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릉의 숲
왕릉 주위의 꾸불꾸불 도래솔은 곧게 자라지 않아 잘리지 않았을까?
해뜨기 전 빛의 굴곡이 아름답다
왕들의 마지막 행차를 닮았는지
그들의 자태는 사뭇 진지하다
흔들거리는 왕관을 품은 능
도래솔과 어울린 연분홍 진달래
돌다리의 개나리
봄이 아이처럼 웃고 있다
무대에 선 발레리나처럼
문학타임 22년 가을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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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릉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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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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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이춘효
22.12.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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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을 거꾸로 돌려
현재의 시간에 맞춘 글향과
문학타임이라는 소설 속 주인공처럼 등장한
선생님에게 감축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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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을 거꾸로 돌려
현재의 시간에 맞춘 글향과
문학타임이라는 소설 속 주인공처럼 등장한
선생님에게 감축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