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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복귀명령 ②여론악화 ③MZ노조… 3단 브레이크에 멈춘 정치파업
코너 몰린 화물연대, 파업 접고 운송재개
조백건 기자
입력 2022.12.10 03:22
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가 9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총파업을 접으면서 집단 운송 거부 사태는 16일 만에 종료됐다. 정부와 노동계에선 화물연대가 3대 파업 승부처에서 모두 완패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①업무개시명령
이번 파업의 첫 분수령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사상 처음으로 시멘트 화물 기사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을 때였다. 화물연대가 운송의 80%를 담당하는 시멘트 분야는 대표적인 화물연대 장악 품목이어서 여기에서의 승패가 파업 전체의 승부와 직결되는 상황이었다. 정부는 대통령실까지 나서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법적 요건 등을 검토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러나 화물연대 지도부 사이에선 ‘설마 발동을 하겠느냐’는 분위기가 강했다고 한다.
9일 오전 민주노총 화물연대 광주본부 조합원들이 광주 광산구 진곡화물공영차고지에서 총파업 종료 찬반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투표 결과 찬성 61.84%로 총파업 종료가 가결됐다. /뉴스1
9일 오전 민주노총 화물연대 광주본부 조합원들이 광주 광산구 진곡화물공영차고지에서 총파업 종료 찬반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투표 결과 찬성 61.84%로 총파업 종료가 가결됐다. /뉴스1
정부 고위 관계자는 “국토부와 화물연대의 1차 협상이 있었던 지난달 28일 이전부터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언론을 통해 많이 나왔다”며 “그런데 1차 협상에서 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 얘기는 전혀 꺼내지 않았다”고 했다. 화물업계 관계자는 “도로 물류를 지배하고 있는 화물연대를 상대로 정부가 감히 전쟁 선포를 할 수 있겠느냐는 오만함, 안이함이 팽배했다”며 “업무개시명령 대비책이 거의 없었다”고 했다.
이로 인해 협상 하루 뒤인 지난달 29일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화물연대 지도부는 구체적인 대책을 하달하지 못했고 불안해진 화물연대 현장 기사들의 이탈이 본격화됐다는 얘기다. 실제 업무개시명령 발동 다음 날 시멘트 출하량은 전날보다 2배가량 증가했고, 정유 출하량도 덩달아 평시의 82% 수준까지 올라갔다.
②여론
여론에서도 화물연대는 완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9일 발표된 여론조사업체 갤럽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1%가 ‘화물연대가 우선 복귀해 (정부와) 협상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등을 받은 많은 사람이 현재 고물가로 인한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다”며 “화물연대가 주장하는 안전운임제(적정 운임 보장제) 확대는 물가를 자극할 수 있어 여론의 호응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했다. 시멘트·컨테이너의 경우 안전운임제 도입 후 운임이 20~30% 올랐는데, 적용 품목을 확대하면 운송비가 올라 물가 상승 및 금리 인상을 더 부채질할 것이란 정부 논리가 먹혀들었다는 것이다.
또 지난 6월에도 총파업을 했던 화물연대가 2003년에 이어 ‘한 해 두 번’ 파업을 벌인 것도 여론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화물연대가 생계와 무관한 ‘정치 파업’을 벌이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게 됐다는 얘기다. 지난달 2일 수도권 전철과 전국 열차를 운용하는 전국철도노조가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합의하면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한 것도 부정적 여론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당초 민주노총은 산하 화물연대와 철도노조를 통해 도로와 철도의 물류 운송을 모두 중단하는 ‘교통 총파업’으로 정부를 압박하려 했지만 철도노조가 여론을 의식해 파업 대열에서 이탈하면서 화물연대의 파업 동력까지 급격히 꺼졌다는 것이다.
③MZ세대
화물연대의 ‘백기 투항’에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물연대 조합원 중 MZ세대 비율은 아직 낮은 편이다. 시멘트 운송 분야는 5.4%, 컨테이너는 7%, 정유는 6% 수준이다. 50대 비율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가장 높다. 그러나 업무개시명령 발동과 철도노조의 이탈 직후 국토부에 먼저 전화를 걸어와 “업무개시명령서를 빨리 보내달라”고 요청한 화물기사 상당수가 20~30대였다고 한다. 정부 내에선 “적어도 넷 중 한 명은 20~30대 같았다”는 얘기도 나온다. 자녀 양육 부담이 큰 50대 기사들뿐만 아니라 20~30대 기사들도 업무개시명령서 수령을 명분으로 운전대를 다시 잡고 싶어 했다는 뜻이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조 3곳 중 하나인 올바른노조도 지난달 30일 “명분 없는 파업”이라며 총파업에 불참했다. 작년 8월 만들어진 올바른노조는 조합원 90%가량이 20~30대 MZ세대로 구성됐다. 올바른노조의 불참은 서울교통공사의 파업 철회로 이어졌고, 이는 화물연대의 파업 동력까지 약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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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백건 기자
조백건 기자
편집국 사회정책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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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퍼맨
2022.12.10 06:01:33
세살먹은 어린애가 보아도 엄중한 국제경기를 이용해 윤정부 흔들어 보겠다는 더불당이 부추긴 쌩떼쓰기 파업이었습니다... 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을 그 잔머리질 굴린놈만 모를 것이라 믿어보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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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
2022.12.10 11:49:52
MZ세대들의 인력풀 풍부하다. 배불러 허구한 날 생떼만 쓰는 50대를 법에 따라 무참히 내쳐야 한다. 불법 파업의 경우를 대비해 지하철과 철도 기관사도 군에서 양성하여 무노동 무임금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민노총은 노동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게 아니라 국가를 전복시킬 목적으로 투쟁하는 우리의 적이다.
bigpower
2022.12.10 07:10:04
민형사처벌해야한다. 반드시 민노총에 손해배상을 받아내야 한다. 그래야 불법파업은 근절 될것이다.///
Veritas
2022.12.10 06:22:28
MBC, YTN, 노컷뉴스 등 수치조작질하는 언론(?!)에서 국민 과반수 이상이 민노총 파업을 찬성한다는 수치를 여론조사라는 이름으로 마구 보도했다. 여론 조작질 관련 수사가 필요하다.
동방삭
2022.12.10 06:03:05
화물연대 4행시조 1-2 ;;; 화가난다 화가난다 불법파업 화가난다 // 물류가 마비되면 국가경제 멈출테니 // 연달아 파업해서 국가전복 노렸지만 // 대통령 원칙대응에 실패하고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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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를꼬신스님
2022.12.10 14:48:31
화:화물차 기사들이 또 차를 세웠어? 물: 물렁하게 대처해 온 전 정부들 탓이지. 연: 연달아 다른 노조들도 파업한다고? 대:대ga리가 깨져도 문씨인 대깨문같은 것들같으니라구.
화진포의꿈
2022.12.10 13:31:52
삼천갑자 동방삭이 한국에 살아 계셨구나. 조선 일보에 시조 시인으로 등단 하셨네..
쏭가
2022.12.10 08:35:48
동박삭님 장원급제요~^^
나무사랑
2022.12.10 08:08:34
불법파업은 철저하게 처벌하고,,, 손해배상은 만원 한장까지 받아내야 한다,,, 불법파업자와 협상하는그 순간 스스로도 불법단체가 된다
Gstone
2022.12.10 06:11:07
추악했던 주사파정권의 지지기반으로 발광했던 민노총의 사상누각이 허물어지고 있다. 국가의 존립을 흔들 수 있는 물류를 흔들어 정권을 굴복시키겠다는 개꿈에서 강제로 깨어나자 조직 자체의 존립이 위태롭게 역전되었다. 광화문대로를 점거해서 행진하던 더러운 객기는 업무개시 명령과 면허취소라는 초강수에 화물연대는 꼬리는 말고 배꼽이 하늘을 향하게 만들었다. 꼴값떨다 개망신으로 끝났고 주범인 민노총이 공중분해되는 상황에 빠져 들었다. 고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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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2022.12.10 12:52:18
민노총 전교조 민변 더불당~~~ 지구밖으로~
dsk1421
2022.12.10 06:34:06
문재인때 머리에 든것없이 장관 타이틀만 가졌던 김현미 뿐아니라 똑 같은 떨거지들하곤 완전 다른 모습의 원희룡장관! 법적 해박한 지식으로 중무장하여 발로 현장을 뛰며 원희룡장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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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꾸리
2022.12.10 06:15:56
윤석열대통령이시여 좌파조작지지율이 발광을해도 문재인보다 강한애국심을 발휘하고있습니다. 그무엇보다도 가장요구되는애국심은 OOO사기꾼들의집단 떨거지들 민주당 적당주의 국힘당 국회의원이란넘들을 모두몰아나고 현재국회의원넘들은 향후정치에관여 하지못하도록 묶어버리는게 가장큰애국입니다 이재망이란넘이 당대표라니 참으로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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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송
2022.12.10 06:20:14
정치파업 완전박멸, 불법파업 완전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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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살처분
2022.12.10 06:22:54
이번 파업 배후엔 더불어성폭행당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나라야 어떻게 되든 말든 지놈들 편한 세상으로 만들려는 아주 못된 종ㅈ ㅏ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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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
2022.12.10 06:28:32
불법파업으로 물류운송을못해 입은피해 민노총파업을주도한자들에 손배소 청구를해서 함부로 정치파업한 결과가 어떻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도 반드시 민형사상 엄중한채임을 물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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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산인
2022.12.10 06:07:49
국민들을 이제 연대에 신물이 났어요. 연대 말고 고대도 보여주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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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mu
2022.12.10 06:21:02
민노총의횡포폭력적인 정치깡패로만든 책임은정치권이다. 표를의식한운동권들이 노조와야합하여 세력확장해서자유민주시장경제의원칙에 도전하는위험한정치세력이되서여 초법적인파업을하는것을 방치하거나편승한놈들은 차제에법과원칙대로 책임을물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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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2022.12.10 06:17:05
대한민국의 3대 암적 소굴 : 1 민노총. 2. 민주당. 3 Mac. 대한민국의 몰락의 원흉들=살인독재 북한 옹호소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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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olf
2022.12.10 06:21:21
노동자들의 복리증진의 소명을 넘어 정치파업을 일삼고도 온갖 이권과 금품을 탐하는 군림하는 귀족 전임간부들 모두 사퇴하고 상급노조 집단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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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원
2022.12.10 06:13:21
젊은이가 현명하다는 말이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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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_flyer
2022.12.10 06:29:54
그동안 떼법이 통하는 시대였으나 이젠 그걸 걷어내는 한 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게 우리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뽑은 이유중 하나입니다. 이젠 민노총의 횡포를 하나하나 처단해나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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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rdidrn
2022.12.10 06:50:57
이참에 정치꾼들만 모여 있는 민노총을 와해 시키자 !! 이 놈들은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안될 놈들이다. 일도 안 하면서 억대의 연봉만 받아 처먹고 있는 민노총 놈들은 더이상 노동자가 아니고 정말 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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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2022.12.10 06:24:06
이번파업에 참여하고 주동한자들 영원히 밥줄 끊어야. 민주당 뒤에 숨어 이렇게 온 국민들을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는 열배 아니 백배의 손해배상을 단단히 청구해야 함.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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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2022.12.10 06:28:44
민노총. 민주당. 이제는 민 자만들어도 아주 신물이 난다. 에이 더러워. 퉤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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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병장
2022.12.10 06:38:39
노동생산성은 자꾸 퇴보하는데, 임금만 올려달라는 민노총의 악습과 이를 부하뇌동하는 OOO 따블당이 이땅에서 사라지고, 진정한 노동개혁이 일어나야,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자유대한민국을 물러줄 수 있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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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nbong
2022.12.10 06:33:51
정치파업만 없어져도 우리경제의 큰 주름살 하나가 없어진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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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랜드
2022.12.10 06:53:06
지금 이시간에도 대학을 나오고도 변변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이른새벽 막일도 마다 할수없는 제도권밖의 노동자들은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현실 상황속에서 어느정도 의식주는 해결된 등따습고 배부른 노동자들의 투정을 더이상 받아줘야 되겠느냐?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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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atross
2022.12.10 06:26:44
떼거리 정치성 억지 데모, 가짜뉴스 선동질 아웃!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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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影塔
2022.12.10 06:45:39
불법, 위법, 탈법으로 마구잡이로 시위에 데모만 일삼던 민노총도 꼴스럽게 되었네. 법규와 원칙이 빛을 보는 세상! 국민들이 바라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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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ms
2022.12.10 06:50:19
70년대 부산항만에 종사 할때 미국 동부. 서부 항만노조 파업으로 그기간 즉 동부항만 노조파업땐 동부로 갈 화물 운송배가 출항을 못 했고 서부항만노조의 파업땐 서부항만으로 갈 화물선이 출항을 못하고 부산항만에서 멈추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며 그땐 왜 동부. 서부 항만노조의 파업하느야 하면 동부. 서부 노조원에게 납부된 노조비를 노조원에게 돌려 주기 위해서 파업을 한다고 들었다. 왜 무노동 무임금 이였으니까. 민노총지도부 쌩때부리고 또 못된 정당하수인 노릇 하는 모양을 국민에게 보이지 마시고. MZ세대 노조와 같은 생산성 있는 노조가 되시기를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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