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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소각자원센터 주민편익시설 활용 방안 시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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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상림동에 위치한 전주권소각자원센터 인근 주민편익시설. 올해로 개방된 지 3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운영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어 이에 대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주권소각자원센터 주민편익시설에는 찜질방과 사우나를 비롯해 테니스장, 배구장, 농구장, X-게임장, 환경테마공원, 시민광장, 화훼단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여기서 찜질방과 사우나 등은 쓰레기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을 하게 된다.
전주시가 주민편익시설을 개방할 당시 찜질방, 사우나 등의 운영자를 전주권광역쓰레기소각장주민지원협의체를 통해 이뤄졌으나, 협의체 관계자들이 운영상 애로가 있어 그만 두게 돼 시는 지난해 5월 운영자를 공개모집했었다.
하지만 운영자가 정해지지 않아 그때 당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았음에도 불구, 현재까지도 운영자가 없어 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전주권소각자원센터 인근 주민편익시설은 그대로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수십억 원의 재정이 투입된 시설이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저희도 그 부분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운영할 업체를 모집하기 위해 2차 공모를 위해 계획 중에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서도 운영자가 정해지지 않으면 시민들을 위해 조성된 시설이니 하루빨리 운영되기 위해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주시는 도내 최초로 혐오시설로 인식돼 온 쓰레기소각장 인근에 대규모 주민편익시설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지만 본래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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