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의 매일-첫 5000일(Everydays-The First 5000 Days)>
NFT (Non-Fungible Token)
Non-Fungible Token = 대체 불가능한 토큰, 블록체인 상에서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것을 ‘토큰화’한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NFT는 디지털 자산과도 같은 블록체인 기술이 예술이나 수집품, 게임으로 나아가서 생긴 토큰입니다.
해외의 유명한 디지털 작가 비플이 자신의 작품 약 5천개를 모아 NFT로 발행하였고, 그것이 경매에서 약 700억원에 낙찰된 것처럼 NFT는 블록체인과 결합되어 더욱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핫했던 이두희의 '메타콩즈' NFT (클레이튼 체인)
그렇다면 이런 NFT 프로젝트에서 쓰이는 단어는 어떤 게 있을까요?
민팅 (Minting)
서로 다른 암호화폐가 상대편 체인에 생성되고 교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블록체인 자산을 생성(주조)하는 과정, NFT는 일단 생성되면 “발행”되는 토큰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로 “민팅했다=어떠한 작품이나 증명서를 발행했다”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민팅은 이더리움, 클레이튼, 코스모스, 루나 등 여러 체인에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에어드랍 (Airdrop)
공중(air)에서 떨어뜨린다(drop)는 뜻으로서, 암호화폐 보유자나 신규 유저에게 무상으로 코인을 지급하는 용어로 쓰이지만 NFT에서는 해당 프로젝트 진행 팀이 커뮤니티를 통해 당첨자에게 해당 NFT를 지갑으로 전송해주는 이벤트성 용어입니다.
디스코드 (Discord)
카카오톡과 비슷한 커뮤니케이션 장소이며, 외국에서 주로 쓰였지만 현재는 한국 NFT 프로젝트에서도 필수인 플랫폼입니다. 카카오톡과 달리 여러 하위 카테고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홀더들이나 멤버들이 밈(Meme), 팬아트 등을 올리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화이트리스트 (whitelist, OG)
줄여서 화리 라고 부릅니다. 블랙리스트의 반대로 ‘좋은 고객’이라는 뜻이지만 NFT에서는 화이트리스트 = 작품을 우선으로 사게 해 주는 권한을 의미합니다. 주로 채팅 레벨, 초대 이벤트, 이전 프로젝트 홀더에게 부여되는 권한입니다. 이런 이벤트는 주로 디스코드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OG : 오리지날 갱스터라는 뜻에서 먼저 선진입한 사람을 뜻합니다. 보통은 화리보다 더 먼저 들어온 사람으로, NFT를 빠르게 찾고 활동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초기 진입자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권한이며 혜택은 NFT 프로젝트마다 다르지만 주로 민팅 가격 할인, 다음 프로젝트 WL 권한 등이 있습니다.
퍼블릭 세일 (Public sale)
대중에게 오픈한다는 뜻의 용어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 화이트리스트 권한 소유자는 “화이트리스트 세일”에 따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리스트 세일과 퍼블릭 세일이 구분된 경우에는 “화이트리스트 세일”을 하기 위해 WL 자리를 선점하려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오픈씨 (opensea)
대표적인 NFT 마켓플레이스입니다. ‘이더리움’ 암호화폐 기반으로 주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링크) 최근 룩스레어(LooksRare)와 같은 파생 거래 플랫폼이 많아지고 있음에도 이용자 수 50만 명을 돌파한 메이저 거래 플랫폼입니다.
P2E (Play to Earn)
돈을 벌기 위해 게임 플레이를 하는 것. 해외에서 보통 P2E / Play2Earn 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해 널리 알려졌으며, NFT와 P2E는 서로 유사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 현재 대부분의 P2E 게임은 NFT를 소유해야만 플레이, 마이닝 등이 가능한 형식)
실링 (shilling)
자신이 산 NFT를 자랑한다는 뜻으로, 주로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언급하고 가격이 높아지는 NFT들이 많은데 이것을 “OO가 실링했다” 라고 합니다. 해외 인플루언서는 3LAU, 비플, 메타코반 등이 있습니다.
플로어 (floor price)
NFT의 최저 가격을 의미하며, 줄여서 FP(플프)라고도 합니다. 보통 NFT의 가격을 설명할 때 “현재 플로어” 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현재 자신이 보고 있는 NFT 프로젝트 작품의 구매 가능한 가장 낮은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FOMO (The Fear of Missing Out)
다른 사람들이 하는 재미있거나 유익한 일에서 나만 소외됐다는 두려움을 말합니다. NFT 용어로는 쉽게 현타가 찾아왔다는 말을 FOMO 온다고 말합니다. (예: 어제 살까 말까 하고 안 샀던 NFT 플로어가 떡상 = FOMO 온다)
DYOR (Do Your Own Research)
투자자가 투자하려는 상품에 대해 자신이 직접 공부하고 분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NFT 시장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트위터 인플루언서가 쉴링한다고 무조건 좋은 프로젝트는 아니며, 항상 본인이 좋은 NFT 프로젝트인지 먼저 생각해보고 진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NFT를 고르기 위해 체크해야 하는 것
첫 번째는 제작자(아티스트)의 인지도입니다. NFT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게 되면서 여러 3D 애니메이션 작가나 영화+게임 아티스트가 NFT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EX: 트위터 블루마크가 오픈한 Karafuru, 맨해튼 전역 30개에서 광고를 진행한 Clone-X 등. 작가(아티스트)의 인지도는 NFT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내용 중 하나입니다.
두 번째는 커뮤니티 파워입니다. 어떠한 사람들은 작가보다 신규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는 “인플루언서=즉 유명인”을 더 중요시 여기기도 하는데요. 두들 DAO처럼 홀더끼리 모여 벽화를 그리기도 하고, DJ 도중 음악을 멈추고 최근에 산 두들을 자랑하는 스티브아오키 등 유명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의 쉴링 또한 중요합니다.
세번째는 토큰 채굴 혹은 브리딩 기능입니다. 유틸리티 토큰 드랍 및 화이트리스트 액세스는 최근에 나온 NFT 프로젝트라면 거의 기본적으로 가지고 가는 로드맵이지만, 현재 떠오르는 추세일 뿐이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브리딩 시스템은 보통 동물 NFT인 경우 새끼/알을 낳음으로서 단순한 pfp 가 아닌 홀더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네번째는 홀더를 위한 혜택입니다.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은 곧 프로젝트의 성공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트렌드와 맞고 로드맵대로 정상적으로 진행이 된다는 하에 홀더들을 위한 혜택이 꾸준한 프로젝트 또한 유심히 지켜볼만 합니다.
다섯 번째는 대기업의 프로젝트 혹은 대기업과 협업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아디다스의 오리지널 NFT나, 나이키의 RTFKT 프로젝트, 펩시 또한 NFT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많은 하이프를 끌어모았습니다. 아디다스 NFT는 22년 중 실제 운동복, 후드티, 비니 등을 배송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NFT 디자인 퀄리티입니다. NFT의 기본이 되는 디자인 퀄리티입니다. C-01, 두들, Clone-X 같은 고퀄리티 작품들이 인기가 많은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이런 퀄리티는 주로 첫 번째로 말씀드렸던 ‘아티스트 인지도’와 비례하는 경우가 많으니, NFT 프로젝트를 선택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Q5UEC-MJVcU&t=126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