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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일시: 2016년 10월 3일 (월)
o 날씨: 맑음
o 경로: 광나루역 - 암사동 선사유적지 - 고덕산 - 명일공원 - 둔굴 -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 성내천 - 장지천 - 탄천 - 수서역
o 거리: 26.1km
o 소요시간: 7시간
o 일행: 나홀로
o 코스 정보: 서울둘레길
▼ 코스지도
연휴 마지막날, 오후 부터는 날씨가 개인다고 해서 서울둘레길 3코스 탐방에 나섭니다. 코스 거리가 만만찮지만 한번에 완주를
목표로 출발~
▼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시작합니다...
▼ 광진청소년수련관을 지나고...
▼ 광진교 입구에 스템프 보관함이 있네요...
[광진교 유래] 광진교는 1936년에 준공된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연결하는 다리다. 서울에서 한강을
건너는 다리로서는 한강대교에 이어 두번째로 오래된 다리다. 6.25전쟁 당시에는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폭파 되었다가 1952년
미군에 이해 복구 되었다. 시설물의 노후, 홍수 피해 등으로 인하여 1994년에 철거되어 모두 사라졌었다. 2003년 본교량에 이어
2005년에는 자전거도로와 접속도로를 현대식으로 다시 건설하였다. 2009년 녹지 보행로를 조성하면서 경관조명을 설치하였다.
한강교량 최초로 다리 밑에 전망대를 설치하였다. 드라마의 주요배경으로 등장하는 다리 밑 전망대에는 UFO(비행접시)가 한강위에
떠 있는 듯한 형상을 이루고 있다. 공연장, 화랑 등을 갖춘 문화와 예술의 복합공간으로 조성되어서 한강의 경관을 색다르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안내석)
▼ 오늘 외관이 완공되었다는 마천루 롯데타워의 모습입니다...
▼ 광진대교 모습. 오늘 코스의 진행방향이 대부분 역광이라 자꾸만 뒤돌아 보게 됩니다...
▼ 광진교를 건너 한강공원으로 내려간 후 270도 회전하여 동쪽으로 이어갑니다...
▼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 곧이어 한강 드론공원, 의외로 사람이 많습니다. 핸드폰으로 날고 있는 드론의 모습을 담기는 역부족이네요....
▼ 연 날리는 부녀의 모습이 흐뭇하네요...
▼ 암사생태공원(좌측)앞 암사생태공원 교육실(우)을 끼고 우회전 합니다...
▼ 곧이어 암사나들목(터널)을 지난 후 건널목을 지나 좌회전합니다...
▼ 토끼굴 입구에서 우회전 하여 도시텃밭도 지납니다...
▼ 선사사거리에서 좌회전. 주거지역이라 방향이 헷갈립니다만, 리본과 이정표, 바닥에 쓰여진 방향표시에 유의하면 무난합니다...
▼ 선사마을 표지석도 지나고....
▼ 암사동 선사유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서울 암사동 유적] 서울 암사동 유적은 한강이 곡류하는 지점에 위치하며 강 건너에 아차산을 마주하고 있다. 한강유역의
대표적인 신석기유적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신석기 유적 중 최대의 마을유적이다. 유적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인해 세상에
알려졌고, 여러차례 발굴조사를 거쳐 총 30여기의 신석기시대 집터와 3개의 문화층이 확인되었다. 신석기 문화층은 방사선탄소연대
측정에 의해 지금으로부터 약 6,000년 전 유적으로 밝혀졌다. 또한 중서부지방의 대표적인 토기인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해 갈돌과
갈판, 어망추, 탄화된 도토리 등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들이 출토되어 신석기인들의 생활 문화를 추측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1979년 7월 26일 사적 제267호로 지정되어 보존, 개방되고 있으며, 현재 유적 내에는 9기의 복원움집과
1기의 체험움집, 전시관, 체험마을 등이 조성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안내판)
▼ 서원마을도 지납니다...
▼ 암사IC 하부터널을 통과하여....
▼ 고덕산 방향으로 이어갑니다....
▼ 구리시 넘어로 보이는 불암산...
▼ 암사정수센터 앞길에는 은행이 집단으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냄새가 ~~
▼ 암사 정수센터 앞에서 좌회전 하여 고덕산으로 올라갑니다.
▼ 폐쇄된 노인정도 지니고....
▼ 고덕산 매봉에 도착했습니다. 광나루역에서 약 6km를 걸어왔네요...
▼ 고덕산 매봉에서는 철마산(좌), 천마산(중간)과 백봉(우)의 시원한 조망이 피로를 풀어줍니다...
▼ '고덕산 유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이 고덕산???
▼ 고덕동 고인돌이 너무 평범해 보입니다....
▼ 둘레길은 숲속으로 이어갑니다. 뉴스에 간혹 나는 멧돼지가 이곳에도 출몰하는가 봅니다...
▼ 길가에 핀 코스모스도 들여다 보고....
▼ 이곳은 서울이 아니라 시골전원의 모습입니다...
▼ 아리수路를 건너 샘터근린공원 삼거리 방향으로 이어갑니다...
▼ 샘터근린공원 삼거리에서 우회전 다시 좌회전해야 합니다. 여기서 직진하는 바람에 많이 헤맸습니다....
▼ 인화 배드민턴 체육관을 왼쪽에 두고 '강동 아름숲' 길을 걸어갑니다....
▼ 숲을 내려가면 샘터가 있습니다. 잠시 쉬면서 갈증도 풀어 봅니다...
▼ 둘레길은 샘터 조금 못미쳐 우측의 고덕보도육교를 건넙니다...
▼ 이후에는 방죽근린공원 입구까지 한동안 '강동 아름숲'을 걸어갑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덥습니다....
▼ 방죽근린공원 입구 정자에서 때늦은(?) 점심을 챙깁니다...
▼ 고덕평생학습관 앞 건널목을 건너 우측으로 조금 걸어가면....
▼ 명일근린공원 입구입니다. 여기에도 스템프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바로 건너편이 E마트네요. 이곳이 E마트 사거리이고, 좀더 가면 고덕역입니다....
▼ 우측으로 한영고등학교를 보면서 육교를 건넙니다....
▼ 숲길을 빠져나오면 명일근린공원의 반대편 출입구가 나옵니다....
▼ 명일근린공원 출입구 건너편에 꽃농원이 천호대로까지 늘어서 있습니다....
▼ 가을이 왔네요....
▼ 천호대로의 건널목을 건너 우회전 후 개미촌 방향으로 좌회전 합니다...
▼ 민들레 홀씨되어....♬♪....강바람 타고...♬♪
▼ 개미촌(?), 무료로 나눠주는 메밀차를 한잔 얻어 먹었습니다...
▼ 체육공원도 지나고....
▼ 남한산성도 깨끗하게 조망됩니다. 날씨가 죽여 줍니다. 좀 덥지만...
▼ 예봉산(좌)과 검단산(우)도 바로 코앞처럼 보입니다...
▼ 동명사 가는 길....
▼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산책길이랍니다.... 하니도 놀러 왔네요...
▼ 둔촌 선생의 시비가 있는 해맞이 광장입니다...
▼ 이 부근이 일자산인 모양입니다...
[일자산] 경기도 하남시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에 거려 있는 산이다. 남쪽으로 감북동, 북쪽으로 서울시 고덕동과 상일동,
서쪽으로 서울시 둔촌동, 길동, 동쪽으로 초이동을 끼고 있다. 서울의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134m이며,
감북동의 배다리에서 초이동까지 남북으로 약 5km정도 길게 뻗어있다. 1971년 일자산 일대에는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휴양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되었다. 남쪽에는 감북동 공원묘지가 있고 북쪽에는 1998년 완공된 일자산허브천문공원, 해맞이공원,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이 있고 길동 생태문화센터가 있다. 약수터가 많아 시민들의 발길이 잦다.
고려말의 문인 둔촌(遁村) 이집(李集)의 훈교비가 있다. (안내판)
▼ 이집 선생이 은거했다는 둔굴이 있는 곳입니다...
▼ 둔굴은 나무데크 쉼터 아래에 있습니다. 둔촌동의 지명이 이집 선생의 호인 둔촌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네요....
▼ 대순진리회 서부회관과 하나비원을 좌측에 두고 동남로로 내려옵니다...
▼ 동남로로 내려와 좌회전하여 서하남IC입구 사거리까로 이어갑니다....
▼ 서하남IC입구 사거리를 건너면....
▼ 이곳에도 화원이 발걸음을 세웁니다...
▼ 서부교를 지나 방이동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우회전 합니다....
▼ 방이생태학습관 앞에 스템프보관소가 있습니다. 생태학습관은 월요일이 휴관이라네요....
▼ 성내천을 만나고, 오금1교에서 180도 돌아서 성내천을 따라 걷습니다...
▼ 성내천에는 산책나온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성내천] 길이 9.85km, 유역면적 34.11 ㎢이다. 청량산에서 발원하여 송파구 마천동, 오금동, 풍납동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1970~80년대에 하천 제방과 바닥을 콘크리트로 조성한 결과, 유량이 부족하여 1년내내 메마른 건천이 되었다가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2005년 6월 복원되었다. 한강물과 지하철 용출수를 유입시키고, 수질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 47,000본을
심고, 인공섬을 조성함으로써 어류, 조류, 곤충이 서식하는 하천으로 탈바꿈됐다. 자전거도로, 물놀이장, 분수대, 징검다리, 수변데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안내판)
▼ 물속에는 잉어떼가....
▼ 잉어떼를 구경하고 있는 꼬마숙녀의 모습이 자뭇 진지합니다...
▼ 비온 후라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모양입니다....
▼ 오리도 살고 있고....
▼ 백로도 먹이감을 노리고....
▼ 서울외곡순환고속도로 아래에서 우회전하여 거여공원으로 이어갑니다...
▼ 서울외곽순환도로 아래의 모습입니다. 다리 밑에 체육시설이 많이 갖추여져 있네요....
▼ 좌측에 있는 거여공원을 지납니다...
▼ 거여동 사거리에서 체육동산으로 올라갑니다...
▼ 좌측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방음벽을 끼고.....
▼ 장지 근린공원을 지납니다....
▼ 앗! 외곽순환도로 건너편에 우리집이 보이네요.... 갑자기 다리가 풀립니다. 앉고 싶고, 눕고 싶고....
▼ 팔랑팔랑 바람놀이터도 지나고....
▼ 어르신들의 쉼터도 지나고....
▼ 샘터가 있는데 음용수로는 부적합하다고 합니다....물은 콸콸 나오는데....
▼ 바로 옆에는 임경업 장군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 장사바위가 있습니다...
▼ 장수 근린공원도 지나서....
▼ 송파파인타운 광장(?)으로 내려옵니다...
▼ 송파파인타운 입구의 버들 어린이공원을 지나....
▼ 장치천으로 내려섭니다... 장지천에도 가을이 왔네요....
[장치천] 서울시계 관문인 장지동(長旨洞)의 동명은 마을이 길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또는 잔버들이 많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장지동은 1970년대까지도 수도 근교의 농촌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주로
수전농업이 으뜸이었으며, 참외, 수박, 오이, 고추 등 특수작물도 재배하였다. 이곳에는 김해김씨와 풍천김씨가 오래도록 세거하고
있으며, 수도 중심의 인심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순박하여 전형적인 농촌의 정감을 마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안내판)
▼ 시골마을이 지금은 천지개벽을 한 모습입니다...
장치천은 성내천에 비하면 방치된 모습이고, 흐르는 물도 매우 혼탁하네요. 하루속히 이곳 장지촌도 제대로 정비가 되기...
▼ 탄천과 합류하면서 오늘 둘레길 탐방이 종반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탄천] 탄천이라는 명칭은 다음과 같은 전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아주 먼 옛날에 옥황상제가 삼천갑자를 산 동방삭(東方朔)이
이 하천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잡기 위해 사자를 시켜 탄천에서 숯을 씻도록 하였다. 사자는 옥황상제가 시킨대로 탄천에서
숯을 씻고 있는데,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동방삭이 이 광경을 보고 하도 이상하여 "왜 숯을 물에 씻고 있느냐"고 물었다. 사자가
대답하기를 "검은 숯을 희게 하려고 씻고 있다"고 하니, 동방삭이 크게 웃으며 "내가 지금까지 삼천갑자를 살았건만, 당신같이 숯을
씻어 하얗게 만들려는 우둔한 자는 보지 못하였다" 고 하였다. 이에 사자는 이 사람이 동방삭임을 알고 그를 사로잡아 옥황상제에게
데리고 갔는데, 이때부터 이 하천을 탄천, 우리말로는 숯내라고 불렀다고 한다. (안내판)
▼ 탄천동로를 따라 수서역으로 걸어갑니다. 다리에 땀띠 납니다...
▼ 광평교 아래에서 좌회전 하여 탄천을 건넙니다...
▼ 아마도 舊광평교인가 봅니다...
▼ 광평교 육교아래 탄천 진입부에 스템프 보관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4개의 스템프를 찍었습니다...
▼ 마지막에서 인증샷....
▼ 길건너 롯데타워가 하늘을 뚫을 기세입니다...
▼ 수서역에서 서울둘레길 3코스 완주를 마무리 합니다...
26km가 넘는 거리 (잠깐 알바를 하다보니 실제 걸은 거리는 27.3km), 7시간에 완주하였습니다. 대부분이 평지이긴 하지만 거리가
길기 때문에 한번에 무리하기 보다는 두번으로 나누면 훨씬 여유있는 둘레길 투어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