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발대식 사진. (사진제공=WKWA) [뉴질랜드=내외뉴스통신] 최성자 기자 = 재외동포가정과 사회의 중심적 역할을 해 온 해외동포 여성들이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를 향한 제도적 정책 마련을 준비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세계한인여성지도자의 위대한 여정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WKWA) 창립 2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가 국회헌정기념관에서 8~9일 이틀간 개최된다.
글로벌 한인연대 회장 린다 한은 "조국 대한민국의 제일 좋은 계절인 가을에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세계한인여성회장단이 서울에서 만나 우리동요세계화와 무의탁 무연고 해외동포여생관리 프로그램 등을 발표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이슈를 갖고 재외동포 인적 네트워크형성과 더불어 한국 혼을 부여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효정 총재는 지난 5월 28일 개최한 발대식에서 "그동안 해외에서 근면과 성실로서 조국의 위상을 높이고 모국이 경제난에 처했을 때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재외동포 1세대 중심의 무의탁, 고령자 돕기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전개한다"라고 전했다.
이 총재는 "최근 해외에서 모국으로 영구 귀국하는 동포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가진 소중한 해외정보와 생활경험이 국가발전에 창조적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귀국동포 네트워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한인 여성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 모국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올해에도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회는 8일 오후 4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 오전에는 '재외한인 여성과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름다운 한국 동요를 세계로 전파하자는 취지의 '우리동요 세계로', 우리예술문화원(손정아단장)의 '아름다운 무궁화꽃'의 춤, 궁중의상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공연 마지막 휘날레는 재독성악가 서경희 씨의 '통일이여 오라'를 선창으로 150여 명의 출연자들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한글과 영어로 통일기원 합창을 부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WKWA와 안홍준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세계한인민주회의가 후원한다.
협의회는 세계한인여성지도자 및 회원 간의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재외동포 여성지도자들의 역량과 결집, 재외동포의 거주국 내 위상제고 및 지위향상과 모국발전의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0년 5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3년 5월 창립식을 거행한 후 지난해 10월 제1회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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