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에 이어 또 글을 올려봅니다.
※ 참고로 전 보따리 물건에 대해 원망도 미움도 없습니다.
누구나 취급하던 물건들이고 그로 인하여 피해를 본 사람이지만
저만 정직하면 그만입니다. 그분들도 생계가 달린 문제였겠죠.
전 가공공장을 운영중이고, 제가 역량이 안되어 못할때까진 계속 할겁니다.
언제든지 물건이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주세요 ^^
보따리 메밀쌀등은 취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가 2년정도 되었나 그렇죠?
요즘에는 어떤상황으로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정품 유통부분만 말씀드립니다.
정품만 쓰다보니 모든 물건이 많이 올랐습니다.
참깨값도 많이 올랐고요. 중국산 참깨 입찰가가 계속 오르네요.
수입 서리태는 값이 안맞아서 못 들어온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국산 서리태만 유통중이죠 ^^
마침 서리태도 풍작이다보니, 값도 저렴하고요.
메밀얘기로 다시 돌아와서, 이젠 저희에게도 한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메밀원곡이 귀해지다보니 메밀값이 꽤나 많이 올라버려서
유통하기 버거운 단가까지 와버렸습니다.
(미국산의 경우, 제가 듣기로는 이상기후가 와서 수확량이 확 줄었다네요)
기존 저희에게 미국산을 공급해주시던 사장님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주셔서
저희도 버틸여력이 생기긴 했습니다. 정말 감사한 분이죠.
다만, 제가 원한 양이 확보되진 못하였습니다.
21년산 중국산은 저희같은경우는 단가가 너무 비싸 포기하였죠.
미국산만 잡아놓은 상태이인데요..
올해 현실로는 저희도 메밀 보유량이 많지 않아 보릿고개가 왔습니다.
다만,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여 식당 물량이 나가질 않다보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저희 회사의 올해 계획은 특별한 영업 없이 기존 거래처들만 공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요.
물론, 많은 양을 원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공급 가능합니다.
추후, 상황이 좋아져서 메밀이 추가로 확보가 된다면
영업을 뛸 예정입니다.
코로나가 시작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대략의 상황정리였고요.
매일 뉴스보면서 상황을 엄중히 생각하고 있고, 코로나를 저도 버텨낼수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해결이 되길 저희도 바랍니다.
궁금하신점이 있으신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