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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양력 |
절기 |
음력 | ||
씨뿌리기 |
4월 초중순 |
청명 |
입하 전 3~4일에 심는다고 했다. | ||
옮겨심기 |
5월 중하순 |
소만 |
― | ||
거두기 |
7월 중순 이후 |
대서 |
― | ||
연작피해 |
2년 후 윤작 |
혼작작물 |
수박, 토마토, 오이, 감자 |
윤작작물 |
파, 참깨 |
모종 준비
옮겨심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옮김 몸살이 몹시 심하게 나타나므로 포트의 크기가 큰 모종이 유리하다.
모종을 키울 때 보온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상토 위에다 보온 효과가 좋은 쌀겨와 왕겨를 깔아주면 좋다.
모종은 본잎이 5~6개까지 키워야 한다. 이때쯤 되면 아들줄기의 순이 나올 때쯤으로 정식하기 적당하다.
포트에서 오래 키워 본잎이 5~6개를 넘으면 모종상태에서 순지르기한다. 본잎 5~6개 바로 위의 끝순을 제거하고,
1번째, 2번째 마디에서 나오는 곁순도 제거해 준다.
파종할 때는 원하는 포기 수의 두 배를 심는 게 좋다. 정식 후 자리가 남거나 심은 것이 제대로 자라지 않을 때 이식할 여분이 필요하다.
밭 만들기
두둑은 폭이 1.2미터 이상으로 넓게 한다. (줄기가 2미터 정도 퍼지는 것을 감안)
뿌리가 얕고 넓게 퍼지므로 이를 감안해 주변의 흙이 부드러운 장소를 선택한다.
모종을 심기 2~3주 전에 퇴비를 1㎡당 4㎏ 정도 넣고 일구어 둔다.,
(또는 거름은 질소질 비료인 깻묵과 인·가리질 비료인 쌀겨와 숯가루를 2:1:1로 넣어준다. )
거름을 깔고서 쇠스랑으로 흙을 갈아엎어주며 흙과 거름이 잘 섞이도록 하고 마른풀이나 볏짚, 낙엽, 왕겨 등을 두텁게 깔아준다. 그래야 거름기가 햇빛에 타지 않고 습기도 보존되며 제초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정식
포트에 있는 모종에 물을 주고 나서 2~3시간 후 뽑아 심는 것이 좋다.
모종 심는 간격은 수박과 마찬가지로 넓게 하는 게 좋은데, 아들줄기가 뻗을 양쪽으로 1미터 공간을 두고 포기 사이는 60㎝ 이상 띄워 준다.
(옮겨 심을 때는 모종에 비스듬히 나무젓가락을 꽂아주면 지주대 역할을 해서 모종을 고정시켜 뿌리 활착을 돕는다.)
가꾸기
순지르기하여 손자줄기에서 참외를 얻는 이유: 참외는 오이와는 달리 어미줄기와 아들줄기에는 대부분 수꽃만 피고, 암꽃은 손자줄기에서 피어난다.
[1차 순지르기]
정식 후 줄기가 자라기 시작하면 원줄기에 표시를 해놓는다.
본잎이 5장 나왔을 때 원줄기를 적심한다. (원줄기 끝순을 잘라낸다. 끝순만 잘라내고 잎은 그대로 둔다.)
원줄기 마디에서 나온 곁순이 자라면 아들줄기가 된다.
원줄기에서 1번, 2번째 곁순은 제거하고, 3,4,5번째 곁순을 아들줄기(3개)로 키운다.
아들줄기는 원줄기와 다른 색으로 표시한다.
[2차 순지르기]
아들줄기에서 8번째 잎이 나오면 각각의 아들줄기도 원줄기 끝순을 적심 한다.
아들줄기에서 나오는 곁순은 1~4번째까지는 잘라내고 5~8번 곁순을 키워 손자줄기(아들줄기마다 4개)가 된다.
[3차 순지르기]
손자줄기마다 1~3번째 곁순은 제거하고, 4번째 이상의 곁순에서 참외가 달리면 참외열매 위 잎 3장만 남기고 손자줄기도 순지르기하며, 곁순이 나오거나 꽃이 피면 바로 제거한다
(이따금 아들줄기에서도 꽃이 피거나 열매가 맺히는데 보이는 대로 제거한다.)
결과적으로 손자줄기 하나에 참외 1개만 키운다. (아들줄기3 * 손자줄기4 = 12개)
증손, 고손 줄기 들도 잎수를 필요한만큼 (참외 1개당 4~5개) 남기고 순지르기한다.
** 단, 3차 (손자줄기) 이상의 순지르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때쯤 되면 참외줄기가 얼키고 설키어 아들줄기, 손자줄기의 구분이 안된다. 3차 순지르기는 거의 포기 내지는 방치하고 복잡한 곳의 줄기를 조금 정지해주는 정도로 만족한다
2015년은 위 방식과 아래 방식, 2가지로 순지르기하여 어느 방식이 좋은지 검증한다.
<다른 방식의 순지르기> 어미줄기 5마디 동일, 아들줄기 15~17마디에서 순지르기,
손자줄기 첫마디에서 참외 달림, 손자줄기 4마디 이상 순지르기
참외는 가뭄이 지속되다 한꺼번에 내리는 비에 열과현상(과일이 쪼개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수가 있다.
[비가림] 장마철 대비 비가림 시설
1) 활대 꽂고, 2) 비닐 덮는다. 비닐은 통풍을 위해 지상에서 10cm 이상 올려 덮어 준다.
3) 비닐이 날리지 않고 비닐 걷어 순지르기하기 편하게 비닐 위에 활대를 다시 꽂아 고정한다.
잘 익은 참외가 터지거나 상하면 빨리 이를 제거해야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열매 받혀주기] 참외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면, 열매가 흙에 닿지 않도록 해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밭을 만들 때 마른풀과 볏짚을 두텁게 깔아주었어도 순을 지를 때 열매가 어떤 자리에 얹혀져 있는지 잘 보고서 흙에 닿아 있는 놈들은 밑에 신문지나 비닐 등으로 받쳐주어야 한다. 흙에 닿게 되면 습기에 물러져 쉽게 벌레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웃거름] 참외의 뿌리는 얕고 넓게 퍼지므로 퇴비를 한곳에 주기보다는 넓은 면적에 준다는 생각으로 뿌려준다. 뿌리가 자리를 잡고 줄기를 키우는 시기에 참외 주변에 얕고 넓게 흙을 긁어내고 퇴비와 깻묵을 넣고 흙을 살짝 덮어준다.
참외는 수박이나 오이같이 병이 많은 작물 중에 하나인데, 특히 잎이 누렇게 마르거나 잎이 급하게 시들어버리는 것이 많다. 주로 질소질 비료가 과다하거나 너무 빽빽하게 밀식했을 때, 가뭄이 심하거나 배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또는 순지르기를 너무 과하게 하여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두기
참외가 주먹만해져서 겉껍질이 노랗게 변하는 때가 수확시기다. 노랗게 익은 놈들을 너무 오래 방치해두면 곯기도 하지만 벌레가 먼저 먹어치우므로 그때그때 따서 먹도록 한다.
조금 덜 익으면 단맛이 덜하고 수확시기를 놓치면 아삭한 맛이 덜해진다. 그래도 주말농장의 경우는 다음번에 밭에 가는 시기를 봐가면서 수확시기를 정해야 한다. 즉, 2~3일 뒤에 수확하는 것이 좋은데 다음번 밭에 들리는 시기가 7일 이상 걸릴 것 같으면 차라리 오늘 수확하는 편이 좋다.
또한 수확시기에 조금 못 미치는 경우라도 내일부터 며칠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면 지금 수확한다.
참외는 7월 말이나 8월 초쯤이면 걷어내게 되는데, 이때쯤에도 아직 퍼렇게 자라는 놈들이 있다. 그리 많지도 않고 또 그냥 놔둔다고 해서 맛있게 익는 것도 아니어서 다음 가을 작물을 심을 겸 걷어내야 하는데, 과일로 먹기 힘든 이놈들을 장아찌로 담가 먹는다. 껍질을 벗기고 속을 파낸 다음 소금물에 절이고 나서 된장독에 묻어두면 겨울 밑반찬으로 이만큼 훌륭한 것도 드물다
참외 순지르기의 목적은 .. ?
1 : 순지르기 한 부분에 양분이 가지 않기 때문에, 남은 부분에 더 많은 양분이 공급되어 성장을 왕성하게 한다.
2 : 잎만 무성한 것을 억제하여 보다 많은 과실이 열리게 한다.
3 : 곁가지의 발육을 촉진시킨다.
4 : 순이 멀리 뻗어 나가는 것을 방지하여 영역을 조정한다.
5 : 이식을 할 때 순지르기를 하면 착근이 양호하고 생육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 어미줄기--
보통 본잎이 5장 나왔을때 원순을 적심한다.
그러면 덩굴 마다마디에서 곁순(아들줄기)이 나오는데
1번, 2번 곁순(아들줄기)을 제거하고 3,4,5번 곁순(아들줄기)을 키운다.
▲ 아들줄기--
1~4번째 곁순(손자줄기)은 제거하고, 8번째 잎이 나오면 적심한다.
5~8번 곁순(손자줄기)을 3~4개를 키운다.
▲ 손자줄기-- (※ 열매는 손자 줄기에서 달린다.!!)
이따금 아들줄기에서도 암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기도 한다.. 제거~~~~~~~~~!!
우선 3번째 마디까지 발생하는 곁순은 제거하고, 과실이 달리면 그 위의 잎
3장 정도만 남기고 순지르기 하고, 곁순은 나오는 족족 제거한다.
(열매는 하나만 키움)
▲ 어미줄기,아들줄기,손자줄기를 한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참외는 오이와는 달리 어미덩굴과 아들덩굴에는 대부분 수꽃만 피고,
암꽃은 손자덩굴에 핀다.
이론적으로 한주(그루)에 9개~12개의 열매를 수확한다..
참외 순지르기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고, 순이 자라나오는 것을 늘 살펴서
적당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반복해야 하고, 또 포기마다 성장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짬이 날 때마다 챙기지 않으면 시기를 놓쳐 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