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출퇴근하고 출장 등으로 연평균 주행거리가 3만km 이상되는 차주입니다.
이런 소통 공간이 만들어져서 기쁜 마음으로 몇 가지 불편사항을 올립니다.
1. 네비게이션 오류
벌써 4~5년 전부터 네비게이션 오류로 잘 사용하지 못하여 AS센터에 문의한 결과 뜯어서 육지로 보내야 한답니다.
매일 출퇴근해야 하는데 불편해도 그냥 운전하고 다닙니다.
또 한 번씩 시동을 끄고 나서도 라디오 소리가 계속 나서 별별 처리를 다해도 되지 않을 때가 있죠.
2. 에어콘 불량
차량 구입 후 몇 년이 되지않아 에어콘이 잘 작동하지 않아 냉매부족이라는 AS진단에 따라 15만원을 주고 보충했더니
몇 달 지나지 않아 또 에어콘이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AS해보니 차량 바닥에 부착되어 냉매가 흐르는 부속에 작은 흠집이
있어서 냉매가 샌다고 하여 16만원 가량을 주고 연결부속을 교환하고 다시 냉매를 보충했습니다.
그 후로 2년 정도 지나니 또 냉매가 새서 확인해보니 이제는 전기차배터리 안쪽에 있는 연결부위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예상되니 수리비만 140만원 이상 예상된다고 하더군요. 수리안하고 그냥 타고 있습니다.
한 여름에 에어콘이 안되는 차 타는 기분 다들 아시죠. 진짜 미칩니다.
3. 배터리충전 불가 경고등 또는 스패너 표시
한 번 씩 가다가 꼭 경고등이 들어옵니다. 혹시 급발진 문제라도 생기지 않을 까 노심초사합니다.
AS가면 시스템을 새로 깔아야 한다면서 4만원 정도 요구하죠. 저는 여러차례 지불했습니다.
4. 차량 스피커 불량
음악소리에 액티브 베이스인지 듣기 둥둥 웅웅하는 거북한 소리가 나서 신차 구입 후 스피커를 교체했는 데도
계속 마찬 가지여서 그냥 끄고 운전합니다. 그냥 휴대폰 사운드 들으며...
5. 차량 문고리 불량
조수석에서 문 열다가 빠져서 수리했는데 꼭 철사가 부디쳐서 나는 소리가 거슬리지만 그냥 참고 타고있죠.
뒷자석도 내부문고리도 잘 빠지죠. 어르신들이 내부 문고리를 조금만 세게 당기면 빠져서 당황하시죠.
6. 배터리 용량의 급격한 다운
제 차는 초창기 모델이어서 연비가 100% 충전시 135km 인데, 현재는 제주-서귀포간 100~110km 정도가 나옵니다.
시내운전 시에는 90km 정도고요. 처음 차량 구입시에는 영업사원(과장급)이 르노삼성자동차가 앞으로도 계속 전기차를 판매할
것이기에 배터리가 8개 셀 중에 한 두개 용량이 줄어들면 그 것만 교체하든지 저렴한 가격으로 배터리를 교체해줄 것이라는
미사여구를 그대로 믿었죠. 저만 그 이야기를 들은 것이 아닐 거라 예상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예 모른 척하고 있죠. SM3ZE 차량 생산도 벌써 중단했으니 말이죠.
청정제주에 환경에 이로운 전기차를 이용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르노삼성자동차를 타고 있습니다만 이런 사후 차량관리시스템으로 간다면 향후 재구매할 의향이 없습니다.
이 외에도 작은 문제들이 있습니다만 이 정도로 정리합니다.
소중한 의견이 많이 공유되고 제기된 문제점들이 앞으로 개선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