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4일 2일차
전날 일찍(?)자서 그런가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7시쯤 일어나 어제 한 빨래를 말리느라 2시간이상 드라이질을 했더니 무쟈게 덥다ㅜㅜ
그래도 다 말리고 아침으로 구운계란 4개와 아몬드를 먹고 씻고 10시 30분에 숙소서 출발~
날씨가 아직까진 더운듯..하지만 바닷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가 땀이 등에서만 난다..
동해에서도 위쪽이라 그런지 바다가 너무 맑았다..
동해바다는 오랫만에 봐서 그런가 봐도봐도 멋있다ㅎㅎ
1시간쯤 걸었을까? 그이후로는 계속 논길이었다.
점심먹을만한데도 없고 해서 그냥 안먹기로 함..
북천철교를 건너서 논길을 계속 걸었다.
사실 오늘은 뭐 볼게 없는듯..
송지호 쯤 오니까 호수 둘레길이 있었고 호수를 따라 걷다가
원래 오늘 목적지인 송지호 해수욕장을 도착했다.
송지호해수욕장 벤치에 앉아서 쉬는 도중 보이는 섬을 찍었다.
죽도라는데 죽도는 앞으로도 많이 볼듯ㅋㅋ
5시쯤 근처를 찾아봤는데 마땅한 숙박시설이 보이지 않아서 좀 더 내려가기로 했다.
걷다보니 삼포해수욕장까지 내려왔고 해도 금방 없어졌다..
해가지니 숙박시설 간판이 더 잘보인다ㅋ
근처 모텔을 잡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는데 마땅히 먹을게 없네..
회나 칼국수류밖에 없는거 같아 일단 슈퍼에 가서 캔맥주와 대충 먹을만한거 산 후
숙소로 복귀~
숙소에 들어와서 바베큐치킨 한마리를 시켜놓고 오기전에 빨래를 후딱해서 널었다..
빨래 널고 좀 있으니 치킨이 왔고 티비보면서 치맥을 먹다가 개피곤해서 또 뻗음ㅜㅜ
그렇게 자다가 11시반쯤에 일어나 일기를 쓰고
오늘 걸으면서 좀 아팠던 어깨랑 다리에 맨소래담을 발랐다.
발랐더니 엄청 후끈거림..
이동거리 : 거진해수욕장 -> 삼포해수욕장 (21.7km) 누적 : 3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