 지불하는 기회비용과는 전혀 비교할 수 없는 천지차이의 절망과 심판을 기회비용으로 지불하는 것이 에베소서 5장이나 갈라디아서 5장의 그런 “육체의 일”입니다. 묵상자도 이 말씀을 상고하며 회개하고 후회하고 또 회개합니다. 나는 왜? 주님이 주신 좋은 기회들을 묵살했는가? 나는 왜 속았었는가? 후회하지만 지나간 시간은 결코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이 묵상을 읽는 분은 절대로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말씀을 망각하지 마십시오. 한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를 목회했던 조용기의 긍정적 사고방식과 희망의 신학이 어수룩한 교인들을 희망고문 하고 혹세무민한 면이 조금 있다고 봅니다. 이 세상과 시대가 악한데, 왜? 이상한 과장된 허언을 하는 것입니까? 예수를 믿지 않는 불신자들조차도 청춘이 작은 새처럼 금방 떠나가는 것을 알고 아쉬워하는데요. 이 세상에서 백 년 천 년 건강하고 잘 먹고 잘 살 것처럼 떠들며 결국에는 “육체의 일”을 진행하고 도모하다가 나중에 어떻게 되려고 그러는 것입니까? 그래서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는 것입니다.
| 엡5:6.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7.그러므로 그들과 함께하는 자가 되지 말라 |
이 “누구든지”에는 누구나! 포함됩니다. 비상식적인 종교적 신념∙건전한 기독교 정통교리와 배치(背馳)되는 이설(異說)∙지나치게 종교중독적인 신비주의적 사고방식을 전하는 말, 즉 엡5:6의 “헛된 말”로 우리를 속이는 자가 있다면 지위고하 신분을 불문하고 우리의 마음에서 나의 심령에서 내 영혼에서 화악! 싸악! 지우고 치워버려야 합니다. 유명한 목사고 뭐고 다 필요 없으니까 버려야 합니다. 그것이 내 영혼이 사는 길이 될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좋은 기회로 인해 신학을 공부하게 된 사람은 그 기회를 최대한 잘 활용해야 하고, 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주님이 주신 좋은 기회로 인해 직장에 들어간 사람도 그 기회를 최대한 잘 활용해야 하며 매 순간, 모든 선하고 정당한 일이 대해서라면 최선을 다해야 하고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 않고 “헛된 말”에 속으면 단순히 손해 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멸망을 합니다. 예수를 안 믿는 불신자도 위구르족 원작 중국민요인 아래 ‘청춘무곡’(靑春舞曲)에서 세월을 아끼라고 역설하는데요.
| 해는 지면 다시 떠오르고 꽃은 지면 내년에 또 피건만 한번 간 작은 새는 종적도 없네 내 청춘은 작은 새 같이 돌아오지 않네 날아가지마 날아가지마 내 청춘은 작은 새 같이 돌아오지 않네 |
위 노래는 불신자가 불렀지만 인생의 진지한 애환과 통찰력이 들어 있고요. “헛된 말”을 하는 목사들의 설교에 나타나는 경건과 영성을 가장한 “육체의 일” 보다는 차라리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신자의 한번 삶이 성도의 평생이 “헛된 말”에 속아서, 때가 악한 시기에 청춘이나 ‘좋은 시절’을 날아가게 만들면 안 됩니다. 그나마 뒤늦게 회개하고 마음을 고쳐먹은 이들은 더 나이 먹어서 후회하는 정도로 끝나겠지만 그 도를 넘어서 이단 등 “육체의 일”로 허송세월한 이들은 내세에서마저도 슬피 울며 이를 가는 비참한 현실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 마25:30.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31.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 |
| 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
일부 세대주의자나 신비주의자들이 마25:30의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자들이 가까스로 구원은 받는 자들이라고 어거지를 쓰는데요. 성경을 정직하고 담백하게 읽어야지요. 마25:30의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자들은 한 문단 안에서 염소로 분류된 자들입니다. 이들은 무익한 종으로서 아무 과실(果實)이나 빛의 열매를 맺지 못한 자들로서 어두운 곳으로 내쫓긴 자들입니다.
● 이제 성경 본문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보겠습니다.
| 엡5:1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답게 그분을 본받으십시오 (현대인의 성경) |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는 하나님을 본받게 되어 있고 그 본받는 것이 성령의 열매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 엡5:3.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4.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
성도는 누구냐? 위에 적힌 더러운 말을 하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소위 빤스 목사가 신성모독의 발언을 하고 잘 버티더니 고신과 합동 교단에 의해 사실상 이단성이 있는 것으로 정죄를 받았습니다. 세속 종교와 기독교 신앙의 결정적 차이점 중 하나가 더러운 말을 하느냐? 거룩한 감사의 말을 하느냐? 에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 엡5:5.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
에베소서 5장에 나오는 행동들을 거리낌 없이 하는 자들은 이미 천국과는 관련이 없는 자들입니다. 이는 단순한 도덕의 문제를 초월한 것입니다.
| 엡5: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
우리가 교회나 공개된 공간에서 행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있을 때 “은밀히 행하는” 것이 우리 신앙의 본 모습입니다. 이 본 모습을 직시하고 때를 놓치기 전에 우리는 회개‘기도’ 한 후 회개도 해야 합니다.

첫댓글 믿음 안에서 세월을 아끼며 살아가겠습니다.
문제는 말씀을 이용해 진리가 아닌 말들도 속이는자들은 자신들의 문제(들보)를 모른다는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세월을 아낄수가 없는것이죠. 순전히 고난은 진리의 말씀이 왜곡되는것을 보는 성도들의 몫입니다. 말씀이 말씀되는 일에 세월을 참 아끼고 싶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 카페 같은 가나안족을 위로하고 동행하는 분들이 잘 분별해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연약한 초보로서 최소한 교권이니 교회정치에는 물들지 않았잖아요.
@굿앤절 네ㅜ맞습니다. 저희도 행여 물들려하고 서로 잘못된 길로가려 한다면 따갑게 질책으로 깨어주시길 바랍니다.
너무 공감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