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곰장어를 넉넉하게
우리고장의 대표적인 관광식품중의 하나가 바로 곰장어다. 관광식품이기도 하지만 부산사람들의 대표적인 건강식이기도 하다. 곰장어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그리고 통구이와 더불어 짚불구이 등의 조리법이 있다. 대부분 양념구이에서 곰장어 맛을 접하다 차츰 통구이 등으로 옮겨 맛을 즐긴다. 곰장어는 먹장어의 다른 이름이다. 지역에 따라서 묵장어, 꾀장어, 곰장어 또는 꼼장어 등으로 불린다. 사람들이 즐겨먹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꼼장어라고도 부르지만 표준어 표기는 ‘곰장어’이다.
요즘은 몸값이 많이 올라 1인분 정도로는 간에 기별도 가지 않지만 ‘자갈치 곰장어’에서는 보다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곰장어 하면 뭐니해도 신선도가 으뜸이다. 냉동이나 죽은 곰장어는 오히려 입맛을 망쳐 놓는다. ‘자갈치 곰장어’에선 신선한 곰장어로 요리하므로 잡내가 전혀 없이 고소하면서 담백함을 자랑한다.
잘 익은 곰장어를 기름장에 찍어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상추나 깻잎에 싸서 먹어도 그 맛이 잘 살아난다. 거기다 함께 나오는 시래기 국물은 속까지 시원할 뿐 아니라 곰장어 맛을 새롭게 맞이하게 만든다.
곰장어 한 점에다 걸치는 소주 한 잔은 상상 이상의 맛이다. 어느 곰장어 집인들 자랑없는 집이야 있겠냐마는 이 집에서의 곰장어 요리는 아주 정직한 맛을 내는 동시에 푸근함이 배여있어 늘 다시 찾게 만든다.
널리 알려진 바, 곰장어는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A가 특히 풍부하여 영양가가 높은 식품으로 인기가 많다. 실제 곰장어를 먹은 날과 그렇지 못한 날의 차이는 바로 다음날 새벽부터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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