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와 현산 두 시공사는 공사비가 평당 1,000만원 시대가 온다는 자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본인들이 주장하는 것이 아님) 그러면 두 시공사가 우리 은행주공에 제시한 공사비는 얼마일까요? 그 공사비는 평당 659만 원입니다.(조건있음) 공사비는 1,000만 원 시대가 온다고 하는데, 659만 원만 받겠다고요???
시공사가 왜 이러는 걸까요?
시공사는 우리 은행주공 아파트 조합원들을 무지 사랑해서 그냥 손해보면서 아파트를 지어주겠다고 나서고 있는 것일까요?
하늘이 무너져도 절대로 그럴 일은 없겠죠!
또 한 가지 정말 이상한 점은, 조합은 공사비 659만원을 제시한 시공사를 짜르겠다고 나서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얼씨구나 하면서 얼른 나갈 것 같은데, 오히려 시공사는 평당 600만원대에도 짤리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시공사는 이번 총회를 막기 위해서 홍보 요원을 60명이나 풀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이것만 보더라도 시공사가 제시한 자료가 "허구"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어느 곳이 평당 1,000만원 인가?
시공사가 사례로 제시한 곳은 서울 광진구에 있는 중곡아파트입니다. 자료를 찾아보았더니 해당 조합은 가구 수를 기존 270세대에서 345가구로 늘리는 아주 소규모의 재건축 단지입니다. 따라서 일반 분양물도 75세대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재건축 단지라서 시공사가 먹을 수 있는 이익도 매우 적습니다. 따라서 공사비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 은행주공 아파트는 기존 2,070세대를 3,198세대로 재건축합니다. 일반 분양물도 1,128세대입니다. 단지 규모도 훨씬 크고 일반 분양물도 훨씬 많기 때문에 시공사가 먹을 수 있는 이익도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공사비를 600만원대로도 제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두 시공사는 은행 주공과 맞지도 않는 타현장의 자료를 가지고 우리 조합원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두 시공사가 위에서 언급한 서울 광진구 중곡아파트 공사비는 평당 1,000만원 일까요? 아닙니다. 소규모 재건축임에도 불구하고 평당 800만원대입니다. 정말로 공사비가 평당 1,000만 원 시대 맞습니까?
여기서 주목할 점은, 시공사는 평당 1,000만 원 시대가 온다는 자료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인들이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본인들은 위의 내용에 대한 책임에서 슬쩍 빠져나가면서, 한편으론 조합원들 스스로 오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술책일까요? 조합원 여러분들께서 잘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GS와 현산 예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1군 건설사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부실 건설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NO현산" "순살자이"
이 두 시공사가 현재 은행 주공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러한 행태는 왜 부실 기업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두 시공사와의 계약 해지에 많은 조합원들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팩트체크) 시공사 유찰이 반복될 경우 사업 지연으로 인한 금융 부담 증가 등 피해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가?
거짓. 이주전까지는 은행주공 조합은 금융 비용(사업비 대여 이자)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현재 지불하고 있는 금융 비용도 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