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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역사스누팀
 
 
 
카페 게시글
역사학습 Q&A 한국사 관련 질문 드립니다! (신라 하대)
Rohanic7 추천 0 조회 153 23.01.19 15:2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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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20 23:06

    첫댓글 안녕하세요~^^
    1. 사실 쟁장사건에 대한 단초는 최치원이 쓴 '사불허북국거상표(謝不許北國居上表)'의 내용으로 미루어 알 수 있는 것인데요, 897년 7월에 발해왕자 대봉예가 하정사로 당에 갔다가 윗자리 앉기를 거절당했던 사건에 대해 신라 왕이 당에 감사의 뜻을 전하려고 쓴 표문입니다(효공왕이 6월에 즉위했으니 기록이 맞다면 효공왕때입니다). 다만 이를 어느 왕 때라고 특정할 필요까진 없을 것 같습니다 ^^;; 참고로 등제서열 사건은 주인공(?)인 오소도, 이동, 최언위, 오광찬 등이 두 차례에 걸쳐 다툰 것이니 이 역시 언제 있던 일이다라고 명확히 하긴 어렵겠지요.

  • 23.01.20 23:10

    신라 경문왕 때 당나라에 간 숙위학생 이동이 발해의 오소도와 함께 빈공과에 급제하였는데, 이때 오소도가 수석, 이동이 차석이었지요. 최치원은 이에 대해 '나라(신라)의 수치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후 906년 빈공과에서 최언위가 오소도의 아들 오광찬을 누르고 수석으로 합격했는데, 오소도가 아들의 석차를 올려달라 했다가 거절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통상 요걸 등제서열 사건이라 합니다만, 이전 일까지 거슬러 올라가니 참고해주십사 하는 말씀입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3.01.20 23:12

    앗, 두 번째 질문 ㅋㅋㅋㅋ
    그 교과서의 '재상'은 사실 요즘 표현으로 바꾼 역사용어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당대에도 재상이라는 말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상대등이나 시중 모두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되었으므로, 교과서 뒤에 보충한 내용대로 고려 이전까지는 재상이라고 굳이 표현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거든요. 상대등, 시중, 재상 등은 모두 관직입니다. 상대등과 시중이 고유명사라면, 재상은 보통명사 정도가 되겠지요.

  • 작성자 23.01.21 08:12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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