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6장 20절 – 23절
예수님의 제자들은 가난한 자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부모와 처자를 모두 버린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잃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바로 우선순위가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우선순위가 바뀌는 자들에게 천국을 약속하십니다. 우리도 우선순위가 바뀌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자기 자신이 우선이었고 자기의 부모와 처자가 우선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과 예수님의 복음이 우선입니다. 예를 들어 아내를 즐겁게 할 시간에 우리는 따로 시간을 내어 기도하거나 예수님의 말씀을 증거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 우선순위가 바뀜으로 인해서 마태는 그 좋은 직장인 세리라고 하는 직장을 버렸습니다. 돈벌기 좋은 직장이었는데 예수님이 부르실 때 마태는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우선순위에 두었기 때문에 기꺼이 버 릴수 있었습니다. 베드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물고기를 잡아 팔아서 아내와 장모를 먹여 살리는 자였습니다. 일꾼들도 있는 자였습니다. 가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부르시자 우선순위가 바뀌어 버립니다. 예수님은 열병에 걸린 베드로의 장모를 치유하여 주심으로 베드로의 장모조차 궁핍한 생활을 감당해 내었을 것입니다. 가장이 돈되는 일을 못하니 힘들고 어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베드로의 가정은 그 어려움을 이겨냅니다. 하나님이 베드로의 가정을 축복하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후에 베드로의 아내도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되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따르기 때문에 가난한 자들을 바라 보시며 하나님나라가 너희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우리도 하나님나라를 사기 위해서 우리의 모든 소유를 팔아야 합니다. 제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해야 합니다. 제자들은 하나님나라의 삶을 현재에도 살고 장래에도 사는 것입니다. 현재는 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 자기만을 위해서 사는 자들에게도 그리고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린 자들에게도 공평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만을 위해서 사는 자들에는 장래에 소망을 주시지 아니하시므로 공평하시고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린 자들에게는 하나님나라를 주시기에 공평하십니다. 그래서 이땅에서 부유함을 좇는 자들은 그날에 공평하신 하나님으로 인해서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굶기를 밥먹듯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면 형통하고 밥도 잘 먹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때문에 배고픔의 고통을 경험하는 자들에게 공평하신 하나님은 배부름을 주십니다. 지금 배부른 자들은 공평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배고픔의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그래서 지옥에 가는 자들은 긴 젓가락을 받는데 이 긴 젓가락으로 자기배만 채우려고 하기 때문에 배고픔을 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땅에서 배고픈 자들의 고통을 알지 못하는 부유한 자들은 화가 있습니다. 제자들은 배고픔을 통해서 이 사회의 굶주리는 자들의 아픔을 알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강퍅한 이 세상으로 인해 우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을 권해도 듣지 않는 자들 그들의 장래에 받을 심판으로 인해 우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은 장래에 웃게 될 것입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이 웃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울되 자주 울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울어야 합니다. 오늘 이 세상 심지어 교회안에서 까지도 보면 너무나 강퍅합니다. 그런 자들을 볼 때 마다 눈물이 글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