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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불교TV) - '달라이 라마, 지혜를 말하다‘
족첸(The Great Perfection)
마음 | 거친 마음 | 거친 마음은 몸(감각적 경험)과 연관됨. |
미세한 마음 | 마음이 더 미세해질수록 몸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작용함. |
극미세한 마음 |
극미세한 마음 - 본래적인 자각自覺(rigpa 릭빠)
족첸의 독특한 방법은 기본적 마음과 본래적인 자각自覺(rigpa 릭빠)의 구별에 기초한다.
더 우발적, 더 일시적, 불안정한 본성本性을 갖는 것은 기본적 보통 상태의 마음의 특색이다.
본래적인 자각自覺(rigpa 릭빠)은 그와 같은 불안정함이 없이 항상 존재하며, 의식의 근원적인 자질(Primodial Quality of Consciousness)로 인식되는 것이다.
본래적인 자각自覺(rigpa 릭빠) - 불안정함 없이 항상 존재하며, 의식의 근원적인 자질,
싸만타바드라(普賢如來)로 일컬어짐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며(無始無終) 시간을 초월
족첸 전통에는 수많은 차원 혹은 수많은 종류의 가르침이 있다.
예를 들면, 중요한 세 종류의 가르침으로 마음의 주기週期(Cycle of Mind)
확장의 주기週期(Cycle of Expanse)
가르침의 주기週期(Cycle of Instruction) 가 있다.
그와 같이 족첸의 전통안에는 수많은 종류의 가르침이 있다.
보현여래普賢如來의 특성으로 언급되는 본래적인 마음(rigpa)은 실제로 근본적인
불성佛性으로 설명된다.
이 근본적인 불성佛性(본래적인 부처의 성품)은 우연히 일어나는 정신적인 요인, 즉 번뇌나 다양한 생각의 과정등에 의해 가려져 있는데, 수행을 통해 우연히 일어난
정신적 요인들이 말끔히 없어지면, 이 근본적인 불성佛性이 드러날 때, 다시 깨어나고(reawaken) 깨달음을 얻는다.(regain enlightenment)
마음의 본성本性이 자연스러운 니르바나(Natural Nirvana)
자연스러운 니르바나는 무여열반無餘涅槃, 유여열반有餘涅槃을 성취할 수 있는 가능성의 기초로서 작용함.
무여열반無餘涅槃은 온갖 번뇌를 완전히 소멸함으로써 얻어짐.
자연스러운 니르바나가 없다면, 실제적인 니르바나를 성취할 가능성이 없음.
롱첸빠의 7개의 보물(Longchenpa's 7 treasuries)의 주요 내용을 도표로 정리
9乘(닝마파의 관점 觀點) | 내부 탄트라 | 아띠 탄트라 | 본래적인 자각自覺(rigpa)의 실현에 수행의 초점을 둠 |
아누 탄트라 | 미세한 에너지(Prana-풍風)와 채널(Nadi-脈管)과 정精(bindu-明點)의 제어에 초점을 둠 |
마하 탄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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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탄트라 | 요가 탄트라 | ↑ | Diety Yoga(본존本尊 요가)가 점점 미세해지고 깊어짐 |
우빠 탄트라 | ↑ |
크리야 탄트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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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교顯敎 | 보살승菩薩乘 | 보리심의 개발, 보리심의 개발에 기초해서 6바라밀 수행 |
연각승緣覺乘 | 12緣起(順觀,逆觀) |
성문승聲聞乘 | 4성제의 가르침과 수행 |
까규파의 법맥은 주로 마르빠(Marpa)에서 왔습니다.
티베트인인 마르빠는 많은 인도의 스승들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특히 중관파(Madhyamaka)철학에서 보자면 미찌빠(Maitripada마이뜨리빠의 티벳발음)의 관점을 이어받았습니다. 미찌빠가 찬드라끼르띠(월칭月稱)의 견해를 잇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까규 전통의 핵심 가르침 가운데 하나는 마하무드라에 관한 가르침입니다.
마하무드라(Great Sael)의 가르침은 물론 겔룩파의 가르침에도 등장합니다.
하지만 까규 전통에서는 마하무드라에 대한 가르침이 핵심적인 가르침입니다.
마하무드라의 가르침은 경전의 가르침과 금강승의 가르침이라는 맥락에서 적용될 수 있습니다.
경전의 가르침이라는 맥락에서 이용될 때, 마하무드라는 특히 공성空性에 대한 명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까규파의 가르침에서 ‘마하무드라’라는 개념을 쓸 때는 금강승의 맥락에서 쓰는 것입니다.
거기에서는 본래적인 마음의 맑은 빛을 이용해서 마음의 본성을 깨닫는데 그 핵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래적인 마음의 맑은 빛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증득하는 것이 강조됩니다.
샤카 전통의 법맥은 인도의 스승 비루빠(Virupa)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샤카파의 핵심적인 가르침은 도(道,path)와 과(果,fruition), 즉 Margaphala에 있으며 이론적으로 헤바즈라(Hevajra) 탄트라로 알려진 금강승의 저서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그 가르침의 핵심은 ‘세 종류의 연속’이라는 개념이며, 그것은 ‘세가지 탄트라’라고 칭해집니다.
그 하나는 원인이 되는 탄트라로서 나머지의 기초가 됩니다.
원인이 되는 탄트라에 대한 설명, 그리고 그것에 기초한 가르침은 세가지 모습, 세가지 탄트라로 알려진 것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세가지 모습은 여기서 금강승이 아닌 가르침에 해당합니다.
예를들면, 번뇌가 있는 정신적 상태의 관점을 다루는 가르침, 번뇌가 있는 마음상태의 정화를 다루는 가르침, 다시 말하면, 순수하지 않은 관점의 정화 혹은 순수하지 않은 모습의 정화에 상응하는 가르침 그리고 마지막으로 순수한 모습을 개발하는 것에 관한 가르침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로 알려진 가르침들은 거칠게 말하자면, 그들의 외부적 가르침 즉, 성문승, 연각승, 보살승의 가르침에 상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르침의 핵심은 기본적인, 원인이 되는 탄트라의 자질을 이해하고 개발하는 데 있습니다.
샤카파의 가르침에서 설명된 수행의 방법에서는 세가지 탄트라가 어떤 융합, 합성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원인이 되는 탄트라의 개념은 ‘본래적인 마음의 맑은 빛’이라는 개념과 유사합니다.
그것은 족첸 전통에서 본래적인 자각 혹은 보현여래, 본래적인 마음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샤카파에서는 기본적인, 원인이 되는 탄트라(연속)의 실현에 대한 설명은 경험적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예를들어 샤카빤디따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다른 생각의 과정들이 일어나는 사이에 본래적인 맑은 빛의 마음이 일어나는 것은 방해를 받지않는다’는 것입니다.
그의 말은 이를테면 이런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자신의 생각의 과정을 관찰해보면 한 생각에 이어 다른 생각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한 생각이 일어났다가 사라지고 또 다른 생각이 일어나는 그 사이에는 간격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짧은 것이라 할지라도 생각들이 일어나는 과정 사이에는 간격이 존재합니다.
수행이라는 것은 그 과도기적인 시간을 끄집어내서 한 생각이 일어났다가 사라지고 다른 생각이 일어나는 사이의 간격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특정한 명상수행의 개발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고 까규파와 겔룩파의 마하무드라의 가르침에서도 발견됩니다.
거기서 우리는 의식의 한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는 능력을 개발합니다.
이것은 의식적으로 기억이나 회상과 같은 생각을 뒤돌아보며 쫓아가는 것을 삼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이 미래의 경험을 미리 쫓아가는 것이나 미래를 향해서 가는 생각 같은 것도 삼가는 것입니다.
즉, 생각이 뒤를 돌아보며 과거로 향하는 것과 예상과 바램을 통해서 미래를 바라보는 것, 둘 다를 삼가고 오로지 현재의 순간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단수한 부재 혹은 간격이지만 경험을 통해서 온전히 현재에 집중하는 것을 통해서 그 부재의 기간을 연장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바로 그 때, 우리는 미묘한 생각의 과정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것이 정확히 맑은 빛의 마음 상태는 아니라고 해도 맑은 빛의 마음에 속하거나 혹은 그것을 가리키는 마음입니다.
예를들어, 족첸의 가르침에서는 이와 같은 수행을 통해서 경이로운 느낌을 개발하게 됩니다.
그것은 오로지 현재의 상태를 알아차리면서 완전한 경이로움으로 거기 머무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이로운 느낌으로부터 우리는 본래적인 자각(rigpa)의 진정한 경험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것은 어느 린포체의 설명입니다.
샤카 전통에서 이와 같은 언어가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인 생각은 경이로운 느낌을 가지고 현재 순간의 자각을 개발한다는 것입니다.
경이로움은 마음이 과거나 미래로 달려가는 유혹에 빠지지 않고 오로지 의식의 현재순간에 머물러 있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식의 현재 순간에 집중하며 머무는 것을 배우면, 마음이 본연의 자질을 스스로 표현할 수 있게 합니다.
마음의 본래적 자질은 맑은 빛입니다.
이것은 샤카 전통에서 발견되는 가르침입니다.
물론 족첸 전통에서는 본래적 자각(rigpa)에 대한 인식이 있습니다.
비록 번뇌의 마음과 같은 거친 차원의 생각의 과정이 일어나는 그 순간조차도 이 모든 정신적 과정이 어떤 면에서는 본질적인 자각, 릭빠(rigpa)의 표현이기 때문에 그것들은 본질적 자각, 즉 릭빠(rigpa)의 광채, 표현 혹은 현현顯顯이라고 일컬어 집니다.
그러므로 가장 번뇌에 찬 마음이라 할지라도 거기에는 본질적인 자각(rigpa)의 자질이 스며있습니다.
한편, 족첸 가르침에 있는 방법은 번뇌에 찬 상태가 일어날 때는 대개는 붙들고 매달리려는 경향에 빠지게 되는데, 그 때 그 번뇌에 찬 상태를 붙들려는 경향을 따르지 않고 거기서 물러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로지 그 경험을 있는 그대로 자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채 머무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서 본래적 자각(rigpa)의 구현이 가능하며 그것은 족첸의 가르침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가르침입니다.
반면, 닝마파의 가르침의 주요한 접근법은 거친 차원의 마음과 에너지로부터 물러남으로써 더 미세한 마음과 에너지가 더 많이 일어나게 하는 다양한 테크닉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감각과 생각의 과정이 왕성할 때, 더 미세한 차원의 의식은 비활성인 채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생리적인 힘, 이를테면 채널(channel, Nadi(脈管))과 그 안에서 흐르는 에너지(Prana, 풍風), 정精(bindu, 明點)과 같은 것들의 제어를 통해서 우리는 더 거친 차원의 의식과 에너지에서 물러나 더 미세한 차원의 의식이 일어나게 하는 것을 배웁니다. 그것은 닝마파의 전통에서 발견되는 주요 접근법입니다.
이것은 사실, 명징明澄함과 공성空性의 결합을 말하는 샤카파의 가르침의 핵심적인 접근법 가운에 하나입니다.
여기서 명징明澄함은 맑은 빛을 말하고, 공성空性은 공한 본질을 말합니다.
이것에서 명짐함은 마음을 규정하는 ‘본성本性’이며, 공성空性은 마음의 ‘궁극적 실상 실상’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둘을 결합함으로써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가르침은 열반(Nirvana)과 윤회(Samsara)를 나눌 수 없다는 것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 기본적인, 원인이 되는 연속에는 열반과 윤회의 특성이 다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윤회의 모든 특성은 우리가 경험하는 실제적인 특성의 형태로 나타나고, 도(道,path)의 모든 특성은 마음의 질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며, 과(果,fruition)의 모든 특성은 잠재력의 형태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본적인 원인이 되는 탄트라 혹은 연속은 깨달음의 상태와 깨닫지 않은 상태를 분리할 수 없는 그런 형태로 이해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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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1회 마음의 본성1부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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