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대평보이 대백호야토 라는
다소 긴 이름의 이차는 순수혈통의 명전 고차수 백호로 빗어낸 온전한 백호차입니다.
아엽으로만 병을 지어낸 이차는 운남 깊은 계곡의 만년 향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순수한 차 향, 그 맑은 향으로 향을 자랑하는 공부차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100g 타차로 앙증맞은 모양입니다.
아주 귀엽게 생겼습니다.
귀엽기는 한데 어린 녀석이 건방지게 온통 털 투성이 입니다.
이 털이 식물에게는 아주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눈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식물은 많은 털을 가지고 있는데,
겨울 동안 저온피해를 방지하고 맹아상태 잎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는 꼭 필요한 구성요소입니다.
잎이 펼쳐지고 햇빛을 보게 되면 점차 불필요한 털은 버리게 됩니다.
해서 우리가 차 청을 분류 할 때 어린잎 작은 잎을 높은 등급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어린잎은 강한 성분으로 인해 발효나 산화반응도 늦고 오래 버텨서 노차나 숙차를 보면 털이 달린 녀석은 변화폭이 적음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접시에 올려봤는데 역시 100g 타차는 작습니다.
포장지를 잘 보세요! 대평님의 싸인 이 보이지요.
남원 다회에서 선물로 주셨는데 넙죽 내밀어 사인을 받았습니다.
또 한가지 잘 보세요!
중량이 250경으로 표기 되어 있지요!
그래서 포장지는 무시하라고 늘 하는 말입니다.
이차 다해서 900개 만들었답니다.
그것도 올해 고수차가 가격이 지난해보다 1/6도안해서 이런 차를 시도할 수 있었답니다.
밭 차 차청으로는 많이 하지만 정상 가격이라면 고수차로는 거의 불가능 하지요.
해서 900개 때문에 인쇄를 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맞았나요? 대평님!
참 잘 생겼습니다.
단단합니다.
부부싸움 중에는 절대 옆에 두면 안될 물건입니다.
화목한 가정이 국가 경쟁력입니다.
화목 하십시오.
하지만 행주산성에서는 한 몫을 할 무기 수준의 긴압입니다.
그렇지만 조금 충격을 주면 금방 우수수 풀어집니다.
털투성인 지가 별도리 없는 거지요.
아무리 누르고 또 눌러도 털이 어디 가나요.
하나 포개서 옆면 좀 보려고......
얼마나 눌렀는지 자루 섬유 직조자국이 선명 합니다.
이렇게 안 누르면 모양을 못 만들어요.
풀었습니다.
쉽습니다.
밑에 구멍 속에 엄지 넣고 살살 벌리다 툭툭 치면 저렇게 풀립니다.
차 풀 때 부서지잖게 잘 풀어야 합니다.
부서지면 노반장 차 됩니다. 그러면 못 마십니다. 써서
죽편호입니다.
'주단'인가 하는 여자분이 만든 것입니다.
입구가 넓어 차비울때 편합니다.
자세히 보세요.
중국에서는 차를 우리기 전에 이렇게 차하에 담아서 쭉 돌려서 보고 뭐 그렇게 한답니다.
허지만 그럼 뭔가 불편하고 쑥스럽고 해서....... 좌우간 잘 보세요. 이게 고수 야토입니다.
물이 차기를 기다리는 차엽입니다.
역시 대평보이는 모든 차가 탕색을 한 가닥 합니다.
더 설명이 필요 없는 탕색입니다.
다만 탕색이 차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명심 또 명심.......
얼마 전 웹을 뜨겁고 시끌벅적하게 했던 차도 탕색만 명심 했으면 없었을 일지요.
위 좌에서 1포 아래 우 끝이12포 입니다.
이제 여러 번 보신 분은 다 아시지요!
같은 순서로13~24포.
역시 같이 25~36포 어린잎이라서 많이 우러납니다.
오룡차보다 먹기가 좋습니다.
오룡차는 전발효과정을 거치지만 이차는 거의 발효가 안된 맑은 청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36포를 우려도 제법 좋은맛을 내주는데 20포 이후의 맛이 부드럽고 마시기편합니다.
약간의 밀향을 띤 전홍향이 함께 해주어 달콤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줍니다.
생보이차는 못먹는다고 하는 편견을 녹여버리고 높은 성분함량은 막힌몸의 기혈 순환을 돕는 그런 차입니다.
다만 강한 차기로 이차 역시 소량을(약2.5g) 천천히 우려마시고 어린이는 묽게 주고 많은 양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잠자기 전에 드시는 것은 수면을 방해하니 피하시고 다만 수험생이나 잠을 멀리하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밤늦게 시음하다 다음날 또 우렸는데, 그래도 맛이 나고, 향이 나고 이래서 고수차 고수차 하는가 봅니다.
한 다관에 110cc 서른 여섯 번이면 3960cc 무려 포트로 네 번이나 되네요.
어디 4L 포트는 파는데 아시는 분......!
36포 후에 찬물 넣고 찍었습니다.
그냥 찍으려니 렌즈에 김이서려서리.....
그냥 전부 창입니다.
기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저걸 따서 모으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 일까요! 존경합니다.
제가 차 따는 게 지루하고 싫어서 임대기간 잔뜩 남은 산청의 차 밭을 포기 했거든요!!!
또 잘 보세요!!!
오늘 잘 보세 요를 너무 남발합니다.
그래도 잘 보세요!
하얗게 점점이 더서 밤하늘의 별처럼 떠있는 저게 차유입니다.
지인에게 야생차 한편을 줬더니 다관에 기름이 꼈다고 신기해서 전화가 왔는데 이놈도 차유 제법 품어냅니다.
사진이 지저분해서 씻어도 나와서 그만 포기했습니다.
차청입니다.
벌어진 네 장은 어렵게 벌린 것입니다.
속살을 좀 보여 드리려고 그런데 이놈들 영 안 벌려주더군요.
에휴 못된 것들..... 하지만 잘 벌어지면 되바라 졌다고 또 뭐라 하겠지요.
제가 이차를 우려마시고 잊고 다관을 비우지 않고 그냥 놔두었다가 8일만에 발견하고 깜짝놀라
냄새를 맡아보고 향이 그대로 살아있어 물을 끓여부어 마셔보니 전혀 맛의 변질이 없어 의아했는데 이런 차잎특징때문에
부패나 변질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니다.
숙차를 자세히 보면 큰잎은 거의 다 분해되어도 아엽은 색조차 변화가 밋밋한것과도 같습니다.
다들 한번 시험 해보세요 재미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탕색
요즘 회사 광고 열심히 잘 하고 있는데 통 전화가 안 오네
누구 조경디자인이나 건축디자인 필요하신 분 없으신가요?
뒤에 미소의 앙코르와트 신상에 언제 한번 차유 좀 발라봐야겠습니다.
지금은 호두기름 발랐는데 차 기름은 어떨지?
제가 구박하느라 비닐에 싸서 지하실에 한 이년 두었더니 곰팡이가 피어서 얼굴 말고는 저렇게 뿌옇답니다.
이 와인잔의 차도 여기 놔두면서 맛이나 탕색의 변화를 보다 적당히 변하면 화분에 줍니다.
베고니아 꽃이 폈는데 차 마신 베고니아 꽃 기대 하시라 뭐 "개봉박두" 이렇게 해도 되나.......
첫댓글 그냥 사진으로 이야기가 되내요 넘 멎어요 ~고생 하셧습니다
잠 못자고 고생해서 만든작품 퍼감니다 그런대 저는 야토차가 없는대요 ㅎㅎㅎ
참말로 좋은 차... 눈으로 맛보고 마음으로 한껏 느껴봅니다.
그림에 떡이로다 주란다고 다주고 이제는 없다 없다만 해야하니 ~아 그향기가 ~
월광백 과는 다른 차인가요?..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안녕하세요! 월광백은 원료는 같은 보이차 입니다. 하지만 제다법이 판이하여 같은 차라 할 수는 없습니다. 이차는 아직 잎이 벌어지지 않은 잎눈 상태이고, 월광백은 잎이 하나 달릴때 따서 만들기 때문에 맛도 다릅니다. 월광백은 살청 과정없이 건조하여 만든차입니다.어린 잎이라 살청과정을 생략해도 변질이 거의 없어 건조만 신속하면 됩니다. 좋은 월광백을 아직 보지못해서 가지고 있는 차는 없고 남의차 얻어마시는 정도입니다.
이차 진짜 맛납니다.. 어제 마셔보고 울 마나님 생각나서 외상으로 한 개 가져왔는데.. 울 마나님도 맛나다고 하더군요.. 돈만 많으면 다 살텐데..^^
이 차(대평보이 대백호 야토) 구입이 가능하면 쪽지 한번 주세요.
도암거사님 제가 한편 보내드리지요! 제가 거사님께 갑지못한 타차 빛이 있습니다.
네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